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뉴스타트 경영 실천의 주요 추진과제인 고객지향적 영업기반 확대는 중소기업과 서민금융 지원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강정원 행장은 금융위기 사태를 맞아 기업과 가계 부실화 확대 가능성 등에 대비해 선도적인 리스크관리를 추진함과 동시에 국민은행의 기반인 서민금융과 중기 지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국민은행은 올초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과 함께 매 분기마다 은행장 및 부행장들이 거래 중소기업을 방문해 애로 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상담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기업에 대한 적기의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여신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바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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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국민은행장(왼쪽 두번째)은 기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 등 중소기업과 서민 금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국민은행은 올들어서만 연초 1조50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고 설명절 자금 1조원 및 중소기업 결제성자금 5000억원, 소상공인 생업자금 1조원과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지원자금 7500억원을 조성했다.
또 추석 지원자금 8000억원 등 모두 5조7800억원의 중소기업자금을 조성·집행했다.
국민은행은 서민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판매된 'KB환승론'은 금융소외계층이 대부업체 및 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했다.
올해 4월부터 판매한 'KB행복드림론'은 은행 자체 무담보·모부증 대출상품으로 10월말까지 2만4000좌, 1118억원이 저소득 근로자 및 영세 자영업자에게 지원돼 금융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주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근로자 생계 신용보증대출'은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대출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8월 출시됐다.
이 상품은 지역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95% 재단보증서를 담보로 저소득, 저신용 근로자의 의료비와 주거안정자금 등 가계 긴급자금을 지원해준다.
국민은행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6700억원 이상의 지원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통해 사채시장 등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금융소외계층 12만 여명을 제도금융권으로 흡수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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