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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코로나 팬데믹에도 한국 백만장자는 늘었다 지난해 한국인 백만장자(달러 기준)는 105만명으로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준 100만 달러는 약 11억3700만원이다. 코로나 팬데믹 동안 성인 1인당 재산 역시 증가했으며 부동산‧주식 등 투자 열풍을 바탕으로 한 자산 증가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는 ‘2021 글로벌 자산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순자산 1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한국인은 105만1000명으로 전 세계 백만장자 중 약 2%를 차지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보고서는 국 2021-06-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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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팽팽한 ‘차별금지법’ 줄다리기···이번엔 국회 문턱 넘을까 이 법은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금지하고, 차별로 인한 피해를 효과적으로 구제하며, 차별을 예방하고 실질적 평등을 구현함으로써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실현함을 목적으로 함. ‘차별금지법’이 국회에서 또 발의됐다. 차별금지법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국민 청원은 각각 10만명으로부터 동의를 얻으며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계와 학계 등 전문가 사이에서도 차별금지법 도입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려 이번에는 차별금지법이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에 또 등장한 ' 2021-06-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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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코로나 끝이 보였는데…" 전 세계에 퍼지는 델타 변이 델타 변이 확산 속 마스크 착용 안내문 내건 영국 상점. 코로나 종식 선언을 목전에 두고 샴페인을 터트렸던 국가들에 때아닌 불청객이 나타났다. 바로 인도발 델타 변이다. 델타 변이는 전염력이 기존 변이보다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데다 백신마저 무력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코로나 사태가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13~19일) 주요 4종(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인도) 변이 2021-06-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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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이른 ‘백신 인센티브'... 독려 아닌 독 될라 국민 10명 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가운데 정부가 백신 접종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인센티브는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집합금지 제외’ 등 코로나 팬데믹 이전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일각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지적 나온다. 당국, 접종 독려 위해 인센티브 제공···혼란에 재확산 우려 나와 2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백신 접종 본격화와 함께 감소세를 보이는 중이 2021-06-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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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전기차 충전요금을 왜 우리가?" 전기도둑과의 전쟁 나선 아파트 주민들 24만명이 가입한 전기차 커뮤니티의 한 회원은 최근 아파트 단지 주차장 전기 콘센트에 파란색 선의 플러그가 꽂혀있는 모습을 봤다. 같은 아파트 입주민이 자신의 전기차를 비상용 충전기로 충전하고 있던 것이다. 비상용 충전기는 충전소가 없어 위급할 때만 쓰는 용도로, 가정용 220V가 설치된 곳이라면 어디에서든지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비상 상황이 아닌데도 아파트 내 공용전기로 충전하는 경우, 전기차 차주들은 이를 도전(盜電·전기도둑)으로 간주한다. 회원이 해당 현장을 사진으로 2021-06-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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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어몽어스' 채팅창 보고 까무러친 학부모들 한 달 전 우연히 아들이 게임을 하는 것을 보다가 채팅창 보고 까무러치는 줄 알았어요 인기 게임 ‘어몽어스’에 빠진 자녀를 둔 부모가 한 말이다. 어몽어스에서 음성이나 텍스트를 통한 소통은 게임 진행에 필수 요소다. 하지만 게임과 무관한 성희롱, 음담패설 등 선정적인 대화를 주고받거나 성 착취 정황까지 나오지만, 해외 게임이라는 이유로 제재가 이루어지지 않아 일각에서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아이들도 즐기는 '어몽어스', 부모는 채팅창 보고 '화들짝' 16일 게 2021-06-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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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단타' 선호하는 한국 개미, 코인 판에선 쪽박 한국의 뜨거운 암호화폐 투자 열풍이 높은 수익률로 연결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투자자의 투자 실패 요인으로는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을 바탕으로 한 ‘단타’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꼽힌다. 원화 비트코인 거래량 세계 2위···수익은 9위 14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도는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실시간 암호화폐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기준 2021-06-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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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얀센 백신 맞아보니... "10시간 후 고열 다음날 가라앉아, 경계할 필요 없다" 얀센 백신 접종 시작. 30대 중반의 나이이기에 가장 늦을 것으로 생각했던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회는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왔다.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로 확보한 101만명분의 '얀센 백신(코비드-19백신 얀센주)'을 30~60세 사이의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370만명에게 접종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접종 계획이 공개된 후 기자 주변에선 무조건 백신을 맞겠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4인 이하 사적 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되고, 야외에서 2021-06-1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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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백신 맞고 해외여행 가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활기 되찾는 인천공항 출국장 오늘부터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돼 백신 접종률에 속도가 붙었다. 정부가 백신 접종자에 한해 해외 단체 여행 허용을 추진하면서 닫혔던 하늘길이 차츰 열리고 있다. 백신 접종자라면 이르면 다음 달부터 해외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행 국가와 이용 공항 등 제한 사항이 많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10일 항공·여행 업계에 따르면 백신 접종자는 7월 이후 일부 국가를 여행할 때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정부가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된 2021-06-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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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반년 만에 20배 오른 게임스톱 주가, 더는 ‘밈 대장주' 아냐 ‘밈 주식(Meme Stock)' 대표주자로 꼽히던 미국 비디오 게임 업체 게임스톱 주가가 다시 300달러(약 33만4590원) 고지를 찍었다. 밈 주식이란 온라인을 기반으로 유행처럼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종목을 의미한다. 밈 주식이 유행에 휩쓸려 급등락을 반복하는 동안 게임스톱 주가는 3월부터 연초 대비 최소 6배 오른 가격대를 유지했다. 게임스톱은 우연히 오른 주가를 발판삼아 과거 영광을 되찾기 위한 반등을 준비 중이다. '밈 주식' 대장주 게임스톱, 폭락해도 일정 수준 유지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2021-06-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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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저무는 클럽하우스, 뜨는 포파라치…진화 중인 SNS 차세대 소셜미디어(SNS)로 관심을 모았던 음성 SNS '클럽하우스'가 비인기 앱으로 추락하고 있다. 한 IT전문매체는 클럽하우스 앱 계정을 지우는 방법까지 소개했다. 이 매체는 클럽하우스를 대체할 앱이 등장하고 백신 접종 본격화로 이동 제한이 풀리면서 이용자들이 떠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반짝인기를 누린 클럽하우스가 저무는 사이, 한 사진 공유 앱이 차세대 SNS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바로 '포파라치(Poparazzi)'다. 이 앱은 데뷔 하루 만에 미국 애플 2021-06-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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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게임스톱에서 AMC로··· '밈'이 된 공매도 전쟁 미국의 멀티플렉스 업체 AMC엔터테인먼트(AMC)가 ‘공매도와의 전쟁’이라는 ‘밈(meme‧온라인 유행어)’에 힘입어 서학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AMC 주가는 연초 대비 36배 이상 급등했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롤러코스터 급등을 두고 결국 개인 투자자가 피해를 떠안는 ‘폭탄 돌리기’가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7일 증권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AMC 주가는 지난 4일(현지시간) 47.91달러(약 5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초 2달러(약 2200원)에 불과 2021-06-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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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제대로 알고 맞자"…백신 5종 라인업 톺아보기 이번 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에 이어 얀센과 모더나까지 백신 종류가 4가지로 늘면서 백신 접종률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올해 상반기 누적 1차 접종 목표 인원을 당초 1300만명에서 최대 1400만명으로 늘려 잡았다. 이처럼 백신 종류가 다양해지자 백신마다 지닌 특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먼저 사전 예약 90만명분이 하루 만에 동난 얀센 백신은 미국 존슨앤드존슨 제약 자회사 얀센이 만든 백신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얀센 백 2021-06-0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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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이건 못 참지..." 당당한 Z세대 병사에 軍은 '전전긍긍' “저희도 비슷한 실상이라 이렇게 제보를 드립니다.” 군부대에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생)가 등장했다. Z세대 병사는 부실 급식, 부조리 등 부대 내에서 일어나는 부당한 일을 직접 드러내 논란을 점화했다. 군 당국은 Z세대의 호소에 연일 사과를 거듭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지만, 일각에서는 결국 '반복되는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Z세대' 병사, 부당한 일에 친숙한 온라인으로 맞선다 4월 18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라온 제보 사진. [사진= 2021-06-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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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어디서나 '재고 없음'… 귀한 몸 된 AZ 잔여 백신 '잔여백신 구하기 쉽지 않네' 혈전 유발 논란으로 불신이 컸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막상 잔여 백신으로 활용되자 예약자가 몰리면서 이제는 '없어서 못 맞는' 백신이 됐다. 앞서 정부는 위탁의료기관에서 AZ 백신 사전 예약자의 노쇼(예약 불이행)로 인한 백신 폐기를 줄이기 위해 '잔여 백신 당일 신속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안전성 논란이 무색하게 AZ 백신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잔여 백신 예약이 유명 아이돌 콘서트 티켓 예매만큼이나 어렵다는 말이 나오자 온 2021-06-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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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다시 주목받는 코로나 ‘우한연구소 기원설’... 학계는 음모론 강조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억7000만명(31일 기준)을 넘어서고 백신 접종이 시작된 시점에서 팬데믹 재발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발생 원인을 명확히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코로나 팬데믹 초 코로나19가 ‘우한 폐렴’으로 불릴 정도로 감염이 시작된 장소는 명확하지만, 그 기원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최근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WIV)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됐다는 ‘우한연구소 기원설’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학계에선 이를 두고 정치적 공작과 음모론에 불과 2021-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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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연일 터지는 ‘막장 BJ' 논란... 안 막나 못 막나 인터넷 방송계가 연일 갖은 논란에 시달리며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 방송은 지상파나 종합유선방송보다 규제가 덜해 자유로운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BJ(Broadcasting Jockey)의 사생활 폭로와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일각에서 엄중한 규제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명예훼손부터 사생활 폭로까지... 눈살 찌푸리는 시청자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방송 BJ들의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사생활 폭로로 시청자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방송 중인 BJ A씨는 유관순 열사를 2021-05-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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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비행기 납치 지시한 벨라루스 독재자 루카셴코... 그는 누구? 동부 유럽 국가 벨라루스가 국제 사회로부터 고립됐다. 27년간 집권한 60대 대통령이 20대 청년을 체포하기 위해 전투기까지 동원해 여객기를 세운 것이 화근이다. 그는 어쩌다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에서 ‘국제 왕따’가 됐을까. 26일(한국시간) AP·로이터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지난 23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공항 관제센터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향하던 여객기에 기내에 폭발물이 있다는 이유로 민스크 공항으로 우회 착륙할 것을 요구했다. [그래픽=우한재 기자, whj@ajun 2021-05-27 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