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도 없고, 당첨 가능성도 '뚝'…가속화되는 '청약통장' 이탈 최근 주택 시장에서 청약 무용론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청약 통장을 통해 신축 아파트에 당첨되기가 매우 어려운 데다 당첨되더라도 분양가를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다. 정부의 10·15 대책으로 인해 1순위 조건이 강화된 데다 대출 규제가 확대된 점 역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26만4249명으로 전월 말(2631만2993명) 대비 4만8744명 줄었다. 신규 가입보다 필수 가입기간을 충족한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해지 건이 더 많았던 것이 전체 가입자 수 감소로 이어졌다. 11월 말 기준 1순위 가입자는 1713만2915명으로 전월 대비 5만8479명이나 이탈했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