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획은 최근 변화된 주택시장 여건과 2015년 목표로 수립된 기존의 주택종합계획 변경안을 반영했다.
주택종합계획은 우선 인구변화추세와 선진국 주택재고 수준 등을 감안해, 2020년까지 100만호(매년 11만호) 주택 공급 계획을 담았다.
특히 임대주택은 8,6% 재고목표달성을 위해 21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거지원 방식전환 ▲주택공급방식전환 ▲노후주거지관리방식전환 등 3대 정책방향을 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24개 추진과제를 정했다.
첫째 ‘주거지원 방식전환’을 위해 21만호의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공급,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융자 및 이자지원, 노숙인 임시주거비 지원사업 확대 등을 제시하고 있다.
둘째, 저층저밀의 단독주택 개발, 대중교통중심, 보상 후 사업지연이 예상되는 지구 활용계획 수립, 1~2인 가구를 위한 역세권과 공장밀집지역, 근로자.학생을 위한 소형주택 공급 등을 추진한다.
셋째, ‘노후주거지관리방식전환’을 위해, 국공유지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임대주택공급과 관련법령 정비를 통한 택지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시 인접된 기존 취락을 동시에 정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춘표 도 주택정책과장은 " 주택종합계획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향후 10년간 총 사업비 1조9,536억원(도비5,988억원)의 재정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재정확보를 위해 1% 희망주택기금설립, 국민주택특별회계 설치, 공공임대주택 지역균형건설기금 설치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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