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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日각료, 관세 협상 "오리무중"… 중동 문제로 더욱 복잡해진 미·일 협상 미국이 21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을 직접 타격하면서 중동 정세가 점차 긴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이 아시아 동맹국들에 대해 방위비 인상을 요구하면서 또다시 관세와 방위비 문제가 얽히게 되진 않을지 경계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미국과 관세 협상을 주도하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20일, 관세 협상과 관련해 “오리무중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동 정세 대응에 여념 없는 미국이 일본과의 관세 협상 2025-06-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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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中 바이오 신약 '딥시크 모먼트'...'모방자'서 '혁신자'로 변모 #5월 19일,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는 중국 제약사인 쓰리에스바이오(3SBIO, 중국명 三生制藥)가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항암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 제조,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중국 제외)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선급금 12억5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를 주고 체결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쓰리에스바이오의 신약을 '최고의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6월 초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항암제에 최대 111억 달러를 지불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바이오엔테크가 20 2025-06-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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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경제 스포] 출생 증가 유지될까…민생경기 풍향계도 촉각 상향곡선을 그리던 출생아 수가 4월에도 증가세를 보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또 민생경기 심리를 나타내는 주요 경제지표들이 연이어 공개될 예정이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4월 출생아 수 등이 담긴 '2025년 4월 인구동향'이 오는 25일 발표된다.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47(6.8%) 증가한 2만1041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4월에도 출생아 수가 늘어났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혼인 건수의 오름세도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3월 기준 혼인 건수 2025-06-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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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의 다이렉트] 'K-콘텐츠의 모든 것'…서울서 열린 글로벌 한류 축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가 K-콘텐츠로 화려하게 물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가 지난 19일 개막했다. 현장은 국내외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내가 좋아하는 한류의 모든 것’을 주제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열린 이번 행사는 음악과 영상, 푸드, 라이프스타일 등 한류 전반을 아우르는 초대형 축제로, 산업과 팬을 잇는 교류의 장이 됐다. 개막일에는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을 비롯해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 2025-06-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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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의 자원 이야기] 불타는 심장, ESS…친환경 미래 삼킬까 재생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잇따른 화재 사고로 논란에 휩싸였다. ESS는 태양광과 풍력 등 간헐적 에너지원의 한계를 보완하는 주요 설비로, 친환경 인프라 확대의 중심에 서 있다. 그러나 잦은 화재 사고로 인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산업계와 정부에 구조적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ESS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저장해 수요에 따라 공급하는 장치다. 수천에서 수십만개의 리튬이온 셀이 연결돼 하나의 시스템을 구성하며, 단일 장치에 저장되는 에 2025-06-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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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부동산] '신 국민평형' 59㎡의 약진...구축도 신고가 행진에 신축 분양은 경쟁률 1위 전용면적 59㎡ 아파트가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신 국민평형’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적 선호평형이던 84㎡를 제치고 매매·분양 시장에서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전용 59㎡에서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강남권 주요 단지의 전용 59㎡ 시세는 25억원 안팎으로 형성되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전용 59㎡는 지난달 26억원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59㎡도 지난달 25 2025-06-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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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의 체크인] 대구의 뜨거운 여름도 잊게 한 도심 속 진정한 피서지 매년 여름 기온 상위권을 기록하는 대표적인 더위의 도시, 한반도 남부 내륙 분지에 자리한 대구는 열기가 쉽게 빠지지 않아 도심 전체가 뜨겁게 달아오른다. 특히 땀이 쉴 틈 없이 흐르는 7월과 8월에는 에어컨보다 더 강력한 피서지가 절실해진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은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앞두고 ‘피서형 호텔’ 콘셉트로 도시 호캉스의 정수를 준비했다. 루프톱 수영장에서 노을을 감상하며, 야외에서 재즈를 듣고, 입맛 살리는 여름 한정 메뉴로 배를 채우는 경험. 멀리 떠날 필요 없이 이 호텔에서 ‘여름 여 2025-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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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앱 쓰면 금리우대, 월급 받으면 포인트가 덤으로 은행들이 생활 밀착형 마케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급여통장은 물론 인기 인플루언서 협업, 유통 플랫폼 연계까지 마케팅 전선을 넓히는 모양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이 급여통장 마케팅에 불을 붙이고 있다. 신한은행의 '급여클럽+'는 매월 50만원 이상 급여를 이체하는 고객에게 자동으로 포인트를 지급한다. 기존에는 매월 1장의 '월급봉투'를 지급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최대 100장까지 랜덤으로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포인트 누적 효과가 강화됐다. 이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여행상품권, 커 2025-06-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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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학개론] 파마리서치 사례로 본 인적분할과 주가의 상관관계 상장사들이 기업을 분할하는 방식은 물적 분할과 인적 분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방식을 선택하느냐는 회사 경영진의 판단이지만, 주주 권리와 기업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에 상법은 회사 분할의 경우 이사회 결의만으로는 부족하고,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일반 결의는 주주총회에 출석한 주주의 과반수이자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이 찬성하면 되지만, 특별결의는 요건이 훨씬 까다롭습니다.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이 있어야 의결 2025-06-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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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세무관리 디지털 전환 가속… 韓 ICT 기업 투자 기회로 부상 6월 1일부터 베트남 내 사업자 및 개인 사업자들에게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을 의무화하고, 기존 수입 대비 정액 과세 방식(일명 '세금 할당 방식')을 점진적으로 폐지하는 '베트남 정부 2025-70호령'이 베트남 유통업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조치는 베트남 정부의 디지털 세정 로드맵 중 핵심 단계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정책은 당장 연 매출 10억 동(약 5260만 원) 이상인 약 3만7000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내년까지 모 2025-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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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한국 세무 협력, 양국 경제 협력의 디딤돌로 부상 최근 베트남과 한국 간 세무 협력이 눈에 띄게 진전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53차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SGATAR)와 올해 3월 하노이에서 체결된 제24차 한-베트남 양자 세무 협력 합의가 대표적으로, 베트남은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세무 행정 역량 강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한 투명한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마이쑤언타인 베트남 세금국장은 SGATAR 회의에서 한국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행사 준비를 높이 평가하며, 한-베트남 세무 협력 심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강민수 2025-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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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일본제철, 황금주+거액 투자 주고서야 '1년 반' US스틸 인수 교섭 종지부 일본제철이 추진해 온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의 인수합병이 1년 반에 걸친 교섭 끝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어려운 협상을 끝내 마무리한 일본제철의 ‘집념’을 향한 박수가 쏟아지는가 하면, 미국 정부에 거부권을 부여하는 ‘황금주’의 존재가 향후 계속해서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사실상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일본제철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 발표 직후 미국 정부와 ‘국가안보협정’을 맺었 2025-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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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내수 한계 직면한 일본...해외서 성장 모색하는 日 기업들 올해 초 소프트뱅크가 대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일본제철은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에 나서면서 일본의 대미 투자 확대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장기 불황에 따른 내수 시장 위축으로 일본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일본 재무성의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해외 투자 수익은 사상 처음으로 30조 엔(약 285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일본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US스틸은 100년 넘은 역사를 2025-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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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中 15차 5개년 계획, 5% 성장률 가능할까 중국 15차5개년 계획(이하 15차 계획)은 신중국 설립 이래 15번째 시행하는 5개년 계획이란 뜻으로, 2026~2030년 중국 경제·사회 발전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국가 주도의 경제발전 계획으로 중국은 보통 5개년 계획을 3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철저히 준비해 수립한다. 특히 중국은 올 하반기 개최가 예상되는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에서 15차 계획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15차 계획 초안이 완성되면 국무원이 내년 3월 열리는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제출해 승인을 얻고 실제 정 2025-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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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정치9단] 여야 새 원내지도부 구성...입법·특검 곳곳 '갈등'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 송언석 의원이 선출되면서 여야 새 원내지도부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지도부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간 쟁점 입법을 둘러싼 신경전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의힘은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을 고리로 대여 공세의 고삐를 틀어쥘 전망이다. 송 원내대표가 16일 선출되면서 여야 모두 새로운 원내 사령탑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앞서 지난 13일 민주당에선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문진석 운영·허영 정책 2025-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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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기술혁신이 미래 성장동력" 中 15차5개년 계획 관전포인트 "중국이 세계 1위 제조업 국가가 됐다. 중국은 제조업을 지속 강화하고 핵심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 <5월 19일 허난성 뤄양 베어링그룹 시찰> "과학 기술 혁신과 전통 산업 업그레이드, 신흥 산업 발전, 미래 산업 육성, 현대화된 산업 시스템 구축 등을 목표로 해야 한다." <4월 30일 15차 5개년 계획 좌담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첨단기술 육성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연일 강조하고 나섰다. 제조업은 중국 고용시장의 핵심일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와도 직결된다. 특 2025-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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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의 금융문답] 3달 앞 예금보호 1억원 시대…대규모 자금 2금융권으로 이동할까? 오는 9월 예금자보호 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금융시장 전체가 그 영향력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예금자보호 제도는 예금자가 금융회사의 경영 부실로 피해를 입을 경우 일정 금액까지 예금을 돌려주는 장치입니다. 지금까지는 1인당 1개 금융기관 기준으로 원금과 이자를 합해 최대 5000만원까지 보호해 왔는데, 이 한도가 1억원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조치로 새롭게 보호받는 예금 규모는 약 24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호를 받지 못했던 5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 2025-06-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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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의 Y] 이재명표 '에너지고속도로'… 전선업계 들썩이는 이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으로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고, 탄소중립기본법 개정 등으로 탈탄소·탄소중립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전선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재생에너지 중심 정책에 속도를 내면서 전선업계가 반색을 표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 연설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조속히 전환하겠다"며 "에너지 수입 대체, RE100 대비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더해 촘촘한 '에너지 고속도로 2025-06-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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