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 '계엄 거부' 류혁 법무부 감찰관 사표 수리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반발하며 사의를 표명한 류혁 법무부 감찰관의 사표를 11일 수리했다. 법무부는 이날 윤 대통령이 류 감찰관 면직안을 재가했다는 인사혁신처 정부인사발령통지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류 감찰관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한 지 일주일이 된 오늘 면직안 재가를 공식 통지 받았다"고 확인했다. 류 감찰관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7분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소집한 비상계엄 관련 긴급회의에 참석을 거부하
    • 2024-12-11
    • 19:31:45
  •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수사 혼선 막는다…경찰·공수처·국방부 합동한 '공조수사본부' 탄생
    비상계엄 사태를 합동 수사하기 위한 공조수사본부가 탄생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를 합동 수사하기 위해 공조수사본부가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조수사본부는 "수사 경험과 역량을 갖춘 국수본, 법리적 전문성과 영장 청구권이 있는 공수처, 군사적 전문성을 보유한 국방부 조사본부가 각 기관의 강점을 살려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중복 수사로 인한 혼선과 비효율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이
    • 2024-12-11
    • 18:34:42
  • 총리실 "한 총리 담화문, 현실정치 내용 없어…국정운영 노력하겠다는 뜻"
    국무총리실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담화문과 관련해 "현실 정치와 관련된 내용이 전혀 없다"며 "국민을 위해 당정 협의를 강화하고, 안정된 국정 운영에 노력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 현안질의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8일 한 총리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국가 권력을 장악하는 연성 쿠테타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 총리가 "저를 포함한 모든 국무위원들은 여당과 함께
    • 2024-12-11
    • 18:15:25
  • 한·미·일, 도쿄서 인·태 대화…3국 협력 방안 논의
    한·미·일이 일본 도쿄에서 제2차 '인도태평양(인·태) 대화'를 열어 3국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3국은 전날 만남을 갖고, 인·태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과 경제적 역동성을 감안해 함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한·미·일은 △해양 안보 역량 구축 향상 △해외 정보 조작 대응 등 지역 안정 증진을 위한 협력 △한국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수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
    • 2024-12-11
    • 18:10:42
  • 조태열, 계엄 당시 美대사 전화 안 받았다…"잘못 이끌고 싶지 않아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의 전화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태열 장관은 11일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문'을 주제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사가 장관께 전화했는데, 왜 받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상황이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잘못된 정세 판단과 상황 판단으로 해서 미국을 미스리드(mislead·잘못 이끌고)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열린 국회 외교통
    • 2024-12-11
    • 17:49:16
  • 박정훈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 표결에는 참여…찬성은 아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탄핵 표결에는 참여하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탄핵에는 찬성할 수 없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2차 탄핵안 표결은 오는 14일 오후 5시로 정해졌다. 지난 7일 국민의힘 의원 단 3명만 표결했던 1차 탄핵안 표결과 달리 2차 탄핵안에는 표결 참여와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 2024-12-11
    • 17:44:51
  • 외교부 "美대사, 尹정부 관련 보고 사실은 미측에 문의해달라"
    외교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한국의 주요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소통이 되지 않아 본국에 '윤석열 사람들과 상종을 못 하겠다'라고 보고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미국 측에 문의 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출입기자단에 "골드버그 대사의 보고 여부 및 내용에 대해서는 미측에 문의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계엄령 발표 직후 고위급 차원에서 주한미국대사와 소통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각급에서 한·미 간 긴밀히 소통
    • 2024-12-11
    • 17:27:43
  • 與중진들, 국회의장에 "尹 탄핵안 상정 토요일 피해달라"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11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오는 14일 토요일이 아닌 다른 요일에 상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권성동·윤상현·김기현·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중진 의원 18명은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이같이 요구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대통령 탄핵안 상정·의결은 토요일을 피해 날짜를 다시 잡자고 건의했다"며 "그런데도 토요일에 상정하면 의장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이다. 민주당의 일방적 요구에 따르
    • 2024-12-11
    • 17:25:26
  • 권성동 "한동훈, 63% 지지 받은 정통성 있는 대표"…갈등설 일축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권성동 의원은 11일 "한동훈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63%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정통성 있는 대표"라며 계파 간 갈등설을 일축했다. 당 5선 중진이자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권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출마를 겨냥해 마치 친윤계가 합심해 한동훈 체제를 붕괴시킨다거나, 제2의 이준석 대표 사태를 만든다는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정말 모멸적이고 악의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친윤계로 구성된 당 4선 이상 중진회의에서
    • 2024-12-11
    • 17:22:47
  • 동력 잃은 '尹 조기퇴진론'…與 '2차 표결 참여' 10명 넘겼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탄핵 참여' 기류가 고조되고 있다. 반면 한동훈 대표가 제시한 '질서있는 퇴진'은 친윤(친윤석열)계는 물론 친한(친한동훈)계에서조차 반대 의견이 분출하면서 힘을 잃는 분위기다. 당 내 소장파로 분류되는 김재섭 의원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윤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한다. 나아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4·10 총선에서 험지
    • 2024-12-11
    • 17:19:18
  • [슬라이드 포토] '국민의힘 아닌 국민의짐'…부산서 사망선고 퍼포먼스로 장례식 진행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1차 탄핵안 표결에 대다수 의원들이 불참한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시국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에서는 한 시민단체가 국민의힘 장례식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 '윤석열 정권 퇴진 부산 비상 행동'은 11일 오후 국민의힘 부산시당사 앞에서 '내란공범 국민의힘 사망선고 장례식' 기자회견을 열고, 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한 관을 건물 후문으로 운구하거나, 국화꽃을 던지는 등 장례식 문화를 똑같이 따라했다. 이들이 만든 관에는 '내란공범 국민의짐
    • 2024-12-11
    • 16:40:53
  • 尹탄핵안 내일 발의해 14일 표결…與기류 변화에 가결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이 계획보다 하루 늦춰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다시 발의하기로 했다. 애초 11일 재발의할 예정이던 탄핵안에 전날 새롭게 드러난 사실관계가 내란 혐의에 대한 사유로 담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차 윤 대통령 탄핵안을 하루 연기한 12일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탄핵안 발의를 미뤘지만, 표결은 기존 방침대로 14일 오후 5시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탄핵안을 재발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회 현안질의 과정에서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윤 대통령
    • 2024-12-11
    • 16:34:13
  • 尹 계엄사태에 총리·장관 허리굽혀 사과 "반대했지만 못 막아서 송구"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한 총리는 "송구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많은 죄책감 느낀다"며 거듭 허리를 굽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윤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 현안질문'에 참석해 "지난 3일 저녁 대통령실 도착 이후 (비상계엄 선포를) 인지했다"며 "대통령께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고 국무회의를 명분으로 국무위원들을 불러 설
    • 2024-12-11
    • 16:32:42
  • 국방차관, 내란죄 질문에 "尹, 직접 지시했기 때문에 책임있다"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인 김선호 차관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윤 대통령은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려고 했던 내란죄 현행범이다. 맞습니까?’라는 질문에 “네. 그렇게 직접 지시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 차관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지난 10
    • 2024-12-11
    • 16:19:20
  • 민주, '與 리더십 부재' 부각…'비상경제 점검회의' 단독 출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비상경제 점검회의가 11일 민주당 단독으로 출범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등으로 주가가 급락하고 환율이 치솟는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여권의 리더십 부재가 위기인만큼 야당의 수권 능력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 점검회의에서 "민주당이 제안한 여야정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아직 구성하지 못했지만, 우리끼리라도 회의하기 위해 출범한다"며 "기획재정부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 2024-12-11
    • 16:14:29
  • 추미애 "포고령 '전공의 처단' 조항, 살상 발생 염두에 둔 것"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대통령이 유혈사태에 대비해 병원 시설까지 확보한 정황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1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기무사령부(방첩사령부)가 작성했다는 문건 중 없던 것 하나를 더 발견했다"며 "그 내용은 (비상계엄 당시) 병원 시설을 확보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병원 시설은 왜 확보했겠느냐 생각하면 작전을 전개할 때 대량의 살상이 발생한다는 것을 (대비했다)&qu
    • 2024-12-11
    • 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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