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반 총장이 전 세계를 무대로 일하면서 위기를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 기후변화와 여성인권 등의 주요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했다"고 덧붙였다.
유엔의 120개 회원국으로 이루어진 비동맹운동 대표인 마게드 압델라지즈 유엔 이집트 대사는 지난달 "반 총장의 연임에 대해 회원국들간에 큰 반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는 등 연임에 큰 걸림돌은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반 총장은 결정적인 힘을 쥐고 있는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의 지지를 받고 있어 재선 가능성은 더욱 높다.
일부 관측에 따르면 반 총장은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연임 도전 의사를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임기는 올 12월31일까지이며 연임에 성공하면 내년 1월1일부터 새 임기를 맞게 된다. 현재까지로는 경쟁자가 없어 반 사무총장의 연임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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