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 등은 오는 9월 말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보안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SDS는 방송통신위원회 및 서울시 통합관제센터 구축, 대전 정부통합전산센터 보안관제 운영사업 등 주요 공공 보안사업 수행 경험을 통해 올해 공공보안사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정부통합전산센터 네트워크보안 운영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DB)보안전문 솔루션 업체와 협업체계를 구축, 삼성그룹 관계사 및 향후 공공사업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 개인정보와 같은 중요 정보 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데스크톱·스토리지·클라이언트 가상화’등 다양한 최적화한 형태의 사업모델도 제시할 방침이다.
LG CNS는 정보보호컨설팅과 보안관제서비스, 융합보안시스템통합(SI)를 포함하는 ‘토털 보안서비스’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주요 SI사업자를 중심으로 보안사업을 강화하며 정보보호컨설팅부터 자체 보안 솔루션, 통합 SI제안, 관제서비스 등 종합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 CNS는 지난 2007년 LG엔시스로부터 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이관 받은 후 솔루션사업을 통해 향후 기업의 정보보호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서버 기반 컴퓨팅(SBC)’을 도입, 정보보호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SK C&C는 보안 솔루션 사업의 시장 성장 가능성을 고려, 이미 지난해 보안 전문회사인 인포섹을 100% 자회사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인력중심 사업에서 모바일 중심의 고부가가치 솔루션 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추진중이다.
인포섹의 보안솔루션 벤더 역량 강화 및 변화를 통해 단기간 내 모바일 보안을 포함한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안정적 위치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또 보안중심 SI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SK C&C와 인포섹 간의 협력 모델을 통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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