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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엔서 '사이버 공간 국제법 적용 입장문' 발표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국제규범과 관습법이 사이버 공간에서도 적용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이버 공간에서의 국제법 적용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외교부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11차 유엔 정보안보 개방형실무그룹 실질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유엔 정보안보 개방형실무그룹은 사이버 공간 내 규범 형성과 국가 간 협력과 신뢰 구축 등을 위해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핵심 협의체로, 전 유엔 회원국과 이해관계자가 포괄적으로 2025-07-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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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1차관, 주한中대사 접견…"APEC 계기 교류·협력 심화"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7일 외교부 청사에서 취임 축하 인사차 방문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하고 한·중 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박 차관은 신정부 출범 이후 한·중 정상 간 통화 등 한·중 관계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심화해 한·중 관계가 보다 성숙하게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양측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2025-07-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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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군함도 의제 무산 두고 "유감…日에 약속 이행 지속" 외교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의 하시마(端島, 일명 군함도) 탄광 관련 후속 조치 이행 문제가 정식 안건으로 논의하지 않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7일 “해당 의제가 정식 안건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우리 정부 대표단은 의제 채택 과정에서 일본이 스스로 약속하고 세계유산위원회가 내린 결정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며 “위원회가 이러한 결정의 이행 여부를 직접 점검해야 한다는 점을 강하게 역설했다”고 2025-07-0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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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외교부, 군함도 의제 무산에 "유감…日에 약속 이행 지속 요구" 외교부, 군함도 의제 무산에 "유감…日에 약속 이행 지속 요구" 2025-07-0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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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2차관, IOM 사무차장 면담…"우리 국민 국제기구 진출 지원 당부"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방한 중인 이성아 국제이주기구(IOM) 운영개혁 사무차장을 면담하고,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지원 및 한국과 IOM간의 파트너십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이 사무차장이 금번 방한 계기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에 참석해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청년들에게 조언을 제공해주는 데 사의를 표했다. 이어 김 차관은 한국인의 국제기구 진출은 우리 정부의 우선적인 관심 사안이라고 하며, 앞으로도 이 사무차장이 동 문제에 많은 관심을 2025-07-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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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말레이시아서 ARF 개최…韓, 31년 만에 외교장관 불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오는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국은 1994년 ARF 창설 이후 31년 만에 처음으로 외교부 장관이 불참한다. 7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중국·일본을 비롯해 역내 주요국 외교 수장들이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연이어 열리는 쿠알라룸푸르에서 모인다. 이 중 가장 주목되는 행사는 오는 11일에 개최되는 ARF다. ARF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을 포함해 한국·미국 2025-07-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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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체류 국민과 가족 10명, 정부 지원속 안전하게 대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이란에 거주하던 우리 국민과 가족 10명이 추가적으로 안전하게 이란을 빠져나왔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 내 우리 국민과 가족 10명 중 일부는 육로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했고, 나머지는 이란 내 공항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민항편으로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다. 지난 달 25일 우리 국민의 가족 1명(이란 국적자)과 같은 달 26일 우리 국민·가족 2명(이란 국적자 1명 포함)이 한국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을 통해 육로로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다. 또 항공편을 2025-07-0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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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1차관, 주한 日대사 접견…"성숙한 한일관계 발전"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4일 취임 축하 인사차 방문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하고 한일관계 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박 차관은 신정부 출범 이후 양국 정상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한일관계의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와 한미일 협력의 심화·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욱 긴밀히 소통하자고 말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지난달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한 2025-07-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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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 개최…"APEC 성공 개최 위해 협력" 한·중 양국이 제29차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3일 "김선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과 왕리핑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을 수석대표로 해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회의가 개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글로벌 경제 여건이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서도 양국 간 교역·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 것을 평가했다"며 "상호 간 2025-07-0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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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1차관,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다음 주 말레이 방문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오는 9∼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번 방문 기간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외교장관회의에 잇따라 참석한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박 차관은 이번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통해 우리 민주주의 회복력과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 2025-07-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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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세혼란' 볼리비아서 "재외국민보호 모의훈련 실시"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간 주볼리비아대사관에서 경찰청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재외국민보호 대응태세점검을 위한 신속대응팀 모의훈련 및 민관합동 해외안전자문단 활동을 실시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올해 대선을 앞두고 정치세력 간 유혈충돌 등 혼란이 지속되는 볼리비아에서 대규모 소요 사태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볼리비아 내 국민 보호를 위한 외교부-재외공관-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신속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장 주볼리비아대사는 "주재국 현지 상황을 반영한 이번 도상훈 2025-07-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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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서울서 국장급 협의…서해·한반도 문제 등 논의 한국과 중국이 서울에서 국장급 협의를 갖고, 서해·한반도 문제 등 양국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영신 동북·중앙아국장은 전날 한국을 방문한 류진송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과 서울에서 한·중 국장급 협의를 가졌다. 한·중 양측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각급에서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측은 양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경제협력 등 2025-07-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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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베트남 서열 1위' 또럼 서기장, 7월 말~8월 초 첫 방한 현재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럼 공산당 서기장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사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1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럼 서기장의 방한을 위해 양국 고위급 간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럼 서기장의 방한 날짜는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날짜 등 방한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럼 서기장의 방한은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 2025-07-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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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기후변화 대응 위한 AI 기술 개발 중요…국제협력 확대할 것" '국제 AI(인공지능)와 기후변화 콘퍼런스'가 서울에서 열린 가운데, 기후·에너지 분야에서 AI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에너지를 위한 AI'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부, 산업계, 연구기관, 학계, 국제기구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9개국에서 초청된 전문가와 국제기구 인사를 포함한 연사들이 발표를 맡았다.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이 되는 해로서 그 2025-07-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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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주일대사 등 특임공관장 조만간 이임… "5강 대사 2주 내 귀국해야" 정부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주미대사와 주일대사 등 주요 공관장을 대상으로 이임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말께 조현동 주미대사와 박철희 주일대사 등 특임 공관장을 중심으로 귀국을 개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훈 주러대사와 황준국 주유엔대사, 문승현 주프랑스대사, 윤여철 주영국대사 등도 귀임 대상이다. 정재호 전 주중대사는 올해 초 이미 귀국한 상태다. 이들은 모두 특임공관장이다. 특임공관장은 직업외교관이 아니더라도 대통령이 전문성과 자질 2025-07-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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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올해 사도광산 추도식, 7∼8월 개최 어려워"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에서 강제동원 피해자 등을 추모하는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 노동자 추도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당초 예정됐던 7∼8월을 넘겨 열릴 전망이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해) 사도광산 등재 협상 당시 일측이 추도식 일시를 7∼8월로 구상하고 우리에게 전달해온 바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작년에는 7월 말 등재 후 시기적으로 불가피하게 늦어진 측면이 있고, 올해도 여러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7∼8월 개최가 어려 2025-06-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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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충돌 논란' 조현 외교장관 후보자…인청 앞두고 긴장 고조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재산 형성 등과 관련된 이해충돌 의혹이 제기되면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배우자가 2003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보광동 일대) 도로 부지를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매입한 뒤 5개월 만에 해당 지역이 한남뉴타운 3구역으로 지정돼 2020년 매각할 때 약 1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조 후보자는 대통령비서실 파견 근무 중이었고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조현 후 2025-06-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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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외교책임 강화법 공동 발의…"정부 대표·특별사절 임명·권한 규정" 정부대표와 특별사절이 다양한 외교 주체들과 원활하게 교섭할 수 있도록 임명·권한을 명확히 규정하는 '외교 책임 강화법'이 여야의 초당적 협력으로 공동 발의됐다. 29일 국회에 따르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김건 국민의힘 의원과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7일 '정부 대표 및 특별사절의 임명과 권한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공동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정부 대표·특별사절의 교섭 대상은 '외국 정부와 국제기구'로 한정된다. 정부 대표가 진행하는 2025-06-29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