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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의 아주車림표] 외면은 '상남자', 내면은 '젠틀맨'...픽업트럭 시장에 부는 훈풍
국내에서 불모지로 불리던 픽업트럭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트럭 내부에 고급 세단 못지않은 디자인을 적용하는가 하면 북미·중동 등 사막에서 질주할 법한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픽업트럭이 상용차를 넘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까지 넘보며 영역이 점점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픽업트럭 신규 등록 대수는 1만3954대로 집계됐다. 국내 픽업트럭 등록 대수는 2019년 4만2825대로 정점을 찍은 뒤 코로나19로 서서히 하락해 2020
2025-03-29 09:00:00 -
[한지연의 아주車림표] "20살 된 MINI, 재미를 혁신하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3종(위), 2022년 열린 MINI 플리마켓 현장(아래) "프리미엄 소형차 카테고리에서 첫 누적 13만대 판매 돌파" 소형차 불모지로 통하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지난 20년간 고군분투한 브랜드가 있다. '도로 위의 패션 아이콘'으로 불리는 MINI가 주인공이다. 올해 한국 진출 20돌을 맞는 MINI는 프리미엄 소형차라는 개념이 전무했던 국내 자동차 시장에 2005년 진출, 새로운 카데고리를 열며 시장을 개척했다. MINI는 1959년 세계 최고의 소형차 개발을 목표로 탄생했다
2025-03-22 13:00:00 -
[한지연의 아주車림표] 이렇게 섹시한 택배차 봤어?...미래에서 온 'PV5' 미리보기
'미래 화물차 끝판왕이 등장했다?' 기아가 브랜드 최초로 출시한 전용 PBV(목적기반차량)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다양한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 돋보여 물류, 유통, 셔틀, 플랫폼 택시 등 비지니스를 꿈꾸는 소상공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1월 'CES 2024'에서 PV5 콘셉트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자유로움과 유연성을 갖춘 맞춤형 설계로 혁신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효율적인 차량 내 경험을 제공
2025-02-20 18:00:00 -
[아주車림표] 기아 더뉴 EV6를 2500만원대에?...올해 전기차 보조금 끝판왕은?
연초부터 2000만원대 중국 BYD(비야디) 전기차 등장으로 '반값'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올해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 가장 뛰어난 차종이 눈길을 끈다. 올해 최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가성비 '끝판왕' 차는 기아의 중형 전기차 모델인 더뉴 EV6로, 국비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경상남도)을 최대로 합치면 172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조건으로 테슬라의 모델 Y는 1340만원을 받을 전망이다. 11일 환경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을 종합한 결과 중형 전기차
2025-02-12 06:00:00 -
[아주車림표] 불황에 경차 관심↑ ...2024년 '갓성비족'이 꼽은 톱3 경차는?
최근 2년간 기아 레이가 배기량 1000cc 이하 국산 경형 자동차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도(온라인 정보량 기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소비자 관심도 상승률은 현대차 캐스퍼가 가장 높았다. 25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2년간(2022년 12월19일부터 2024년 12월18일)
2024-12-25 06:00:00 -
[아주車림표] 자동차와 어디까지 교감할까?...CES 2025 키워드는 '휴먼테크'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5에서 미래 모빌리티 키워드로 '휴먼 테크'가 떠오르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CES 2025에서 한층 진화된 휴먼 테크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고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내년 CES에서 'Beyond and More'를 주제로 사람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휴먼 테크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휴먼 테크는 사람과 기술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 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2024-12-18 06:00:00 -
[아주車림표] 현대 이어 기아도 尹 퇴진 부분파업…연말 대목 앞두고 내수·수출 어쩌나
기아가 11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부분파업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5~6일 부분파업으로 약 5000대 생산 차질이 빚어진 데 이어 기아의 부분파업으로 생산 현장은 또 멈추게 됐다. 노조의 정치 파업이 산업계의 경쟁력을 악화시키면서 내수 판매는 물론 기업의 국제 신용평가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상부 단체인 금속노조 결정에 따라 이날 오전 근무조(1직)와 오후 근무조(2직) 2시간씩 총 4시간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금속노조가 이날 제29차 중앙집행위원회
2024-12-11 06:00:00 -
[아주車림표] 쌓이는 재고, 줄이는 조업일수…글로벌 車 시장 경고등
중국 자동차 공세와 전기차 수요 부진 속에 글로벌 완성차업계의 판매 여력이 위축되고 있다. 부품업계도 성장세가 꺾이며 고정비용을 줄여나가는 계획을 속속 내놓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글로벌 신차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0월 대비로는 4% 감소했다. 가장 회복이 더딘 시장은 유럽으로 2019년 수요를 19% 밑돌고 있다. 미국에서는 신차 재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포드의 올해 3분기 말 재고는 91일, 딜러 재고는 68일로 집계됐다. GM은 2분기 말 재고가 58만대까지
2024-12-04 06:00:00 -
[아주車림표] 2000만~2억원까지...화려한 BYD 차량 직접 타보니
세계 1위 전기차 브랜드 중국의 BYD(비야디)가 내년 1월 한국에 승용차 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비야디는 중국적 색채를 담은 '왕조', 바다의 미학을 디자인 콘셉트로 담은 젊은 고객 대상의 '해양', 개인 맞춤형 브랜드 '팡청바오', 다임러 AG와 합작해 만든 고급브랜드 '덴자', 최첨단 기술을 담은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 5가지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일 중국 선전시에 위치한 비야디의 자동차 시승장을 찾아 5개 라인의 대표 모델인 씰(중형 세단), 아토3(소형 SUV), 양왕 U8(대형
2024-11-27 06:00:00 -
[아주 車림표] 수능 끝…내 생에 첫차 SUV냐 세단이냐 '즐거운 고민'
생애 첫 차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비 등 유지운용 비용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다. 왜건과 픽업트럭의 선호도는 미미했다. 19일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갖고 싶은 나의 첫 차' 소비자 설문 결과 생애 첫 차로 1000만원대 차량 선호도가 높았다. 수능 이후 운전면허를 취득한 소비자가 첫 차 구매 시 고려하는 사항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0월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777명을 대상으로 설문이 진행됐다. 첫
2024-11-20 06:00:00 -
[아주 車림표] 디젤 싼타페·카니발·티구안 중고차값 상승세…SUV 인기몰이
이달 들어 디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레저용 차(RV) 모델의 중고차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와 수입차 시세는 변동이 크지 않았다. 5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이달 국산 및 수입 대표 디젤 모델의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1.51% 상승했다. 중고차 시장에서 디젤차는 낮은 유지비용, 합리적인 가격 이점으로 여전히 지속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 가을 중고차 시장 성수기 시즌과 맞물리며 시세 방어가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산차 전체 시세는 평균 0.08% 미세하게 상승해 전반적으로 1%대 미만의 시세 변동
2024-11-06 05:00:00 -
[아주車림표] "전기차 캐즘, 전기차로 뚫는다"...4분기 모토쇼서 공개된 신차 레이스
글로벌 경기둔화와 내수경기 침체로 고전하고 있는 자동차 업계가 2024년 마지막 모터쇼에서 신차를 경쟁적으로 공개하며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다. 올 4분기에는 프랑스 파리모터쇼(10월 14~20일)를 시작으로 일본 모빌리티쇼(10월 15~18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국제 모터쇼(10월 29일~11월 2일), 미국 LA오토쇼(11월 22일~12월 1일) 등 굵직한 모터쇼가 열린다. 강력한 신차 효과가 오랜 판매 침체 분위기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그룹은 '2024년 파리모터쇼'에 5000㎡ 이상의 대형 전시
2024-10-16 05:00:00 -
[아주 車림표] 테슬라, 유럽·중국 이어 韓서도 0% 금리…차 할부경쟁 '시동'
테슬라가 유럽과 중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연 0% 할부금리 카드를 꺼냈다. 고금리와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라는 겹악재에도 중국 생산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가격 할인에 나서며 테슬라 모델Y는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에 등극했다. 이달부터는 무이자 할부까지 내세우기로 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촉 경쟁에도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올 4분기 삼성카드로 모델Y RWD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36개월 할부기준 연 0%의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48개월간 할부원금이 4500
2024-10-02 06:00:00 -
[아주 車림표] 수소차 시대 준비하는 한·중·일…H2 MEET서 머리 맞대
국내 기업들이 최대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에서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력과 비전을 선보인다. 김용태 현대자동차 PCO(Policy Coordination Office) 담당 상무는 한·일·중 수소 모빌리티 포럼 발표자로 참여해 3국 간 수소 분야 협력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H2 MEET 조직위원회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H2 MEET 2024'를 개막한다. 올해 5회차를 맞이한 H2 MEET은 글로벌 수소산업의 밸류체인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수소생산, 저장, 운송, 활용까
2024-09-25 06:00:00 -
[아주 車림표] 中 친환경차 '승승장구'…기술격차·생산기지 속도
중국산 친환경차 공세가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뚫고 중국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까지 거세지고 있다. 10일 중국승용자동차협회(CPCA)와 마크라인즈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자동차 상위 10위권 브랜드별 판매를 보면 BYD는 3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57.1% 늘었다. 지리자동차는 7.7% 증가한 13만6000대다. 체리자동차는 55.5% 증가한 11만대다. SAIC-GM-울링은 23.9% 증가한 8만5000대를 팔았다. 반면 판매가 뒷걸음친 곳도 있다. 제일기차-폭스바겐과 SAIC 폭스바겐 판매는 각각 17.7%, 9.1% 줄었다. FAW 토요타는 5.1% 감
2024-09-11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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