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Biz
화 연재
  • [ASIA BIZ] "好실적에도 주가는 곤두박질" 샤오미 성장의 역설
    [ASIA BIZ] "好실적에도 주가는 곤두박질" 샤오미 성장의 '역설' 중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샤오미가 전기차와 인공지능(AI) 사업 활약에 올 3분기 사상 최고의 순익을 달성했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안전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며 주가는 곤두박질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 경기 불황, 전기차 시장 전망 불확실성, 메모리 반도체 품귀에 스마트폰 비용 상승 압박 등으로 내년 사업 전망에도 먹구름이 꼈다. '新성장동력' 전기차 첫 흑자...주가는 곤두박질 샤오미는 지난 3분기 조정 후 순익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1% 급증한 113억 위안(약 2조3000억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 2025.11.25 06:00
  • [ASIA BIZ]  현금 나라 베트남, 이제 비현금 결제가 대세?… QR 결제액만 150% 급등
    [ASIA BIZ] '현금 나라' 베트남, 이제 비현금 결제가 대세?… QR 결제액만 150% 급등 베트남이 2025년을 기점으로 '현금 나라'의 이미지를 벗고 디지털 금융 시대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 정부의 디지털 경제 정책과 금융 인프라 확충이 맞물리면서 모바일뱅킹과 QR 코드 결제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비현금 거래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결제 방식의 전환을 넘어 금융 투명성과 국경 간 결제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지는 베트남 금융 구조의 근본적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관찰자망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베트남 내 비현금 거래는 178 2025.11.25 06:00
  • [ASIA BIZ] "활로는 지능화" 샤오미, 올해만 AI에 1.4조 투자
    [ASIA BIZ] "활로는 지능화" 샤오미, 올해만 AI에 1.4조 투자 중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샤오미는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핵심은 '지능화(스마트화)'라고 보고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중국 경제 매체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리샤오솽 샤오미자동차 부사장은 전날 개막한 광저우 모터쇼에 참석해 "올해 샤오미 그룹의 AI 연구·개발(R&D) 투자는 70억 위안(약 1조4000억 원)을 넘어섰다”며 “지능형 주행(RSD·보조주행 포함) 전담 R&D 인력만 18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25.11.25 06:00
  • [ASIA BIZ] "강한 경제" 외친 日, 21조엔 긴급 투입…금리·환율이 최대 변수
    [ASIA BIZ] "강한 경제" 외친 日, 21조엔 긴급 투입…금리·환율이 최대 변수 일본 정부가 21일 총 21조3000억엔(약 200조원) 규모의 종합 경제대책을 공식 결정했다. 고물가 부담 완화와 성장 산업 육성, 그리고 방위력 강화를 내세운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재정 악화와 엔저 심화에 대한 우려가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임시 각의에서 생활 안전 보장·물가 상승 대응, 위기관리·성장 투자, 방위력·외교력 강화 등을 축으로 한 종합경제대책을 확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국민 부담 완화와 2025.11.25 06:00
  • [ASIA BIZ] QR 결제, 간소화 이면에 도사리는 퀴싱 피해 급증
    [ASIA BIZ] QR 결제, 간소화 이면에 도사리는 퀴싱 피해 급증 베트남 호찌민시가 교통 범칙금 납부에 QR 코드 시스템을 도입하며 디지털 행정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QR 코드를 악용한 '퀴싱(Quishing)' 사기와 현금 결제만 고집하는 자영업자 문제가 맞물리며 기술 혁신의 그늘도 드러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베트남 청년 신문에 따르면 호찌민시 공안교통조사과는 지난 9월부터 교통범칙금을 QR 코드로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 전역에 도입했다. 현장에서 교통위반이 적발되면 경찰이 QR 코드를 제시하고 위반자는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즉시 납부할 수 있다. 개인의 경 2025.11.25 06:00
  • [ASIA BIZ] 日, 과거의 영광 조선·반도체 회복 위해 총력전…과점 허용하고 수십조원 지원
    [ASIA BIZ] 日, '과거의 영광' 조선·반도체 회복 위해 '총력전'…과점 허용하고 수십조원 지원 일본 정부가 조선·반도체를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규제 완화와 대규모 재정 투입에 나섰다. 일본은 과거 조선,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를 주도했으나 지금은 한국, 중국 등에 밀려 후발주자로 밀려난 가운데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일 경제안보 관점에서 조선업을 포함한 15개 전략 분야에 대해 독점금지법 적용 기준을 완화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국제 경쟁이 치열한 분야는 국내 점유율이 높아져도 &q 2025.11.25 06:00
  • [ASIA BIZ] 대만 유사 시 발언에 中·日 긴장 고조…중국, 센카쿠 해역서 무력 시위 강화
    [ASIA BIZ] 대만 유사 시 발언에 中·日 긴장 고조…중국, 센카쿠 해역서 무력 시위 강화 대만 유사시 일본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급격히 경색되는 가운데 중국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에 해경선을 진입시키고 일본 외곽 영토 인근에 군사 드론을 띄우는 등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16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해경국은 이날 "해경 1307함정 편대가 센카쿠 열도를 순찰했다"며 "이는 중국의 권리와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합법적 작전"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센카쿠 주변 순찰 사실을 공개하며 2025.11.18 06:00
  • [ASIA BIZ] "6만명 직관" 中 국민게임 왕자영요 KPL…롤드컵 뛰어넘는 경제효과
    [ASIA BIZ] "6만명 직관" 中 국민게임 왕자영요 KPL…롤드컵 뛰어넘는 경제효과 "영광을 가슴에 품고, 끝까지 앞으로(心懷榮耀,勇往直前!)" "두려움 없이 태어나 끝까지 싸운다(生而無畏 戰至終章!)" 세계 최고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일명 '롤드컵' 결승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저녁 베이징 냐오차오 올림픽 경기장은 6만2196명 관중의 구호와 함성 소리로 가득 찼다. 롤드컵 때문이 아니다. 바로 중국산 게임 '왕자영요(王者榮耀, 영문명·아너오브킹스)'의 2025 챔피언십, 이른바 '킹프로리그(KPL)' 그랜드 파이널(최종 결승전) 우승 2025.11.18 06:00
  • [ASIA BIZ] 중·일 갈등 격화에 긴장하는 日경제계…외교 시험대 오른 다카이치 정권
    [ASIA BIZ] 중·일 갈등 격화에 긴장하는 日경제계…외교 시험대 오른 다카이치 정권 중·일 갈등이 심상치 않은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일본 내에서는 양국 간 경제 교류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개선 분위기가 형성되던 중·일 관계가 최근 대립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일본은 실물 경제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갈등을 봉합할 타협점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 시 집단적 자위권 행사’ 가능 발언과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의 과격한 발언 이후, 양국 간 외교 갈등은 경제 교 2025.11.18 06:00
  • [ASIA BIZ] SK, 빈·마산·이멕스팜 철수 뒤 AI 대전환 선언
    [ASIA BIZ] SK, 빈·마산·이멕스팜 철수 뒤 'AI 대전환' 선언 SK그룹이 2026년까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에 8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대규모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베트남 내 주요 투자 회수 이후 그룹의 모든 역량을 AI와 첨단 기술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베트남 매체 카페F 등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해 6월 고위 경영진 회의 이후 반도체, AI,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베트남 내 빈그룹, 마산, 이멕스팜 등 주요 지분을 모두 매각하고 자본을 회수했다. 이 같은 조치는 SK의 ‘재정 재조정’ 전략의 일환으로 반도체 2025.11.18 06:00
  • [ASIA BIZ] 베트남 제과 전쟁 속 오리온의 승부수
    [ASIA BIZ] 베트남 제과 전쟁 속 오리온의 승부수 한국 제과기업 오리온이 베트남 제과 시장의 격화된 경쟁 속에서 현지화와 친환경 투자를 동시에 강화하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오리온은 베트남의 재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더불어 생산거점 확대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깊이 뿌리내릴 전망이다. 라오동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오리온의 베트남 현지 법인인 오리온푸드비나는 지난 12일 박닌성 옌퐁 2C 산업단지에서 포장재 생산 전문 ‘옌퐁 2C 공장’의 기공식을 열고, 베트남 내 세 번째 생산 기지 구축에 착수했다. 필름 생산시설과 현대식 물류창고를 2025.11.18 06:00
  • [ASIA BIZ] KPL이 불붙인 중국 e스포츠 산업 … 차세대 성장 엔진
    [ASIA BIZ] KPL이 불붙인 중국 e스포츠 산업 … 차세대 성장 엔진 지난 8일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왕자영요' 킹프로리그(KPL) 그랜드 파이널의 뜨거운 열기는 중국 e스포츠 산업의 밝은 전망을 보여준다. 사실 중국 정부는 한때 온라인게임을 ‘정신적 아편’에 비유하며 강력한 규제를 시행했다. 이에 중국 e스포츠 산업은 성장세가 둔화되기도 했지만, 최근 콘텐츠 고도화·대회 글로벌화·운영 시스템화 등을 통해 점차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중국 음향영상디지털출판협회(CADP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e스포츠 산업(게임 콘텐츠 제외) 매출은 2025.11.18 06:00
  • [ASIA BIZ] "통신에서 컴퓨터로…" 中 양자굴기 다음 목표는 상용화
    [ASIA BIZ] "통신에서 컴퓨터로…" 中 양자굴기 다음 목표는 '상용화' 최근 중국과학원 정밀측정과학기술혁신연구원(정밀측정원)이 개발을 주도한 중성원자 양자컴퓨터인 '한위안(漢原) 1호'가 중국 국유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자회사에 납품됐다. 판매대금만 총 4000만 위안(약 8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한위안 1호는 파키스탄의 한 기업에도 수출됐다. 이는 중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첫 중성원자 방식의 양자컴퓨터가 실험실에서 벗어나 상용화에도 성공했음을 보여준 사례다. 미국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양자컴퓨터 방면에서도 중국에 제재를 가하는 가운데, 중국은 자체 기술 2025.11.11 06:01
  • [ASIA Biz] 베트남서 확산되는 딥페이크 사기…얼굴·음성 위조로 금융 피해 속출
    [ASIA Biz] 베트남서 확산되는 딥페이크 사기…얼굴·음성 위조로 금융 피해 속출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얼굴 도용 및 금융 사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베트남에서도 피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베트남 청년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얼굴 시뮬레이션 도구인 딥페이크가 실제 인물의 얼굴과 목소리를 정교하게 모방해 탐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딥페이크란 '딥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사람의 얼굴 이미지나 영상을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사기범들은 피해자의 얼굴과 음성을 위조한 뒤 탈취한 소셜 2025.11.11 06:00
  • [ASIA Biz] 日, 곰 공포로 관광업 타격 우려...단풍 절정에도 지역 경제 휘청
    [ASIA Biz] 日, '곰 공포'로 관광업 타격 우려...단풍 절정에도 지역 경제 '휘청' 일본 북동부 지역에서 곰에 의한 인명 피해가 급증하면서 단풍 관광 시즌에 대규모 예약 취소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단풍 절정기인 가을 성수기에 닥친 '곰 공포'로 지역 상권이 직격탄을 맞았다. 8일 마이니치신문은 이와테현·아키타현 등 도호쿠 지방에서 곰의 출몰과 공격이 잇따르면서 "온천 리조트의 호텔 예약이 급격히 감소했고, 해당 지역이 폐쇄되거나 곰을 주의하라는 경고가 있다"며 관광객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테현 이치노세키시의 겐비케이 협곡 인근에는 곰을 경고하는 전단 2025.11.11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