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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아들 결혼식 앞두고…"진입 차량 번호 딴다" 테러 암시글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동호 씨의 결혼식이오는 주말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노린 듯한 테러 모의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이 긴급 추적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전날 오후, “이 대통령 가족을 테러하겠다”는 뉘앙스의 게시물이 SNS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내사에 착수했다. 문제의 게시물은 ‘일거에 척결’이라는 제목 아래, 동호 씨 결혼식 장소로 추정되는 위치의 지도 사진과 함께 예식 일정까지 언급하며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다”는 위 2025-06-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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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K-2 소총 렌터카에 두고 반납…사흘간 아무도 몰랐다 육군 신병이 렌터카에 K-2 소총을 두고 내린 사실을 부대가 사흘간 인지하지 못하다가, 뒤늦게 민간인 신고로 총기 분실을 확인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의 육군 모 부대 소속 부사관은 지난 5일 신병교육대를 막 수료한 신병 1명을 렌터카를 이용해 부대로 인솔했다. 이 신병은 자대에서 새로 지급받은 K-2 소총을 소지하고 있었지만, 새 주둔지에 도착한 뒤 이를 차량에 그대로 두고 내렸다. 더 큰 문제는 이후 상황이다. 신병을 인솔한 부사관 역시 차량에 총이 남 2025-06-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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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발전소에서 50대 노동자 심정지…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9일 50대 노동자가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일 고 김충현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지 일주일만에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충남소방본부와 태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1분께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대는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에 놓인 50대 A씨를 발견해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A씨는 응급 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서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2025-06-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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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충현 사망 1주일 만에 태안화력서 또 노동자 쓰러져…"상태 지켜봐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50대 노동자가 작업 도중 쓰러지는 일이 또 발생했다. 고(故) 김충현씨 사망 사고 이후 일주일 만이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 32분께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내 제2옥내저탄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작업 도중 의식을 잃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옮겼다. 경찰과 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제2옥내저탄장 1층에서 케이블 포설 작업을 위해 전선을 2층으로 올리던 중 쓰러졌다. 당시 2층에서 근무하던 동료 작업자 2명이 의식을 잃은 A 2025-06-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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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도 동의했다"…'일가족 살해' 40대 가장, 이유는? 승용차를 몰고 바다에 뛰어들어 처자식을 숨지게 한 40대 가장이 카드빚과 임금체불 조사 압박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카드빚과 임금체불 조사에 시달리던 40대 건설노동자가 가족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유일하게 생존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자녀 살해와 아내 자살방조 혐의로 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지모씨(49)는 지난 2월 노동청으로부터 임금체불 조사를 받았다. 그는 건설현장에서 인부들을 데리고 일하는 중간 관리자 역할 2025-06-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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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LG그룹 상속 분쟁에 "구본능 무혐의" 수사 일단락 경찰이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하범종 LG 사장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한 사실이 9일 밝혀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구본능 회장과 하 사장에 대한 특수절도와 재물손괴, 위증 등 혐의에 대해 지난 4월 9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지난달 30일 모녀 측 이의신청을 접수해 사건을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지만, 검찰 역시 경찰 수사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려 기존 결정을 2025-06-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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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尹, 12일 나오라" 비화폰 삭제 지시 혐의 추가해 소환 통보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비화폰 삭제 지시 혐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통보를 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27일 윤 전 대통령에게 6월 5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불응해 이달 12일 2차 소환 통보를 했다"고 발표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찰이 윤 전 대통령 소환 통보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상태다. 이에 더해 비상계엄 2025-06-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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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강역 승강장서 전동휠체어 추락…열차 운행 중지 신림선 샛강역 승강장 전동휠체어 추락 사고로 인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1분께 서울 영등포구 신림선 샛강역 승강장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남성 장애인 A씨가 스크린도어와 충돌한 뒤 선로로 추락했다. 추락 당시 승강장에 열차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고, 신림선 전 열차가 운행 중지됐다. 서울시와 남서울경전철 측은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2025-06-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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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림선 샛강역 전동휠체어 추락...열차 운행 중지 2025-06-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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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쾅'...용인 아파트 덮친 대형 천공기 이틀 만에 철거 완료 지난 5일 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건물로 넘어진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 철거 작업이 33시간 만에 완료됐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1분께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의 아파트 건물로 쓰러졌던 천공기의 중심 몸통에 해당하는 리더 부분을 지면에 내리는 것으로 철거 작업이 마무리됐다. 지난 5일 오후 10시13분께 사고가 발생한 지 약 33시간 만이다. 철거 작업은 국가철도공단과 DL건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용인시 등이 협력해 진행했다. 지난 5일 오후 10시13분경 2025-06-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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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초등학교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 12분께 사하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불이 났다. 불은 교실 내부를 일부 태운 뒤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교실 내부에 있던 어항용 산소 발생기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2025-06-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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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경찰 경호 종료…경호처 단독 체제로 전환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근접 경호 활동을 종료했다. 경찰청은 5일 “대선 기간부터 운영됐던 대통령 경찰전담경호대가 4일 밤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통령 경호는 대통령경호처 단독 체제로 전환된다. 대통령 후보자는 선거운동 기간 경찰의 경호를 받고, 당선 이후에는 대통령경호처가 경호 업무를 맡는다. 이 대통령의 경우 당선 이후에도 경찰 경호팀이 일정 기간 유지됐다. 전날 이 대통령의 공식 일정에서는 경찰과 경호처 경호원이 함께 근접 경호를 수행하는 장면이 확인됐다. 행 2025-06-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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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댓글조작 의혹' 리박스쿨 대표 출국금지 경찰이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일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를 출국 금지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종로구에 있는 이 단체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라고도 전했다. 아울러 경찰은 리박스쿨 사건 수사를 위해 사이버수사과장 등 20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 이와 관련해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혐의 유무에 대해 신속·엄정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2025-06-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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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연기난다" 화재 신고 접수…알고 보니 오인 신고 청와대에서 연기가 난다는 화재 신고가 접수됐으나, 오인 신고로 드러났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4일 오전 8시 32분께 '광화문 뒤편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오인 신고로 나타났다. 소방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연막 소독을 하느라 난 연기를 보고 잘못 신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당분간 용산에서 집무를 본 뒤, 개·보수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청와대 복귀를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6-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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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안 했는데 이름에 서명"…서울만 112 신고 81건 달해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서울지역 투표소에서 “투표를 안 했는데 이름에 서명이 되어 있다”, “투표용지에 도장이 미리 찍혀 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경찰과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서울에서만 투표소 관련 112 신고가 81건 접수됐다. 오전 9시 22분 서초구 한 투표소에선 50대 여성이 “투표용지에 하단 일련번호가 뜯겨 있고 도장이 미리 찍혀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선거관리위원과 참관인이 확인한 결과 일부 투표용지에 사전 날인이 이뤄진 것 2025-06-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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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미리 도장"부터 '김문수 풍선'까지…투표날 112 신고 54건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지역 투표소 곳곳에서 소동이 잇따랐다. 일부 투표소에선 부적절한 투표용지 관리가 적발됐고, 선거법 위반이 의심되는 풍선이 설치돼 철거되기도 했다. 투표소를 잘못 찾아 헛걸음하는 유권자들도 잇따랐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서울 전역에서 투표소 관련 112신고가 총 54건 접수됐다. 오전 9시 22분쯤에는 서초구 한 투표소에서 50대 여성이 “투표용지 하단 일련번호가 제거돼 있고, 이미 도장이 찍혀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 2025-06-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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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4명 탄 승용차, 전남 진도 앞바다에 빠져…해경 수색 총력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일가족 4명이 탄 차량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색 작업에 나섰다. 2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6분께 광주 북구의 한 고등학교 교사에게서 "학생 A군이 등교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전남경찰청과 공조해 소재를 추적하던 중 A군의 부모와 형도 함께 연락이 끊긴 사실을 확인했다. A군의 형은 A군과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는 진도군 임회면 진도 2025-06-0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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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서 50대 하청 근로자, 기계에 끼여 사망…故 김용균 이어 6년 6개월 만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사망 사고가 또 나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30분께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 종합정비동 1층에서 50대 근로자 김모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김씨는 태안화력 하청업체 직원으로, 기계 예비점검 중 정지했던 기계가 갑자기 작동하면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한국서부발전과 하청업체 관계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노조는 사고 조사 과정에 적극 2025-06-02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