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분야 中企 리스크관리 지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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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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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업부, '기업리스크관리 정보망' 서비스 개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중소·중견기업의 리스크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기업리스크관리 정보망(www.irm.or.kr)'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기업 경쟁력에 중요한 기업의 리스크 관리에 있어 자체 역량이 미비하고, 체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오픈된 사업에서는 국제리스크관리표준(ISO 31000)에 바탕을 둔 △기업리스크관리 방법론 △주요리스크관리지표 △리스크관리 매뉴얼 △리스크예방 및 대응 매뉴얼 사례 등이 개발됐다.

중소·중견기업은 정보망을 이용해 자사의 기업리스크관리 수준을 진단하여 전략을 수립하고, 제공되는 각종 정보들을 통해 손쉽게 기업 맞춤형 리스크관리 방법론을 적용해 볼 수 있다. 개발된 리스크관리 관련 산출물은 내달 1일부터 기업리스크관리 정보망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실제 기표원은 개발된 방법론의 적용을 위해 공산품 등 5개 제조업 분야별 중소기업을 선정, 약 4개월간 현장 시범지도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리스크 대응 수준, 제품 품질경쟁력 및 대외 신인도가 향상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으며, 향후 지속적인 유지·관리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표원 관계자는 "기업리스크관리 정보망은 중소·중견기업의 리스크관리를 위한 국내 최초의 구체적인 활동"이라며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자생적으로 체계적인 리스크관리를 이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기표원은 향후 한국표준협회에 기업리스크관리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리스크관리 정보망을 통해 리스크관리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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