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수 1605명, 작년보다 소폭 줄어

  •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전년보다 162명(9.2%) 감소

  • 산재 사고 사망자 465명, 전년대비 38명(7.6%) 줄어

  • 정부 2022년까지 교통·산재·자살 사망자 절반 줄이기 목표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605명으로 전년보다(1767명) 162명(9.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재해로 인한 사고 사망자도 503명에서 465명으로 38명(7.6%) 감소했다.

다만 건설업 산재 사망자 중 62%가 추락사고로 발생했고, 제조업 분야는 화재·폭발로 인한 대형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정부는 이 부문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84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하반기 중점 추진계획'을 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2022년까지 교통·산재·자살 등 국민생명 관련 3대 분야에서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다.

하반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운전자 안전대책 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면허체계 개선 등 고령운전자 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글자크기 확대 등 시설개선을 통해 고령 운전자 사고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보행자 우선도로 도입, 국가 보행안전기본계획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행안전법도 개정한다. 음주운전 단속기준 강화에 맞춰 캠페인 등 홍보도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자살사망자 수는 통계청 '2018 사망원인통계'를 통해 오는 9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교통사고[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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