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 해킹 근절 TF 가동…정보보호 대전환 선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통신사들의 잇단 해킹 사태와 관련해 태스크포스(TF) 구성을 통한 정보보호 대전환 체계 수립을 선포했다. 국가적으로 해커를 육성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신고 후 조사 방식에서 벗어나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로 개편해 근본적으로 해킹을 근절해보겠다는 취지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일어난 SK텔레콤(SKT)과 KT 정보 침해 사고와 관련해 "원인 분석이 가장 중요하 2025-09-14 12:00
-
8월 ICT 수출 사상 최대, 반도체 견인…228억 달러 기록 8월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체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실적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8월 ICT 수출은 228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1% 늘어났다. 수입은 125억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03억400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8월 ICT 수출을 이끈 것은 반도체였다. 반도체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7% 늘어난 15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메모리 반도체의 고정가격 상승과 AI 서버 등 2025-09-14 11:52
-
세 번째 공모 나선 국가AI컴퓨팅센터…네이버·NHN·삼성SDS 등 관심 정부가 국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조성을 위한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세 번째 공모에 나선다. 두 차례 유찰을 겪은 이후 민간에 불리한 독소 조항을 제거하고, 공공과 민간이 상생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전면 재조정했다. 이에 네이버·NHN·삼성SDS 등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삼성SDS 등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이 이번에 개편된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기 2025-09-12 16:46
-
개인정보위, 전남·세종과 조례의 개인정보 침해요인 개선 추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가 제정·시행하는 자치법규에 포함된 개인정보 침해요인을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와협업하여 개선해 나가겠다고 12일 밝혔다. 조례 등 자치법규는 국민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침에도 개인정보 보호법 상 침해요인 평가대상에는 해당하지 않아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적극적 개선 의사를 밝힌 전라남도, 세종특별자치시와 협업하여 1793개 조례(전남 985개, 세종 808개)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침해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 2025-09-12 12:00
-
과기정통부,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추진…업계는 '차별성 부족'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이어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나 업계는 참여를 꺼리는 분위기다. 12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 설명회가 오는 15일 열린다. 과기정통부가 이번에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특정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AI 모델·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총 2개 과제를 선정하며 선정된 팀에게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256장, 총 512장을 지원한다. 2025-09-12 08:54
-
조인철 의원, '조사권한 강화·즉시 알림 패키지법' 발의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2건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일반 해킹 사고까지 정부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침해사고 조치 불이행 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에게 인력 · 예산 편성 권한을 부여하고 피해사실을 이용자에게 즉시 알리는 내용도 들어갔다. 현행법은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 과기정통부 장관이 소속 공무원이나 민 · 관합동 조사단을 통해 사업장에 직접 출입하여 원인을 조사하고 피해 확산 및 재발방 지를 위한 조치 이행을 명 2025-09-11 18:21
-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카자흐스탄과 과학기술·AI 협력 확대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서울에서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과 사야사트 누르벡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장관이 만나 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으며, 카자흐스탄은 매년 500여 명의 인재를 해외에 파견하는 ‘볼라샥(Bolashak)’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협력 기반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풍부한 희토류 자원 또한 한국과의 협 2025-09-11 13:30
-
개인정보위 "KT·LGU+ 유출 의혹 유관기관 공조해 정밀 조사할 것"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KT와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 사건에 대해 경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신속하고 정밀하게 조사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전날 이들 통신사에 대한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KT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 다수 발생해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앞서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은 양사 해킹 정황을 공개했다. 개인정보위는 관련 사실을 인지한 뒤 △해당 기업 대상 자료요구·면담 △유관기관 2025-09-11 13:28
-
[종합] 개인정보 유출 '사후 제재→사전적 예방' 전환…반복기업 과징금 가중 개인정보위원회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 예방을 위해 규제 시스템을 현행 ‘사후 제재’서 ‘사전적 예방’으로 전환한다. 사후 제재도 현행보다 강화한다. 그간 국고로 귀속되던 과징금을 피해자 구제에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최장혁 개인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서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한 ‘개인정보 안전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 부위원장은 “단순 사후 땜질식 처방으론 급변하 2025-09-11 12:49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법 위반 '몽클레르'에 8821만원 금전적 제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몽클레르코리아’에 과징금 8101만원과 과태료 720만원을 부과했다. 개인정보위는 전날 제20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러한 사항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몽클레르는 2021년 12월 개인정보처리시스템 해킹으로 약 23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다음 해 1월 17일에 인지했다. 이어 22일 개인정보위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유출 내용에는 성명과 생일 정보 외에도 이메일주소‧카드번호‧배송방법‧쇼핑특성‧신체사이즈 등이 포함됐다. 해커는 관 2025-09-11 12:00
-
개인정보위, 택배사 마스킹 규칙 통일 추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날 제20회 전체회의를 열고 택배 운송장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 목적 개선사항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국토교통부 협조를 받아 지난 8개월 동안 국토부에 등록된 19개 택배서비스사업자와 우정사업본부‧주요 운송장 출력 솔루션 업체 관련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점검 대상 사업자(기업간거래 사업자 제외)는 택배 운송장 출력시 개인정보를 마스킹(가림처리)을 적용하고 있었으나, 마스킹 위치·방식이 업체 별로 통일되지 않아 개인정보가 충분히 보호되지 않았 2025-09-11 12:00
-
1180만 건 공공데이터, AI 학습용 활용 길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제42차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공공저작물 학습용 데이터 구축·제공 서비스’ 등 총 8건의 규제 특례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서비스’의 법령정비 필요성을 보고했다. 이날 심의에서 과기정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누리(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저작물 사용 시 지켜야 하는 기준으로 출처 표시·변경 금지·상업적 2025-09-11 11:20
-
개인정보위, SKT 고객정보 유출 계기…"개인정보 안전관리체계 전면 강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고객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전방위적인 개인정보 안전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대규모 정보 유출이 국민 신뢰를 크게 훼손하고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마련됐다. 개인정보 보호를 단순 비용이 아닌 전략적 투자로 인식하는 사회적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선 방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사고 예방 및 선제적 제도 개선을 통해 대규모 시스템 취약점을 제거하고,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공격 표면 관리 강화를 추진 2025-09-11 11:00
-
개인정보위, KT‧LG U+ 유출 의혹 조사 착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KT와 LG유플러스의 유출 의혹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KT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 다수 발생해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을 통해 양사 해킹 정황이 공개된 바 있다. 개인정보위는 그간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해당 기업 대상 자료요구·면담 △유관기관 정보공유 등 사실관계를 확인해 왔다. 개인정보위는 “해당 기업으로부터 별도 개인정보 유출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시민단체 조 2025-09-10 14:17
-
"李 정부 AI 인프라 정책 긍정적...지금보다 속도 높여야"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동안 정부가 핵심적으로 추진한 인공지능(AI) 정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실행 속도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9일 최병호 고려대 인공지능연구소 교수는 “AI 정책을 큰 틀에서 보면 예산, 인재, 시스템 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예산 측면에서는 합격점을 줄 수 있다”며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GPU 확보 등은 긍정적인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최 교수는 인재 양성 분야와 관련해 “정부가 구상을 내놓았지 2025-09-10 08:35
-
100일차 맞이한 李 정부…AI·우주항공 '투트랙' 미래 전략 본격 가동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가운데 정부가 인공지능(AI)과 우주항공을 양대 축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출범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년 만에 부총리급으로 격상되는 등 과학기술 정책 전반에 힘이 실리고 있다. 9일 과기정통부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착수식을 서울에서 열고, 5개 정예팀과 함께 AI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산 2025-09-09 17:36
-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2030년까지 GPU 20만장 확보할 것"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30년까지 민간 협력을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20만장을 확보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내걸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9일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선정된 5대 정예 기업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배 장관은 "기존에는 2030년까지 5만장을 확보하겠다 했는데, 이를 2028년까지 달성할 계획을 세웠다"며 "내부적으로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자는 의견이 많았다. 2030년까지 민간 2025-09-09 17:29
-
과기정통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과기정통부는 9일 서울에서 착수식을 열고, 지난달 4일 선정한 정예팀과 함께 대한민국 AI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전에 나섰다. 이날 착수식에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윤규(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이연수 NCAI 대표, 임우형 엘지경영개발원 AI연구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 ' 2025-09-09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