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의원들 "尹 즉시 하야해야...14일 탄핵안 통과될 것"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즉시 하야'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내기 시작했다. 14일 예정된 2차 탄핵소추안 통과 가능성도 높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최다선(6선) 조경태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중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2차 탄핵안 표결이 토요일 예정돼 있다"며 "하야 시점을 (윤 대통령이) 이번 주 토요일 오전까지는 받아들이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즉시 하야하는 것이 국민들의 혼란과 고통, 정신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 2024-12-10
    • 10:42:30
  • 국방부, "문상호 정보사령부 정보사령관, 계엄 관련 확인...직무정지"
    국방부는 10일 “현 상황과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된 정보사령관 육군 소장 문상호에 대해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금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직무정지된 소장 문상호의 분리파견은 조사 여건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 위치한 부대로 대기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 침투해 전산실 서버를 촬영한 계엄군은 정보사령부(정보사) 소속인 것으로 지난 9일 파악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 2024-12-10
    • 09:55:57
  • 민주당 "예산안 오늘 처리...증액 필요하면 추경 편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오늘 예산안 처리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정부안(677조4000억원)보다 4조~5조원 감액한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해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해 "신속한 예산안 처리가 현재 불안과 위기를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경제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고 정부가 내년 국가 살림을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
    • 2024-12-10
    • 09:41:55
  • 이재명 "탄핵무산 블랙먼데이...여·야·정 비상경제 점검회의 구성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무산'으로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여·야·정 3자 비상경제 점검회의' 구성을 정부여당에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탄핵무산 블랙먼데이가 현실화됐다. 어제 코스닥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최저로 추락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코리아디스카운트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집권당(국민의힘)의 탄핵반대가 빚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 2024-12-10
    • 09:27:32
  • [인터뷰] 국정원 前간부 "12·3 비상계엄, 정치 발전 기폭제·개헌 신호탄 될 것"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가 오히려 우리나라 정치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국가정보원 전직 간부 A씨는 10일 아주경제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A씨는 오랜 기간 국정원에서 국내 정보 분야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박정희 정권 이후 45년 만에 발생한 계엄 사태가 민주화를 이룬 현재 대한민국 제6공화국 체제에서 쿠데타가 더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우선 이번 사태를 "친위(親衛) 쿠데
    • 2024-12-10
    • 08:30:28
  • [이마 정치9단] '책임총리제' 위헌 여부 두고 정국 혼란…"헌재 완성돼야 판단 가능"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내놓은 비상계엄 사태 수습 방안을 두고 정치권에 후폭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 학자들 사이에서도 위헌 여부에 대해 해석이 갈려 '책임총리제'는 당분간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한 총리와 한 대표는 지난 7일 대국민 공동담화를 통해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으로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며 "당 대표와 총리 회동을 주 1회 정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총리가 국정운영을 책임
    • 2024-12-10
    • 07:00:00
  • 여인형 방첩사령관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후 전화…상황 물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후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전화해 상황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 전 사령관은 9일 검찰 특별수사본부 소환을 앞두고 YT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계엄 당시 윤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YTN에 따르면 여 전 사령관은 대통령의 전화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부정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여 전 사령관은 “대통령이 전반적인 상황을 물어본 정도였다며 구체적인 지시나 명령 등이 있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여 전 사령관은
    • 2024-12-09
    • 21:32:34
  • 계엄사태 속 한·미·일 북핵협의…"북한 도발에 공조"
    비상계엄 사태로 정국 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국·미국·일본이 한자리에 모여 북한 핵 문제를 논의하고 공조 의지를 다졌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구래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대표와 한·미·일 북핵 고위급 협의를 했다. 3국 대표는 어느 때보다도 3국 간 대북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최근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이들은 북한
    • 2024-12-09
    • 20:34:45
  • 외교차관, 주한일본대사 면담…"한·미·일 3국 협력 발전 노력"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9일 오후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면담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김 차관은 최근 국내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민주적 절차와 법치주의를 토대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며 한·일 관계와 한·미·일 3국 협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12·3 비상계엄 이후 정치
    • 2024-12-09
    • 18:58:44
  • 여인형 "방첩사, 계엄령 선포 후 사실 알아…수사통해 밝혀질 것"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방첩사는 계엄령 선포 후 그 사실을 알았다"며 "그 이후 일련의 조치들은 매우 신중하고 최소한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수사를 통해서 곧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 전 사령관은 9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너무도 죄송하다"며 "백번이라도 공개 장소에서 사죄드리고, 사실관계를 소상히 설명드리고 싶었습니다만 오히려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서면으로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
    • 2024-12-09
    • 18:56:26
  • 與 '정국 안정화TF' 위원장에 이양수…내일부터 원내대표 선출 돌입
    국민의힘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의 정국 수습 방안과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국 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이양수 의원을 추인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의원총회에서 "위원장은 3선 이양수(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이 맡기로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TF 위원으로는 정희용·박수민·서지영·안상훈·김소희 의원이 선임됐다. 이양수 의원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
    • 2024-12-09
    • 17:55:39
  • 외교부 "내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위해 최선 다할 것"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APEC 의장국으로서 내년 정상회의를 포함한 여러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차관은 9일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비공식고위관리회의(ISOM) 심포지엄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의 2025년 APEC 의장국 수임 이후 처음 개최된 ISOM 개막 행사다. 행사에는 APEC 회원국의 고위관리(SOM) 대표단을 비롯해 APEC 사무국 및 국내 관계 부처·기관 관계자
    • 2024-12-09
    • 17:50:04
  • 軍 "김용현, 北 원점타격 지시 없었다"
    합동참모본부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에 대응해 원점 타격을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을 일체 부인했다. 합참은 9일 "북 오물 쓰레기 풍선 살포 관련 국지전을 유도하기 위한 김용현 전 장관의 원점 타격 지시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28일 북 오물 쓰레기 풍선 살포 상황에 김용현 전 장관은 전투통제실에 방문하지 않았다"며 "합참의장은 김용현 전 장관으로부터 "개념 없다, 빼라"는 말을 들은 바 없다"고도 밝혔다. 그러
    • 2024-12-09
    • 17: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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