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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대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이경대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운주산의 이름은 전의를 감싸고 우뚝 솟은 세 개의 산이 있는데 동쪽의 고산, 북쪽에 증산, 남쪽에 운주산이 있다”며 “현재 부르고 있는 운주산은 옛 고산”이라면서 “지금에 와서 고산이 운주산으로 어떻게 바뀌어졌는지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또 “김정호가 정리한 대동지지 기록 등이 신증동국여지승람 기록과 일치한 관계로 고산이 운주산으로 바뀌어 부르게 되었다”면서 “운주산에는 많은 유적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운주산성이 있는데 산성의 둘레가 3㎞이고, 이 성안에는 우물이 있고 건물터가 남아 있으며, 외성과 내성이 있는 등 여러 특이한 점으로 미루어 운주산성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산성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학설에 따르면, 백제말기 나· 당연합군과 맞서 싸웠던 백제의 유민들은 주류성을 근거로 부흥운동을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는 데, 주류성의 정확한 비정은 없으며 많은 학자들이 연구 중으로 우리지역의 당산성과 운주산성이 거론이 되고 있다”면서 “부안의 개금암성, 서천의 건지산성, 홍성의 장곡산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 출범이후 많은 사람들이 운주산을 찾아 오고 있는데, 안내판에는 일반 내용만을 알려주고 있을 뿐 백제 구국 등 백제 유적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며 “따라서, 운주산성의 백제역사를 바로 알 수 있도록 하루속히 운주산성에 대해, 고증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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