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공립 학교 77%에 태양광 설치…햇빛이음학교사업 추진
2030년까지 전국 모든 국공립 초·중·고교에 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학교 전기요금을 줄이는 동시에, 학교를 기후·생태전환교육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부는 26일 ‘햇빛이음학교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우선 400개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학교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하고, 에너지 전환 교육을 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사업은 학교에서 생산한 전력을 자체 소비하는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 방식으로 추진된다. 재원으로는 특별교부금 433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260개교는 별도 예산으로 설치가 진행된다. 여기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이나 학교복합시설 준공 학교 140곳이 더해져, 총 400곳에 태양광 설비가 갖춰질 예정이다.
시범학교에는 5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된다. 학교당 연간 약 68MWh의 전력을 생산해 1000만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00개교 전체 기준으로는 연간 약 2만72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온실가스 1만2597톤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약 191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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