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삐거덕대는 사이..."2030년 달착륙" 中, 로켓 시험비행 준비 착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예산 삭감과 셧다운 장기화 등으로 미국의 달 탐사 계획이 삐거덕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2030년 유인 달 착륙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최근 유인 우주선과 달 착륙선을 달 궤도로 쏘아 올릴 대형 발사체 '창정 10호'의 시험비행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발사체기술연구원(CALT)의 룽이 로켓 전문가는 CALT 소셜미디어를 통해 "차세대 발사체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핵심 기술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이 있었고, 유인 달 착륙 임무를 지원하기 위한 창정 10호의 시험비행이 곧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정 10호는 중국이 개발 중인 차세대 발사체다. 총 3단으로 구성돼 길이는 92.5m에 달하며 주요 추력을 제공하는 YF-100K 엔진이 로켓 1단당 7개씩 총 21개 장착되어 있어 약 2678톤에 추력을 낼 수 있다. 이는 27톤 이상의 탑재체를 쏘아 올릴 수 있는 추력으로 현재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추력을 지닌 창정 5호의 약 3배에 달한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