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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당대표 출마 선언..."찬탄·반탄 넘어 혁신의 길 갈 것" 양향자 전 의원이 28일 "'찬탄(탄핵 찬성) 대 반탄(탄핵 반대)', '친윤(친윤석열) 대 친한(친한동훈)'을 넘어 오직 혁신의 길로 가겠다"며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주류였던 위대한 보수정당으로 돌려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전 의원은 "고졸로 입사해 주경야독하며 삼성의 별 상무가 되고, 국회의원이 되는 신화를 썼다"며 "국민의힘과 양향자가 힘을 모으면 못 할 일이 2025-07-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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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천지 경선 개입설'에 "근거 없다" 국민의힘은 2021년 대통령 선거 경선 당시 신천지 신도가 대거 입당해 개입했다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주장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가 (국민의힘에) 가입했다는 증거가 없다. 단지 이만희 말에만 의존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2021년 총선 당시 당원 가입 수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책임당원이 40만 명 늘었고, 우리 당은 26만 명 늘어났다"며 "민주당이 2025-07-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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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더는 못 미뤄" vs 국민의힘 "독소조항 빼라"...노란봉투법 격돌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심사가 시작됐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더 이상 늦출 이유가 없다"고 하지만, 국민의힘은 노봉법의 '독소조항'을 제외해야 한다며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노란봉투법' 본회의 상정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8일 오전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노란봉투법을 논의했다. 환노위 야당 간사인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수해 2025-07-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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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노란봉투법' 추진 속도..."8월 4일 본회의 처리 목표" 당정이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은 내달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원내지도부는 시간상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조속한 처리를 거듭 당부한 만큼, 법안 처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국회 환노위 위원들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은 28일 국회에서 당정 간담회를 가졌다. 환노위원장인 안호영 민주당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q 2025-07-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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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압수수색, 정치적 망신주기" 개혁신당은 28일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준석 당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새 지도부가 임기를 개시하는 첫날 무리하게 이뤄진 압수수색은 '정치적 망신주기'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개혁신당 3기 지도부 출범의 첫 일정이 압수수색 관련 기자회견이 되는 것 자체가 정치적으로 오해 살 수밖에 없는 타이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제대로 된 권 2025-07-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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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휴가 반려 유감' 표명 이진숙에 "사퇴하고 무한정 휴가 쓰길"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자신의 휴가가 반려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한 것과 관련, "이제 그만 사퇴하고 본인이 원하는 휴가나 무한정 사용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위원장에게서는 고위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이나 사명감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집중호우로 고통받는 '국민의 아픔'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언행에 국민의 생각은 어떤지 2025-07-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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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국민의힘, 뒤에서 한미 협상 총질하기 바빠…정신 있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8일 한미 관세 협상을 대하는 국민의힘 태도를 겨냥해 "뒤에서 총질하기 바쁘다"고 직격했다. 김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얼마 전까지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이었다. 현실 외교를 모를 리 없을 텐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행은 "국익을 위해 정부뿐 아니라 국회, 기업, 특사단이 외교와 협상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 중이다"라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만남이 불발됐다' 2025-07-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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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당정 "노란봉투법, 8월 4일 본회의 통과 목표" 당정 "노란봉투법, 8월 4일 본회의 통과 목표" 2025-07-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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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李 정권, 기업 때려잡기에만 골몰" 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정권을 향해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는커녕 기업 때려잡기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는 줄곧 친기업을 강조했지만 모두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상법 추가 개정, 노란봉투법, 법인세 인상 등 하나같이 기업을 옥죄고 시장 질서를 위협하는 내용"이라며 "상법 개정은 7월 여야 합의로 2025-07-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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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추락 속 대선후보 교체 파문…반등 없는 국힘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지난 6·3 대선 당시 당 지도부의 '후보 교체 시도'를 불법으로 규정한 가운데 인적 쇄신 필요성을 둘러싼 계파 갈등이 재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구 주류는 감사 결과에 대해 "표적 징계"라며 즉각 반발한 반면, '친한(친한동훈)계' 등 혁신파에서는 "당연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대선 패배 이후 소수 야당으로 전락한 채 자중지란을 거듭하는 사이 당 지지율은 이렇다할 반등 계기 없이 곤두박질치는 모양새다. 27일 야권에 따르면 2025-07-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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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 당선…98.2% 찬성 득표 개혁신당 7·27 전당대회에 단독 입후보했던 이준석 의원이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 의원은 내년 6월 3일 예정된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일선에서 총지휘할 전망이다. 이 의원은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총 2만5711표 가운데 2만5254표(찬성 득표율 98.2%)를 얻어 3대 당대표로 당선됐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이 의원이 단독 출마하면서 찬반 투표로 치러졌다. 당대표 당선 기준은 찬성 득표율이 30% 이상이다. 투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 2025-07-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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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뒷받침 적임자" 막판 표심 잡기…정청래 '굳히기' vs 박찬대 '뒤집기' 더불어민주당의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박찬대 후보(기호순)가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 후보는 '굳히기'에, 박 후보는 '뒤집기'에 주력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이재명 정부의 개혁을 뒷받침할 여당 대표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상황이다. 정 후보는 27일 광주 북구를 찾아 수해 복구 작업에 참석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폭우로 길이 100m가량 되는 고추밭 비닐하우스 몇 개 동을 전량 폐기해야 하는 농부의 심정이 오죽할까요"라며 & 2025-07-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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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혁신후보 간 단일화하자…尹 옹호 세력 안 돼"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조경태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아직까지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세력들에게 국민의힘을 맡겨서는 안 된다"며 혁신 후보 간 단일화를 제안했다. 당대표 도전 의사를 밝힌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이 인적 쇄신론에 회의적인 만큼 중립지대에 속하는 안철수 의원과 양향자 전 의원을 향한 러브콜로 해석된다. 조 의원은 2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소위 친윤(친윤석열) 지도부가 이끄 2025-07-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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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北, 핵무력 노골화…한미 동맹 강화로 평화 실현" 국민의힘은 제72주년 6·25 전쟁 정전협정일인 27일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확고한 안보 태세·한미 동맹 강화를 통해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참전용사들께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결코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희생 위에 2025-07-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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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계파 싸움은 곧 지선 패배…민주당 특검·제명 다 막아낼 것"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주진우 의원이 "'계파 싸움 시즌 2'를 보고 있을 때쯤 (내년) 지방선거는 패배로 끝난다"며 당 통합 완수 의지를 밝혔다. 주 의원은 2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전당대회는 끝나도 계파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국민이 등을 돌린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반탄파로,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찬탄파로 나뉘었다"며 "서로 '내부 총질'과 '극우'라며 청산하겠다고 2025-07-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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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종합] 홍준표 "사기 경선·불법 후보교체" 맹폭…권성동 "법적 대응" 발끈 홍준표 "사기 경선·불법 후보교체" 맹폭…권성동 "법적 대응" 발끈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6일 지난 2021년 20대 대선과 2025년 21대 대선 당시 당 후보 경선 결과를 두고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때 아닌 의혹 공세를 펼쳤다. 홍 전 시장은 20대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측면에서 돕던 권 전 원내대표가 신천지·통일교 등 종교단체의 지원을 받고, 지난 5월 21대 대선을 앞두고 당 후보 교체 시도 논란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권 전 원내대 2025-07-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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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부부, 법질서 노골적 조롱…'황제 조사 메뉴판' 들이밀어"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특별검사팀 소환 통보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조사 방식을 요구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기한을 연장하고, 수사 범위와 인력을 확대해 '김건희 특검법'을 다시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특검 수사 대상자들의 행태가 가관"이라면서 "밀항, 해외 도피, 잠적을 불사하며 소환을 거부하고 있다. 피의자 김건희는 '황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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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홍준표 "사기 경선·불법 후보교체" 맹폭…권성동 "법적 대응" 발끈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6일 지난 2021년 20대 대선과 2025년 21대 대선 당시 당 후보 경선 결과를 두고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때 아닌 의혹 공세를 펼쳤다. 홍 전 시장은 20대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측면에서 돕던 권 전 원내대표가 신천지·통일교 등 종교단체의 지원을 받고, 지난 5월 21대 대선을 앞두고 당 후보 교체 시도 논란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권 전 원내대표는 "근거 없는 음모론"이라며 향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포문은 홍 전 시장이 열었다. 그는 2025-07-26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