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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하이트진로, 베트남 소주공장 발판으로 세계로 나아간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5일 베트남 타이빈성 리엔하타이 산업단지에서 소주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는 하이트진로의 첫 번째 해외 프로젝트로, 총 투자액은 1억 달러(약 1440억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 공장은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개시한 기념비적 프로젝트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라는 타이틀을 지켜 온 진로와 한국 소주의 세계화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100년을 맞은 하이트진로, 이제는 세계로 하이트진로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두 주류기업인 진로(1924년 설립)와 하이트맥주(19
2025-02-20 06:00:00 -
[ASIA Biz] '1조 달러 선물 보따리'에도 예외 없나…日, 트럼프 '자동차 관세'에 촉각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 발표를 예고한 수입 자동차 관세가 25% 수준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일 정상회담을 ‘성공’으로 자평하던 일본에서 당혹감이 확산하고 있다. 25% 관세는 다음 달 12일부터 철강, 알루미늄에 부과되는 것과 같은 ‘관세 폭탄’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기회 때마다 “일본을 예외로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반면 일본 여론은 트럼프발 관세 부과 조치에 “맞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지
2025-02-20 06:00:00 -
[ASIA Biz] 애플과 손잡은 알리바바, 中정부까지 등에 업었다
"잦아진 마윈의 등장. 알리바바 안정될까."(중국 매체 36Kr) 최근 중국 정보통신(IT) 전문지들은 알리바바와 창업자 마윈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중국 기술 업계 화두가 딥시크에서 알리바바로 옮겨갔다는 의미다. 춘완(春晩·설 갈라쇼) 협력사 복귀, 애플과 인공지능(AI) 동맹 선언에 이어 당국의 규제를 비판했다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눈 밖에 났던 마윈의 공개 석상 등판까지. 중국 1세대 IT 강자 알리바바가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5년 만에 춘완 복귀···'AI 협력사'
2025-02-20 06:00:00 -
[ASIA Biz] 딥시크·알리바바 날개 단 홍콩증시 中기술주…상승세 언제까지?
신흥 강자 딥시크에 이어 기존 강자 알리바바까지. 새해 들어 연이은 호재에 중국 기술 기업 주가가 날아오르고 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가는 이달 들어 18일까지 40% 넘게 올랐고, 텐센트와 샤오미 등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랠리에 중국을 대표하는 기술 기업 30곳으로 구성된 항셍테크지수는 연초 이후 36% 넘게 뛰며 2022년 2월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연초 중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단연 딥시크 덕분이다. 이후에는 알리바바 등 개별 기업 호재가 투자 심리를 지탱했다. 특히 중국 당국
2025-02-20 06:00:00 -
[ASIA Biz] 이시바 "US스틸 美기업으로 남긴다"…日, "윈윈 가능한 대담한 제안 검토 중"
“나는 매수는 원하지 않지만 투자는 매우 좋아한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진행된 미·일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말이다.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을 인수하는 계획에 대해 강경하게 반대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의 톤을 다소 누그러뜨리며 태도를 바꾼 것이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미·일 양측에게 이익이 되는 ‘투자’라는 인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US스틸에 일본 기술을 제공해 더
2025-02-13 06:00:00 -
[ASIA Biz] 글로벌 경쟁 속 베트남 AI가 가진 기회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역시 예외가 아니다. 디지털 경제와 디지털 사회를 추진하는 베트남은 AI로 사회 변혁을 주도하고, 국내 기업의 혁신을 촉진하는 원동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도 자체 AI 산업 발전에 힘을 쏟으면서 동남아의 AI 강국으로 발돋움하려 하고 있다. 세계 AI 지도상 베트남의 위치 베트남은 음성 인식, 컴퓨터 비전, 대화형 AI 등 많은 분야에서 기업과 조직이 핵심 기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면서 자국의 입지를 입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퍼GPT(
2025-02-13 06:00:00 -
[ASIA Biz] '너자2' 영화 흥행에 대륙이 들썩 "요괴가 살리는 中경제?
"단 일주일 만에 지난해 반년치 매출을 벌어들였어요." 고대 신화를 소재로 한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2(哪咤之魔童鬧海·나타:악동의 바다소동)'가 최근 중국 극장가를 휩쓴 가운데 한 영화관 사장이 중국 매체 봉황망에 한 말이다. 침체된 극장가에 오랜만에 '단비'가 내리자 일부 극장에서는 관람료 수입을 빼돌리기 위해 흰 종이에 손 글씨로 쓴 '위법' 티켓을 관객들에게 나눠줬을 정도다. 관람료 수입 빼돌리기로 신고를 당한 극장 300곳에서 '너자2' 상영이 중단됐으며 이
2025-02-13 06:00:00 -
[ASIA Biz] 中애니 '너자2'로 中소프트파워 전파할까
중국 문화업계는 자국산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2(哪咤之魔童鬧海·나타:악동의 바다소동)’ 성공에 한껏 상기된 분위기다. 미국 디즈니와 일본 애니메이션에 맞서는 중국 애니메이션의 굴기(堀起·우뚝 서다)를 보여주며 전 세계적으로 중국 소프트파워를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분위기다. '너자2'는 16세기 명나라 요괴소설 '봉신연의(封神演義)'에서 영감을 받아 중국 고대 신화 속 캐릭터인 '너자(나타)' 이야기를 각색한 중국산 애니메이션 영화다. 중국 전통 신화를 현대 요소와
2025-02-13 06:00:00 -
[ASIA Biz] 日취업자 역대 최다에도 간병, 건설 인력난 심각…외국인 근로자 사상 최대
일본의 지난해 취업자 수가 조사를 실시한 1953년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인력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병 및 건설 현장 등에선 만성적 인력난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관련 분야의 외국인 채용도 집계 개시 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총무성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2024년 취업자 수는 6781만명으로 전년 대비 34만명 증가했다. 일본에서 취업자는 2013년 이후 여성과 노인을 중심으로 증가해 오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줄어든 뒤 다시 늘고 있다. 1
2025-02-06 06:06:00 -
[ASIA Biz] '전기차의 나라' 꿈꾸는 '오토바이의 나라' 베트남…韓 기업에도 기회
'오토바이의 나라' 베트남이 자동차 판매가 꾸준히 늘면서 동남아시아의 주요 자동차 시장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종이 출시되면서 차량의 '전기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투자를 늘리고, 공급망을 다각화하며 베트남 자동차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베트남은 자동차 산업 협력을 확대할 수 있고, 한국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윈윈'의 기회이다.
2025-02-06 06:00:00 -
[ASIA Biz] "댄스, 악기 연주, 마라톤까지..." 中 휴머노이드 로봇 '굴기'
의자에 앉아 손으로 스틱을 가볍게 두드리며 드럼을 치는 로봇, 어깨끈을 멘 채 베이스기타를 연주하는 로봇, 건반을 두드리는 로봇. 웅장한 '금사광무(金蛇狂舞)' 음악 리듬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며 장단을 맞추는 이들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밴드다. 연휴 기간인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 하이뎬구에 있는 우커쑹 완다 백화점에서 열린 인공지능(AI)를 테마로 한 '먀오후이(庙会·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절 안이나 부근에서 열던 시장) 모습이다. 이날 먀오후이를 찾은 관광객들은 로봇밴드 연주를 들으며 로봇
2025-02-06 06:00:00 -
[ASIA Biz] 엔비디아 젠슨 황도 점 찍은 中 휴머노이드 로봇
지난달 중국을 찾은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 베이징 지사의 연례 설맞이 만찬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황 CEO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대표들도 초청했는데, 특히 황 CEO 양옆에 앉은 '지우링허우(1990년대 출생세대)' 젊은 창업자가 눈길을 끌었다. 왕싱싱 유니트리로보틱스(중국명 위수커지·宇樹科技) 창업주와 왕허 갤봇(인허퉁융·銀河通用) 창업주다. 이들은 올 초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황 CEO 기조연설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로봇
2025-02-06 06:00:00 -
[ASIA Biz] 日오키나와에 대형 테마파크 '정글리아' 7월 개장...경제효과 63조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오는 7월 대형 테마파크 ‘정글리아(JUNGLIA) 오키나와’가 문을 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일본에서도 관광지로 잘 알려진 오키나와는 테마파크 개장으로 인한 막대한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테마파크 ‘정글리아 오키나와’ 운영업체인 재팬 엔터테인먼트 등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키나와 북부에서 건설 중인 테마파크가 7월 25일 개장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테마파크는 정글 테마파크 컨셉으로, 오키나와섬 북부의 골프장 철거
2025-01-30 06:00:00 -
[ASIA Biz] 재한 베트남 근로자, 구정 맞아 귀국…노동 협력 개선 제안도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베트남 계절 근로자들이 구정을 맞아 고국으로 돌아가며 기쁨을 표했다. 특히 많은 수입을 가지고 고향에 방문하며 그 기쁨은 두 배가 됐다. 28일 베트남 현지 매체 하남신문에 따르면 베트남 하남(Ha Nam)성 내 수백명의 계절 노동자들이 한국에서 노동의 결실과 많은 생산 경험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들에게 올해 구정 새해는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 찼다고 한다. 하남성 계절 노동자를 한국으로 파견하는 사업은 2018년 양국이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하면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13명의 노동자만 경북 봉화군으
2025-01-30 06:00:00 -
[ASIA Biz] 위챗이 쏘아올린 '선물하기' 기능...中 춘제 빅테크 '파란봉투' 전쟁
중국 최대 연휴인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올해 중국에서는 텐센트를 중심으로 한 대형 기술기업(빅테크)들 간 ‘파란봉투(藍包·란바오)’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텐센트 전자상거래 ‘신무기’는 파란봉투 텐센트 산하 중국의 국민 모바일메신저 웨이신(微信·위챗)이 지난달 ‘란바오’라는 명칭으로 ‘선물하기’ 기능을 내놓았다. 10년 전인 2014년 춘제 연휴를 앞두고 위챗이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디지털 세뱃돈 송금 기능을 ‘훙바오(빨간봉투)
2025-01-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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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 GBC 설계변경안 제출...서울시 "곧바로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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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부동산] 심상찮은 서울 아파트 지표...전국 반등에도 홀로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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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기구 "북한군 포로, 본국 송환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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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에서 재건축으로"...사업비 상환 두고 조합·시공사 갈등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