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기업 경쟁력에 중요한 기업의 리스크 관리에 있어 자체 역량이 미비하고, 체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오픈된 사업에서는 국제리스크관리표준(ISO 31000)에 바탕을 둔 △기업리스크관리 방법론 △주요리스크관리지표 △리스크관리 매뉴얼 △리스크예방 및 대응 매뉴얼 사례 등이 개발됐다.
중소·중견기업은 정보망을 이용해 자사의 기업리스크관리 수준을 진단하여 전략을 수립하고, 제공되는 각종 정보들을 통해 손쉽게 기업 맞춤형 리스크관리 방법론을 적용해 볼 수 있다. 개발된 리스크관리 관련 산출물은 내달 1일부터 기업리스크관리 정보망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실제 기표원은 개발된 방법론의 적용을 위해 공산품 등 5개 제조업 분야별 중소기업을 선정, 약 4개월간 현장 시범지도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리스크 대응 수준, 제품 품질경쟁력 및 대외 신인도가 향상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으며, 향후 지속적인 유지·관리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표원 관계자는 "기업리스크관리 정보망은 중소·중견기업의 리스크관리를 위한 국내 최초의 구체적인 활동"이라며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자생적으로 체계적인 리스크관리를 이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기표원은 향후 한국표준협회에 기업리스크관리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리스크관리 정보망을 통해 리스크관리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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