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마진율 개선은 내년부터…목표가↓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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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7-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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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사옥 내부
사진=카카오 사옥 내부

키움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엔터, 뱅크, 페이, 모빌리티, 게임 등 각 분야별로 재정비가 필요하고, 비용 효율화가 수반되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키움증권은 카카오의 올 2분기 카카오의 매출은 2조14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4% 감소한 1173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며 버티컬 인공지능(AI)와 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 추진의 성과가 가시화되기까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및 인프라 투자와 신규 이니셔티브 영업적자 등을 감안해 본사 및 기타 부문 적정 가치를 마이너스로 구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은 타파스 재정비 및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 과정이 수반될 것으로 관측되기에 관련 버티컬 AI와 메타버스 사업 등 차세대 사업 추진은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접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 주요 계열사에서 인력 효율화 등이 하반기부터 이어지면서 단기적으로 관련 일회성 비용이 추가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이익 개선 효과는 내년부터 반영되며, 마진율 개선 역시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헬스케어 중심의 버티컬 AI 사업 강화 등을 주요 관전 포인트로 제시한다"며 "카카오는 다수의 계열사 연결을 통한 실적 변수가 복합적이므로 이에 대한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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