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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첩사 1처장 "여인형 전 사령관, 선관위 서버 복사·유출 구두 지시"정성우 국군방첩사령부 1처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때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경기도 과천 소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있는 전산실 서버의 복사 및 확보를 지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정 처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선관위 서버를 복사하고 통째로 들고 나가고 이 지시는 누가 내린 것이냐'는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여인형 사령관께서 저에게 구두로 지시했다"고 답했다. 정 처장은 '지난 4일 새벽 1∼2시께 방첩사 법무관에게 선관위
- 2024-12-10
- 11: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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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기 이륙 소동…경호처·공군 "성능점검 비행"‘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죄 피의자로 입건된 윤석열 대통령이 출국금지 된 가운데,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가 10일 이륙하면서 한때 설왕설래가 오갔다. 대통령실 경호처는 이날 "공군1호기 비행은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성능점검비행"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과 추측성 보도의 삼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공군도 기자단 공지를 통해 "1호기는 주기적으로 조종사 기량 유지 및 항공기 성능점검을 위해 비행을 하고 있다"
- 2024-12-10
- 11: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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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문상호 정보사령부 정보사령관, 계엄 관련 확인...직무정지"국방부는 10일 “현 상황과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된 정보사령관 육군 소장 문상호에 대해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금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직무정지된 소장 문상호의 분리파견은 조사 여건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 위치한 부대로 대기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 침투해 전산실 서버를 촬영한 계엄군은 정보사령부(정보사) 소속인 것으로 지난 9일 파악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 2024-12-10
- 09: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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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정원 前간부 "12·3 비상계엄, 정치 발전 기폭제·개헌 신호탄 될 것""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가 오히려 우리나라 정치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국가정보원 전직 간부 A씨는 10일 아주경제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A씨는 오랜 기간 국정원에서 국내 정보 분야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박정희 정권 이후 45년 만에 발생한 계엄 사태가 민주화를 이룬 현재 대한민국 제6공화국 체제에서 쿠데타가 더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우선 이번 사태를 "친위(親衛) 쿠데
- 2024-12-10
- 08: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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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형 "방첩사, 계엄령 선포 후 사실 알아…수사통해 밝혀질 것"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방첩사는 계엄령 선포 후 그 사실을 알았다"며 "그 이후 일련의 조치들은 매우 신중하고 최소한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수사를 통해서 곧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 전 사령관은 9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너무도 죄송하다"며 "백번이라도 공개 장소에서 사죄드리고, 사실관계를 소상히 설명드리고 싶었습니다만 오히려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서면으로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
- 2024-12-09
- 18: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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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김용현, 北 원점타격 지시 없었다"합동참모본부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에 대응해 원점 타격을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을 일체 부인했다. 합참은 9일 "북 오물 쓰레기 풍선 살포 관련 국지전을 유도하기 위한 김용현 전 장관의 원점 타격 지시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28일 북 오물 쓰레기 풍선 살포 상황에 김용현 전 장관은 전투통제실에 방문하지 않았다"며 "합참의장은 김용현 전 장관으로부터 "개념 없다, 빼라"는 말을 들은 바 없다"고도 밝혔다. 그러
- 2024-12-09
- 17: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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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K-방산 수출 우려에 "국내 상황 관계없이 정상 진행 중"방위사업청은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국내 정치 불안으로 K-방위산업 수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 "해외방산협력활동은 국내 상황과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방사청은 9일 입장문을 통해 "주요 국가와도 평상시와 같이 협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근 주요 방산 협력 국가를 대상으로 '방산 협력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것이며, 국내 방산업체들의 활동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
- 2024-12-09
- 16: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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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체포조 의혹' HID…납치·암살 전문 특수부대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군정보사령부 예하 특수부대 'HID(Headquarters Intelligence Detachment)' 요원이 국회에 투입될 예정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의원 체포조' 의혹이 제기된 HID는 과거 북파공작 임무를 수행했던 육군첩보부대를 일컫는 명칭이다. 9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언급한 HID는 납치·암살 작전에 특화된 최정예 부대로, '대북 첩보 부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과거 북파공작 사건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지는 이 부대는 현재 정보사 특수임무대로
- 2024-12-09
- 16: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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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상계엄 '내란죄' 이어 전쟁유도 '외환죄' 혐의 받나윤석열 정부가 지난 10월 이전부터 남북 간 무력 충돌을 유도해 비상계엄 선포를 시도했던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내란죄'에 이어 전쟁을 유도한 '외환죄'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군이 지난 10월 무인기를 평양 상공으로 보내고 이는 당시 김용현 국방부 장관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내부 확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 2024-12-09
- 15: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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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현재 군통수권은 법적으로 대통령에게 있다"국방부는 "현재 국군통수권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국군통수권은 누구에게 있냐'는 질문에 "대통령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란 수괴 혐의 피의자가 국군통수권을 가져도 되냐'는 추가 질문에 "법적으로는 현재 통수권자(대통령)에게 있다"고만 답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오전 발표한 담화문에서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없으므로 직에서
- 2024-12-09
- 11: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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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방부 "현재 군통수권은 대통령에게 있다"
- 2024-12-09
- 10: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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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특임단장 "특전사령관, 국회의원 150명 이상 모이면 안 된다 지시"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특수전사령부 지휘관이 9일 곽수근 특수전사령관(중장)으로부터 국회의원 150명 이상 모이면 안된다는 내용의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현태 특수전사령부 제707특임단장(대령)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령관이 '국회의원이 모이고 있단다. 150명이 넘어서는 안 된단다. 안에 들어가서 끌어낼 수 있겠느냐'고 했다. 저는 '전혀 안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곽 사령관의 지시는 당시 국회의 비
- 2024-12-09
- 10: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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