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백악관 '北 전제조건 없는 대화' 언급에 "비핵화, 일관된 목표"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의사를 갖고 있다는 백악관 발언과 관련해 "비핵화는 한·미를 포함한 국제 사회의 일관된 목표"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외교부는 1일 "한·미 양국은 한반도 평화 및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한·미 양국은 북·미 대화를 포함해 대북 정책 전반에 관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 2025-10-01 17:31 -
통일차관, 추석 앞두고 고령 이산가족 위로 방문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령 이산가족을 찾아 위로했다. 통일부는 1일 "김 차관은 서울시 서초구에 거주하는 이산가족 이보숙(90)씨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6·25 전쟁 당시 평안남도 대동군에서 오삐와 작은 아버지를 따라 피난 온 이씨는 이후 북에 남은 부모님과 동생을 찾기 위해 △유전자 검사 △영상 편지 제작 △이산가족 실태조사 등 통일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이보숙씨는 이날 김 차관의 방문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함께 피난 온 가족들은 이미 세상을 떠났 2025-10-01 16:41 -
안규백 "현역 군인 35만명에 아웃소싱 더해 50만 대군 유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현역 군인 35만명, 아웃소싱 인력 15만명으로 50만 대군을 유지하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안규백 장관은 지난 30일 오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는 (국군) 50만명 수준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전투병 위주 현역 군인은 35만명을 유지하고 경계인력 등 비전투 분야는 전부 아웃소싱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평택에 있는 주한미군도 비전투 분야는 모두 민간에 아웃소싱하고 있는 만큼 국군도 군무원과 상비예비군 등 15만명에게 주로 비전투 분야를 맡겨 병 2025-10-01 14:10 -
국군의 날 "부대 열중 쉬어"가 점점 줄어든다?…李는 어땠나 "부대 열중 쉬어" 국군의 날을 기념해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은 행사장 내 긴장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해 이와 같은 지시를 내린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취임 후 처음 맞이한 국군의 날 행사에서 "부대 열중 쉬어"를 실수 없이 마쳤다. 소년공 시절 입은 부상으로 군 면제를 받았지만, 국군 통수권자의 위엄을 보여줬다. 그러나 역대 대통령들이 이 지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였던 2022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부대 열중 쉬어를 2025-10-01 11:14 -
北, 주민 대상 핵무장 정당성 강조…"국권·국익 굳건히 수호"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일 "군사적 강세를 무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완강하고도 줄기찬 투쟁으로 해 우리 당과 국가는 제국주의의 침략성과 약탈성이 그 어느 때보다 횡포해지고 있는 현 세계에서 국권과 국익을 굳건히 수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날 '위대한 조선노동당의 위업은 끝없이 승승장구할 것이다'란 제목의 1면 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앞두고 게재된 해당 기사는 지난 10여년간의 상황에 대해 "제국주 2025-10-01 10:47 -
전국 12개 군 병원, 추석 연휴 24시간 응급진료 지원 국방부는 추석 연휴 기간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과 연계해 긴급구조와 응급진료 지원태세를 유지한다고 1일 전했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헬기·구급차·구난차 등 440여대의 구조 장비와 2700여명의 의료·구조지원 장병이 신속한 지원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전국 12개 군 병원은 추석 연휴 기간 중 24시간 응급진료를 지원하며, 도움이 필요한 국민은 언제든 지역 인근 군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국방부는 “언제 어디서든 도움이 필요할 경우 신속히 지원 2025-10-01 10:35 -
군, 야외기동 '호국훈련' 연기 검토…"APEC 등 고려" 군 당국이 이달 중순 실시 예정이던 연례 대규모 야외기동훈련 ‘호국훈련’을 다음 달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당초 이달 15일부터 약 일주일간 경기·강원·충북 일대에서 호국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를 검토 중이다. 군 내부에서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군단장급 장성 인사 등으로 훈련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 2025-10-01 09:21 -
김정은, 中 국경절 맞아 시진핑에 축전…"전통적 친선 끊임없이 심화 발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국경절(건국기념일) 76주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고, 양국 간 전략적 의사소통과 협조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축전에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전통적인 조·중 친선을 끊임없이 심화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선(북한) 측은 중국 측과 함께 전략적 의사소통과 협조를 긴밀히 하면서 조·중 친선 협조 관계를 새 시대 2025-10-01 09:06 -
진영승 합참의장 취임 "계엄 극복해 군 자긍심 되찾겠다" 진영승 신임 합동참모의장은 30일 "12·3 비상계엄을 극복하기 위해 혼연일체가 돼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고, 국민과 국가로부터 신뢰를 회복해 군의 자긍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이날 오후 합참 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준수하고 법과 규정에 입각한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군심을 결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국제 안보 질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북한은 핵·미사일, 재래식 전력의 양적·질적 고도화를 2025-09-30 17:50 -
안규백 장관 "범정부 역량 결집해 수출 지원"...방산업계 간담회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0일 오후 국방컨벤션에서 ‘방산 소통 간담회’를 주관하고 최근 방산수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들었다. 기업 관계자들은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수출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에 국방부는 군 외교 활동과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진입 확대를 위한 컨설팅 강화, 수출 절충교역 지원 내실화 등을 약속했다. 국방부는 기존 연 1회 정례적으로 진행해 온 ‘방산 CEO 간담회’ 틀을 개선, 앞으로는 2025-09-30 17:38 -
통일부 "시진핑 10·10절 계기 방북 가능성 높지 않아" 다음 달 10일 예정된 북한의 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정부는 시 주석의 방북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중국을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이 시 주석의 방북 문제를 논의했을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지 않겠다"면서도 "시 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방한하는 만큼 그런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간 중국 최고지도자가 북한의 당 창건일 계기 2025-09-30 17:00 -
보훈부, 독립기념관장 감사 연장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 국가보훈부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특정 감사를 연장한다. 보훈부는 김 관장에 대한 특정감사를 지난 18일부터 30일까지 실시했으며, 다음 달 13일부터 24일까지 연장해 시행하겠다고 독립기념관에 통보했다. 보훈부는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과 진술 청취를 위한 특정감사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보훈부는 이번 감사에서 김 관장의 독립기념관 사유화 논란과 예산 집행, 업무추진비 사용을 포함한 복무 등을 살피고 있다. 김 관장은 지난 광복절 경축식 기념 2025-09-30 16:45 -
국방부, '내란극복 특별자문위' 출범...연말 개혁안 도출(종합) 국방부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지시로 30일 ‘내란극복·미래국방 설계를 위한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국방부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미래전략 △헌법 가치 정착 △군 내 사망사고 대책 △군 방첩·보안 재설계 △사관학교 개혁 등 5개 분과를 집중 논의해 올 연말까지 도출한 정책안을 장관에 건의할 예정이다. 먼저 미래전략 분과는 군사전략·군 구조, 한미동맹의 현대화 등 급변하는 안보환경 변화를 고려한 국방의 미래 비전 설계를 논의한 2025-09-30 15:42 -
국방부, '내란극복·미래국방 설계 특별자문위' 출범 국방부는 30일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내란극복·미래국방 설계를 위한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외교분과위원장을 역임한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이 맡았다. 국방부는 "민간 주도의 장관 직속 자문기구를 운영함으로써 국민주권 정부의 국방 분야 국정과제에 국민의 시각이 반영되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30 11:20 -
北 매체, 최선희·리창 회동 보도…전략적 소통 강화 재확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서열 2위로 꼽히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만나 양국 간 전략적 소통 강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최 외무상이 전날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 총리를 면담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최 외무상은 이번 만남에서 이달 초 열린 시진핑 국가주석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고위급 교류 활성화에 합의한 사실을 언급하며 "조·중(북·중) 친선협조 관계를 시대적 요구에 맞게 더욱 강화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북한의 변함없 2025-09-30 10:01 -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 국제보훈컨퍼런스, 2일 서울서 개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의 대한민국 대전 유치를 위한 국제보훈컨퍼런스가 서울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오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상이군인 재활-상처가 날개가 되기까지’를 주제로 한 국제보훈컨퍼런스를 강윤진 차관과 인빅터스 게임 재단 관계자, 각국의 재활치료 전문가와 인빅터스 게임 선수,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재향군인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각국 상이군인 재활치료 2025-09-30 09:49 -
정동영 "北, 美 타격 가능한 3대 국가 중 하나…인정해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3대 국가의 하나가 돼버렸다"며 "냉정하게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을 방문 중인 정 장관은 이날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북한이 스스로 전략 국가라고 말하는데 전략적 위치가 달라졌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7년 전 위치와는 다르다. 일단 그 현실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2025-09-30 09:08 -
北 외무성 부상, 유엔 연설서 "어떤 경우에도 핵 절대 내려놓지 않을 것"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차관)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우리는 핵을 절대로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떤 경우에도 이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핵화 불가 입장을 재천명했다. 김 부상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북한의 핵무기에 대해 "우리에게 비핵화를 하라는 것은 곧 주권을 포기하고 생존권을 포기하며 헌법을 어기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상은 "본회의 시작 며칠 전까지만 해도 미국과 동맹 2025-09-30 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