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AI 일상화…20대 이용률 92.6%, 검색 기능 대체

  • 과기정통부,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정보 탐색 방식을 검색에서 AI에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있다. 특히 20대의 생성형 AI 이용률은 92.6%에 달해 일상 서비스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3일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이용 경험률은 78.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 이용률이 92.6%로 가장 높았다. 생성형 AI를 통해 얻은 정보나 뉴스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47.1%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9.2%)을 크게 웃돌았다.

생성형 AI는 검색 서비스 이용 행태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 이용자의 60%는 검색 기능을 50% 이상 대체했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는 검색의 60~70%를 AI로 대체했다는 응답이 18.8%로 가장 많았고, 50~60%(17.7%), 70~80%(16.5%) 순으로 나타났다. 업무와 학습 분야에서의 활용도 역시 높았다. 응답자의 76.4%는 생성형 AI가 업무·학습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반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전체 디지털 플랫폼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검색포털과 메신저가 여전히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플랫폼 유형별 이용률은 검색포털이 98.7%로 가장 높았으며 메신저 98.5%, 플레이스·지도 96.8%, 전자상거래 95.6%, 동영상 공유 서비스 92.7% 순으로 조사됐다. 일일 이용 비중은 메신저가 9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검색포털 85.8%, 동영상 공유 서비스 69.5%, SNS 56.6%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 대부분이 주요 플랫폼 서비스를 사실상 매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플랫폼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3개월간 두 개 이상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멀티호밍' 비율은 전자상거래가 8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SNS 79.9%, 검색포털 76.9%, 플레이스·지도 69.1% 순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이용자는 평균 3.4개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돼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고거래(25.9%)와 앱마켓(24.9%)은 상대적으로 멀티호밍 비율이 낮았다. 이용자들이 특정 플랫폼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주 이용 플랫폼을 변경한 경험은 음식배달(27.0%)과 전자상거래(20.9%)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앱마켓(10.3%)과 메신저(9.4%)는 전환 경험이 적어 이용자 락인(Lock-in) 효과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자들이 플랫폼을 전환하지 않는 이유로는 습관, service 품질, 이용 기록 유지 등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한편 지난해 국내 부가통신 서비스 매출은 502조9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16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15.3%, 5.4% 증가한 수치다.

한편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경쟁사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4월 챗GPT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2345만 명으로 집계됐다. 제미나이는 845만 명, 클로드는 241만 명을 기록했다. 이 중 전년 동월 대비 가장 많이 성장한 앱은 클로드였으며, 사용자 성장률은 1148% 올랐다. 뒤를 이어 제미나 1034%, 챗GPT 3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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