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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감면 끝,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5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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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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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매매가격 보합 전환… 전세 상승세 유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와 가계대출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이 5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4·1 부동산 대책 이후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던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로 전환했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0%로 변동이 없었다.

서울·수도권이 전주보다 0.09% 하락했고 지방(0.09%)은 17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60%)·경북(0.42%)·경남(0.09%) 지역 상승세가 높았지만 전남(-0.18%)·서울(-0.15%)·대전(-0.13%)·강원·경기(-0.08%) 등은 하락했다.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서울은 한강 이남 지역이 같은 기간 0.20% 떨어졌고 한강 이북도 0.08% 하락했다. 영등포(-0.48%)·동작(-0.39%)·광진(-0.26%)·양천·중(-0.25%)·서대문구(-0.23%) 등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만 전주보다 0.05% 올랐고 나머지는 모두 내렸다. 연령별로는 15년 초과~20년 이하(0.05%), 20년 초과(0.02%), 5년 이하(0.01%) 아파트가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9% 올라 45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해말과 비교하면 3.02% 오른 수준이다. 서울·수도권(0.09%)과 지방(0.10%) 역시 각각 45주, 46주 연속 상승세다.

감정원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국지적으로 이사문의가 다소 증가했다”며 “지방은 혁신도시 및 구미국가산업단지로의 수요 유입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45%)·경북(0.37%)·대전(0.13%)·서울(0.12%)·세종·경기(0.08%)·인천(0.07%) 등이 상승했고 전남(-0.21%)·강원(-0.06%)은 하락했다.

서울은 1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한강 이북(0.10%)과 한강 이남(0.14%) 지역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영등포구(0.52%)를 비롯해 광진(0.41%)·동대문(0.30%)·중(0.29%)·강동(0.21%)·서초구(0.20%) 등이 올랐다.

규모별로는 60㎡ 초과~85㎡ 이하(0.13%), 연령별로는 20년 초과(0.15%) 아파트가 가장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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