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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금 거래 과세 추진…"세율 1~2% 적정" vs "신중해야" 베트남 정부가 금 거래에 대한 개인소득세 부과 여부를 두고 검토에 들어가면서 적정 세율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금은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자산 유입을 이끄는 통화 대체재로 활용되는 만큼, 과세 정책이 시장과 경제 전반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베트남 매체 청년신문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지난 5월 발표한 은행 및 금 거래 회사 6곳에 대한 감사 결과에서 금 거래에 대한 개인소득세 문제를 언급했다. 특히 TPBank 감사 결과에서는 일부 개인 고객들이 TPBank와 함께 하루에도 여러 번, 한 2025-09-1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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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텅스텐 시장 새로운 주역 급부상 "中 대체 공급처 노린다"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베트남이 전략 광물 '텅스텐'의 대체 공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의 수출 제한 강화와 서방의 견제가 맞물리며 베트남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17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청년신문에 따르면, 텅스텐 가격은 1톤당 630달러(약 86만8500원)까지 치솟으며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텅스텐은 단단하고 열에 강해 전도성이 뛰어나다. 특히 절단재와 초경 도구, 산업 전자, 국방, 청정 에너지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전 2025-09-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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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동남아 해양 허브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까 베트남 호찌민시가 빈즈엉성과 바리아붕따우성과의 합병을 계기로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해양 물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호찌민시는 해안도시로 탈바꿈하기에 충분한 지리적 이점을 갖췄지만 글로벌 해양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16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청년신문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합병 이후 면적이 약 9820㎢로 늘었고 롱하이에서 꼰다오까지 110㎞ 넘는 해안선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행정 구역 확장을 넘어 베트남 경제 구조의 큰 변화를 의미한 2025-09-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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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없는 비행 시대로"...베트남, 12월 1일부터 '페이퍼리스 비행' 개막 베트남이 오는 12월 1일부터 전국 모든 공항에서 생체인식만으로 탑승이 가능한 혁신적인 ‘페이퍼리스(Paperless) 비행’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 이번 조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앞선 디지털 항공 서비스로 평가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접촉 여행 흐름을 선도하는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15일(현지시각) 베트남 청년신문 보도에 따르면, 팜민찐 총리는 이날 발표한 제24호 지침을 통해 관련 부처와 지방정부에 VNeID(베트남 전자신분증) 시스템에 생체인식 기술을 적용해 전국 100개 공항에 2025-09-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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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SJC 스캔들로 드러난 베트남 금 시장 독점 폐해 베트남 금 시장을 13년간 지배해온 독점 체제가 대규모 부패 스캔들로 막을 내리면서 권력 집중이 낳은 구조적 폐해가 드러났다. 베트남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8일 사이공 주얼리 컴퍼니(SJC)의 전 대표이사 레 투이 항이 최고인민검찰원으로부터 공금 횡령 및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국가 자산 약 387만 달러(약 54억원)가 유용됐고, 이 중 항 본인이 약 297만 달러를 부당 이득으로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2012년 제24호 법령 시행 이후 13년간 지속된 금괴 독점 체제의 문제점을 2025-09-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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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정부, 금 시장 독점 체제 종료…민간 참여 확대로 투명성 강화 베트남 정부가 금 시장의 구조적 개혁을 통해 다양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달 26일 금 사업 관리에 관한 2012년 제24호 법령을 개정·보완한 제232호 법령(ND 232)을 공포했다. 이는 오는 10월 초부터 시행 예정으로, 그동안 베트남 금 시장을 제약해온 여러 병목 현상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기업과 상업은행이 금괴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다. 관련 규정에 따라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과 2025-09-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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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폭락에 농민 눈물…베트남, 수출 다변화로 돌파구 찾는다 올해 베트남 남부 까마우 지역 농가들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쌀값과 판로 막힘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쌀값은 kg당 5000동(약 264원) 수준까지 떨어지며 농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으며 수확한 벼가 창고에 쌓여만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수출 시장 다변화와 부가가치 제고를 통해 충격을 완화하려는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베트남 청년신문에 따르면, 산업무역부는 필리핀이 지난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두 달 간 쌀 수입을 중단했고, 인도네시아는 국내 공급이 충분하다는 이유 2025-09-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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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가상자산 시장 시범 운영 시작…5년간 제도적 틀 마련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포괄적인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허브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베트남은 호득퍽 부총리가 9일 서명한 정부 결의안 제05호가 발효되면서 5년간 가상자산 시장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결의안은 가상자산의 발행부터 거래, 서비스 제공, 국가 관리 체계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정책으로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블록체인 허브로 자리매김시키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9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청년신문에 따르면, 이번 시범 운영은 가상자산 서 2025-09-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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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다 이율 좋다니까?" 베트남 온라인 암시장 환전 실태 베트남에서는 불법 외환 거래가 법적으로 엄격히 금지되어 있지만 온라인 암시장 환전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은행보다 유리한 환율을 미끼로 한 사기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면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청년신문은 최근 온라인 암시장 환전 피해가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페이스북 등 주요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 '환전'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수만명이 가입된 그룹들이 즉시 나타난다. 이 중 상당수가 ' 2025-09-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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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커피 수출 7개월 만에 60억 달러 돌파…캄보디아가 새 성장축 베트남 커피 산업이 올해 들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커피 수출액은 60억 달러(약 8조3270억원)를 돌파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액을 넘어섰다. 주요 수출지는 여전히 유럽이 중심이지만 최근에는 캄보디아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베트남 커피 산업에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 청년신문 등에 따르면 베트남 커피의 신흥 수입국으로 '캄보디아 2025-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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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로부스타 커피 가격 고공 행진…베트남 커피 수출 기대 세계 시장에서 로부스타 커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공급 부족, 급격히 줄어든 재고, 회복 중인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이는 베트남 커피 산업에 수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 금융통화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로부스타 커피 선물 11월물 가격은 톤당 4454달러(약 618만원)로 전일 대비 1.25% 상승했다. 직전 주간 톤당 가격이 5000달러에 육박한 것에 비해 가격이 다소 내려오긴 했지만 불과 1달 전까지만 해도 3000달러 초반대에서 거래 2025-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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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넘은 女 제외" 호찌민시 출산지원책에 갑론을박 베트남 호찌민시가 35세 이전에 두 자녀를 출산한 여성에게 최초 1회 500만동(약 26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이는 출산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지난 1일부터 본격 적용됐다. 정책 발표 직후 환영의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자격 요건과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3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뚜오이쩨에 따르면 이번 내용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10기 호찌민시 인민의회 제3차 회의에서 통과된 결의안에 담겼다. 결의안은 인구 정책을 성실히 이행한 시민과 단체에 대한 포상 및 지원 내용 2025-09-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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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베트남 대사관, 베트남 국경일 80주년 및 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행사 성공리 개최 주한 베트남 대사관은 지난달 29일 서울 롯데 호텔에서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경일 80주년(1945년 9월 2일~2025년 9월 2일)과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1992년~2025년)을 기념하는 리셉션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 유상임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회의원, 한국 정부 부처 관계자, 주한 외국 대사/공관장, 주한 국제기구 대표, 우호 단체 대표, 한국 대기업 대표 그리고 재한 베트남 교민에 대표하는 협회 등 약 800명의 귀빈이 참석했다. 부호(Vu Ho) 주한 베트 2025-09-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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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암호화폐 관리 첫발…500달러 이상 거래 전면 관리 베트남 다낭시가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간 전환을 관리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블록체인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을 방지하는 동시에 거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500달러(약 69만7000원) 이상 거래에 대해 엄격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불법 자금 유입을 차단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2일(현지시각) 베트남 주요 매체 뚜오이쩨에 따르면 다낭시 과학기술국은 최근 베트남 블록체인 기반 자산 전환 프로젝트인 ‘베이설 페이(Basal 2025-09-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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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휘발유 내년부터 달라진다…E10 전면 도입 초읽기 2026년 1월부터 베트남 전역에 바이오연료인 E10 연료 사용이 의무화된다. 베트남 정부는 환경 개선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E10을 도입하고 2031년에는 E15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품질 보장과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시장 안착이 쉽지 않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뚜오이쩨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2026년 초부터 전국 주유소에서 E10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영석유그룹(Petrolimex)과 PVOil 등 베트남 주요 정유사들은 이미 E10 생산을 위한 유류 혼합 및 유 2025-09-02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