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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상자 연 SKT해킹사태 조사단..."전수조사 범위 확대해야" SK텔레콤 유심칩 해킹 사건이 국가 차원의 사이버 공격으로 의심되며 국내 사이버보안에 빨간불이 켜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끄는 민관합동조사단은 SKT를 시작으로 KT, LG유플러스, 네이버, 카카오, 쿠팡,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등 주요 통신사와 플랫폼사로 조사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리눅스용 악성코드 ‘BPF도어’를 사용한 국가단위 해커집단의 APT(지능형 지속 위협)공격으로, 최소 3년간 탐지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국가 통신망은 물론 방위산업체, 첨단산업 기업 등 전반 2025-05-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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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후 사이버 안보 '비상'...정부, 해킹·부정선거 의혹 대응 강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사이버 공격 방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태의 배후가 중국, 북한 등 국가 단위 공격으로 의심되는 만큼 선거 기간 외부 공격에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26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는 지난 16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내외 사이버 위협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및 예방ㆍ대응 태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선거가 끝나는 다음달 4일 24시까지 사이버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2025-05-27 0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