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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ㆍ의원, 상가 개원시 혐오시설은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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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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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병ㆍ의원 등 개원시 혐오시설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병ㆍ의원 개원시 활성화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간판, 엘리베이터, 층수, 주차장, 건물 출입구, 건물 내부복도, 인포메이션등이다.

그러나 개원에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할 부분은 상가건물 내 ‘의원 혐오시설’에 대한 여부이기 때문이다.

‘의원 혐오시설’이란 쓰레기 소각장, 매립지, 오폐수 처리장등의 의미가 아니라 진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는 시설로 실무적 개념이다.

병의원은 환자가 오는 곳이므로 조용하고 쾌적해야 한다. 응당 진료에 방해가 되면 안되는 시설이 인접하면 좋지 않다.

가령 상층부에서 뛰는 소리가 나는 업종이나 건물내 일찍 불이 꺼지는 업종과는 상극이라 보면 된다,

또 냄새가 요동치거나 사람들이 모여 웅성웅성거려 환자의 고통스러움에 악영향을 미치는 업종도 마찬가지다.

배광수 MI컨설팅 대표는 “입지선정시 일부 병과에서는 혐오시설로 분류되지만 간혹 일부 병과에서는 환영업종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가령 태권도 학원 , 헬스클럽, 노래교실, 춤 교습소, 미용실, 교회 등에 해당하는 모임, 단체, 업종들은 각기 성격에 따라 집단 결속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환경을 고려해 병ㆍ의원이 마케팅을 잘 진행하게 된다면 환자 흡입력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같은 상가 내 헬스클럽, 노래교실, 춤교습소 등은 피부ㆍ비만클리닉 의원에 영향을 준다. 교회나 노인관련 업종들은 내과. 정형외과 등에 아주 밀접하게 순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배광수 MI컨설팅 대표는 “개원입지 선정시 접근성과 홍보 효율성, 이미지등 모든 면을 고루 검토해야 한다”며 “건물 노후도와 유지보수 관계등도 점검 요소에서 빠뜨리면 안된다”고 말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최근 개원 시장도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외부 입지 못지 않게 내부 입지도 매우 중요한 판단 요소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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