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목표 초과 달성

  • 지난해 총 3624개 일자리 창출

[자료= 이노비즈협회 제공]


고용노동부 성남지청과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2017년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본회와 9개 지회는 총 3624개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수도권을 담당하고 있는 본회 기준으로는 총 2230명의 청년층 채용을 연계해 전국 청년내일채움공제 운영기관 단일 기관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청년인턴제 포함) 9년 연속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 운영 실적이다.

협회는 그 간 이노비즈기업 1만8000여개사를 비롯해 취업하고 싶은 기업, 청년친화 강소기업 등 우량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청년층 신규 채용을 지원해왔다. 올해에는 전국 마이스터고와 업무협약(MOU), 특성화고 인력공동 협의회 등을 통해 이노비즈기업 맞춤형 기술인력 DB를 구축하는데 주력, 기업과 구직자 간 상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자 노력했다.

실제 이노비즈협회 소속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기업(654개사, 본회 기준) 업종 분석 결과 ‘제조업’이 44%로 가장 많았고,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이 20%, 엔지니어링 및 과학기술 등의 ‘서비스업’이 13%을 차지했다. 입사한 청년의 직무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16%, ‘전자부품 개발 및 설계 기술자’ 13% 순으로 나타났다.

인턴 평균 약정임금이 월 172만원(각종 수당 및 상여금 제외)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금(개인 1600만원)을 고려하면 연봉 2864만원 수준이었다. 이는 일반 중소제조업 전체 근로자 평균 연봉(기본급 기준 2232만원, 2017년 중소제조업 임금실태조사)의 128%를 웃도는 수치다. 참여기업의 평균 근로자수는 45.5명, 강소 중견기업이 47%를 차지했으며, 올해에는 전년 대비 기업 당 채용인원이 30% 늘었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청년이 단순 기능직이 아닌 R&D 기술인력으로써 근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핵심인력으로 성장해 스케일업 기업의 직접적인 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올해에도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추진한다. 협회가 보유한 우수 기업 DB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와 우수 구직자 발굴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예정이다.

2018년 청년 신규채용 및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및 구직자는 이노비즈 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업내용 확인 후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고용노동부 워크넷 홈페이지에서 운영기관으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를 선택해야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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