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0%로 변동이 없었다.
서울·수도권이 전주보다 0.09% 하락했고 지방(0.09%)은 17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60%)·경북(0.42%)·경남(0.09%) 지역 상승세가 높았지만 전남(-0.18%)·서울(-0.15%)·대전(-0.13%)·강원·경기(-0.08%) 등은 하락했다.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서울은 한강 이남 지역이 같은 기간 0.20% 떨어졌고 한강 이북도 0.08% 하락했다. 영등포(-0.48%)·동작(-0.39%)·광진(-0.26%)·양천·중(-0.25%)·서대문구(-0.23%) 등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만 전주보다 0.05% 올랐고 나머지는 모두 내렸다. 연령별로는 15년 초과~20년 이하(0.05%), 20년 초과(0.02%), 5년 이하(0.01%) 아파트가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9% 올라 45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해말과 비교하면 3.02% 오른 수준이다. 서울·수도권(0.09%)과 지방(0.10%) 역시 각각 45주, 46주 연속 상승세다.
감정원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국지적으로 이사문의가 다소 증가했다”며 “지방은 혁신도시 및 구미국가산업단지로의 수요 유입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45%)·경북(0.37%)·대전(0.13%)·서울(0.12%)·세종·경기(0.08%)·인천(0.07%) 등이 상승했고 전남(-0.21%)·강원(-0.06%)은 하락했다.
서울은 1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한강 이북(0.10%)과 한강 이남(0.14%) 지역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영등포구(0.52%)를 비롯해 광진(0.41%)·동대문(0.30%)·중(0.29%)·강동(0.21%)·서초구(0.20%) 등이 올랐다.
규모별로는 60㎡ 초과~85㎡ 이하(0.13%), 연령별로는 20년 초과(0.15%) 아파트가 가장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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