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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참사] "무안공항 조류 예방활동 인력 4명…사고 당일엔 2명만 근무"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조류 예방 활동 근무자는 4명인데, 사고 당일엔 2명이 있었다”고 밝혔다. 30일 정부는 합동 브리핑에서 “출발 직전 항공사에서 확인했을 때는 정상적 절차로 출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어제 항공 일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강정현 국토교통부 항공운항과장은 “어제(29일) 8시 54분 착륙 허가가 관제탑으로부터 났고, 8시 57분 관제탑에서 조류 활동 주의
- 2024-12-30
- 1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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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이틀째 사망자 141명 신원 확인...유족 "179명 모두 확인 후 장례치를 것"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179명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 하지만 신원 확인과 후속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 유족들은 179명 신원이 모두 확인될 때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한신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30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사망자 모두 신원 확인이 될 때까지 모든 장례 절차를 잠시 멈출 것”이라며 “업체 측 등 유족들을 향한 개별적 만남을 지양해 달라”고 했다. 일부 신원 확인에 어려움이 있어 시신이 유가족에게 모두 인도되기까지는 상
- 2024-12-30
- 15: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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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참사] "뉴스보며 한참 울어"…서울 곳곳 합동분향소·연말 축제 줄취소"어제 기사 보면서 남편하고 한참을 울었다. 저렇게 힘들게 가신 분들이 불쌍해서 분향하러 왔다." 30일 오후 2시경 서울 도봉구청에 마련된 '무안 제주항공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헌화를 마친 김호순씨(74)는 눈물을 글썽이며 이같이 말했다. 179명이 희생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서울 곳곳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된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신년 맞이 행사를 취소하거나 애도 분위기 속에 축소하고 있다. 도봉구는 이날 오전 10시 도봉구청에 합동분향소를 설치
- 2024-12-30
- 14: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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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참사] "봉사자·유가족 드세요"…무안국제공항 카페에도 '선결제' 이뤄져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무안국제공항 내 카페에 유가족들은 위한 커피 등 음료 선결제가 이뤄졌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안국제공항 내 카페에도 선결제가 되어 있다"는 글과 함께 해당 카페 안내글을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카페 안내글에는 '봉사자 및 유가족은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를 드시길 바란다. 선결제 됐다'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참사 이틀째에도 무안국제공항에 머물
- 2024-12-30
- 14: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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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또래 여성 살해 10대 구속…"나도 죽으려 했다"크리스마스에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또래 여학생을 숨지게 한 10대가 구속됐다. 30일 경남경찰청은 지난 25일 오후 8시 50분께 경남 사천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흉기로 또래 여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10대 A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채팅방을 통해 숨진 10대 B양을 알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단체 채팅방은 별다른 주제가 없는 단순한 채팅방이었으며, A군과 B양은 올해 초부터 1대1 대화를 통해 친분을 쌓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범행 당일 강원도 원주
- 2024-12-30
- 14: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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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참사] "언제 떨어질지 몰라"…제주항공 직원들 글 재조명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항공 전·현직 직원들이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긴 게시물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30일 온라인 상에서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제주항공 전·현직 직원들이 과거 게재했던 게시물들이 주목받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지난 2월 "제주항공 타지마라"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요즘 툭하면 엔진 결함이다.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라고 주장했
- 2024-12-30
- 13: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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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참사] 국토부, 참사기종 '보잉 737-800' 전수 특별점검...제주항공 안전감독도 실시(종합2보)정부가 무안국제공항에서 179명의 사망자를 낸 제주항공 여객기의 기종인 '보잉 737-800'(B737-800)에 대해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 사고기를 운용한 제주항공에 대해 강도 높은 안전점검과 함께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기체 제작사인 보잉사와 사고원인 등에 대한 합동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국토부는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주재로 진행한 '무안 여객기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제주항공 사고기와 같은 기종(B737-80
- 2024-12-30
- 12: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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