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작은 노력만으로 유해물질 노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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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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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상생활에서 생활속 유해물질 노출 저감을 위한 조리 및 보관방법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육류를 조리할 때는 굽는 조리방법보다 삶는 조리법을 이용하는 것이 벤조피렌이나 폴리염화비페닐을 줄이는데 좋다. 또한 육류의 지방에 주로 포함돼 있는 폴리염화비페닐도 삶아 먹는 경우 73% 감소한다.

육류를 굽는 방법을 이용할 경우에는 고기가 불에 직접 닿을 수 있는 석쇠보다 불판을 사용하고 불판을 자주 교환하며, 구이 과정 중 탄 부위는 제거해 섭취하는 것이 벤조피렌에 대한 노출을 줄일 수 있다.

또 직접 불에 닿는 숯을 이용해 구울 경우 불완전 연소로 연기 중 벤조피렌 함량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지방이나 육즙이 숯에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육류를 볶기 전 양념과정에서 후추를 넣거나 후추를 뿌려 굽는 경우도 있는데 조리 과정 중에 후추를 넣게 되면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증가하므로 후추는 조리 완료된 후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

곡류 등의 곰팡이독소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곰팡이가 핀 식품을 세척하거나 가열해 곰팡이를 제거해도 아플라톡신과 같은 곰팡이독소는 잔류할 수 있으므로 곰팡이가 핀 식품은 섭취를 삼가야 한다.

고온 다습한 장마철에는 곰팡이가 잘 자라므로 온도가 10~15도 이하ㆍ상대습도 60% 이하인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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