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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경제강국 해법은] AI시대 신성장 동력 'R&D'…디지털 산업 강화 위해 '전력(電力)' 질주해야 이재명 정부가 핵심 국정 어젠다로 내건 '인공지능(AI)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쪼그라든 연구개발(R&D) 예산을 늘리고 에너지 믹스를 통한 전력 확충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잇따른다. 앞서 이 대통령은 "AI를 국가 발전 핵심 동력으로 삼아 디지털 경제 선도를 견인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AI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R&D 예산을 복원하고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산업 분야에서 AI 도입은 점차 속도가 붙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2025-06-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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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경제강국 해법은] 위기의 철강ㆍ석화ㆍ자동차 산업…이재명 정부 대책은 어디로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새 정부의 과제로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등 위기에 처한 산업 살리기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세를 비롯한 대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금융 지원 등 비롯한 정부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철강제품 수출액은 25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 특히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로 지난달 대미 철강 수출은 20.6% 쪼그라들었다. 지난 4일부터 대미 수출 관세율이 50%까지 높아지면서 향후 2025-06-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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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경제강국 해법은] 수출 감소 속 한 달 남은 美 관세 유예…줄라이 패키지 촉각 미국발 관세 전쟁 여파로 국내 수출 감소가 현실화하면서 수출 중심 국가인 한국 경제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미 통상 당국 간 '줄라이 패키지(July Package)' 논의 마감 시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 정부의 최우선 외교 문제도 관세 문제 해결이 될 전망이다. 양국 정상 간 첫 통화에서도 최대 현안인 관세 문제가 거론된 만큼 실무 협상에서 성과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전문가들은 지난 정부에서 진행해 온 협상 틀에 맞게 연속성 있는 대응 전략을 짜야 한다고 제언한다. 韓 수출 2025-06-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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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사업자 자료 계열사·경쟁사에 넘긴 두원공조…공정위 과징금 3.9억 공정거래위원회는 수급사업자의 기술자료를 해외 계열사와 경쟁업체에 넘긴 두원공조에 과징금 3억9000만원을 부과한다고 8일 밝혔다. 차량용 냉난방 장치 제조업체인 두원공조는 차량용 냉난방 장치 제조에 필요한 금형의 제작을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하고 금형 제작 전 승인을 목적으로 금형도면을 받았다. 이후 이들은 금형도면의 해외 계열사 제공 사실에 대해 서면을 통해 명시적으로 합의하지 않은 채 중국 계열사인 강소두천에 3건, 인도 계열사인 두원인디아에 2건을 각각 제공했다. 또 자신과 대금 정산 갈등을 2025-06-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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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촌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총 상금 1550만원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14일까지 제3회 농촌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누구라도 가보고 싶은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다양한 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참여자를 대학생에서 일반인으로 확대된다. 경진대회 공모 분야는 정책제안, 사업화·창업화 모델 등 두 가지다. 참가자는 이 중 1개 분야의 제안서를 작성해 다음달 1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평가 2025-06-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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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외국인 증시 순매수에 1350원대로…7개월여만에 최저 원·달러 환율은 5일 외국인 국내 증시 순매수 영향으로 1359원대로 내리며 7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1.1원 내린 1358.4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1363.5원으로 출발한 후 오전 중 1355.7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는 지난해 10월 14일(1355.9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 하락은 위험 자산 선호 심리에 따라 외국인이 국내 시장에서 '사자' 기조를 유지하 2025-06-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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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추경 편성 착수한 기재부…예산실장 주재 각부처 회의 예산당국이 경기 회복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추경 편성을 시급한 핵심 정책으로 지목한 데 따른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5일 오전 예산실장 주재로 각 부처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날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의 후속 조치로, 2차 추경 관련 사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전날 회의에서 각 부처 차관과 정책 실무자들과 경기·민생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추 2025-06-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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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버블 직전과 닮았다"…한은, 새 정부 출범에 연일 '구조개혁' 강조 한국 경제가 1990년대 초반 일본의 버블경제 붕괴 전후와 닮았으며 구조개혁 없이 이대로 간다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답습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연일 구조개혁 과제를 내세우며 한국 경제 살리기에 나선 것이다. 한은은 5일 '일본경제로부터 되새겨볼 교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가 여러 분야에서 일본의 전철을 밟고 있다"며 이 같은 주장을 내놨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부채는 2023년 207.4%로, 일본 버블기 최 2025-06-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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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소득 사상 첫 5000만원 돌파…日 제치고 세계 6위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기준 일본과 대만을 앞지르며 세계 6위에 올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5012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6.1%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 3월 공개한 속보치(4995만5000원)보다는 소폭 늘었다. 달러 기준으로 환산하면 2023년(3만6195달러)보다 1.5% 늘어난 3만6745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처음 3만 달러를 넘어선 후 10년 동안 3만 달러 2025-06-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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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일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내달 개막…행사 규모 2배 커진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상풍력 공급망을 중심으로 다루는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가 두 배 커진 규모로 돌아온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다음 달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의 전체 일정이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령부터 산업 육성, 대규모 입찰 등 최근 풍력 업계의 현안을 관통하는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해상풍력 공급망을 주제로 기업 전시와 컨퍼런스가 동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풍력협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 2025-06-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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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마약 '러쉬' 191명 밀수입 베트남인 관세청에 덜미 신종 마약 '러쉬' 191병을 화장품 등으로 둔갑해 밀수입한 베트남인이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덜미를 잡혔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신종 마약 '러쉬' 4270㎖를 밀수·유통한 베트남 국적 A씨를 검거하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러쉬는 이소부틸 나이트라이트, 이소프로필 나이트라이트로 분류되는 신종 마약이다. 흡입 시 흥분감을 일으켜 유흥업소 등에서 최음제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성분은 국내에서 2025-06-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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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고용허가제 전 과정에 디지털 전환 추진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고용허가제(E-9)의 운영 혁신을 논의하기 위해 '외국인고용지원부문 HRDK 미래지식포럼'을 5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고용허가제 운영 혁신 방안'을 주제로 비전문직 외국인력(E-9)의 도입부터 체류까지 고용허가제 전 과정에 대한 디지털 전환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공단은 외국인 구직자 대상 온라인 한국어 교육, 외국인근로자 선발 과정의 디지털화, 체류지원 모니터링 전산화, 외국인력상담센터 챗봇 도입 2025-06-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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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GDP 잠정치도 0.2% 역성장...실질 국민총소득 0.1% 증가 건설투자·민간소비 등 내수 부진 속에 올해 1분기(1∼3월) 한국 경제가 뒷걸음쳤다. 한국 경제는 역사상 처음으로 4분기에 걸쳐 0.1% 이하로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0.2%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앞서 4월 24일 공개된 속보치와 같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깜짝 성장(1.2%) 이후 곧바로 2분기 -0.2%까지 떨어졌고, 이후 3분기와 4분기 모두 0.1%에 그쳤다가 세 분기만에 다시 역성장했다. 1분기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2025-06-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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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7000만 달러 또 줄었다…세계 순위도 10위 외환보유액이 지난달에도 7000만 달러 감소했다. 전달에 이어 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4000억 달러 선은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글로벌 관세전쟁 등으로 환율이 급변동할 가능성이 큰 만큼 외환보유액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4일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046억 달러(약 552조 6836억원)로, 4월 말보다 7000만 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2020년 4월(4049억8000만 달러) 이후 5년 만에 최저 규모다. 외 2025-06-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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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떨어지자 소비자물가 1%대 진입…공공요금, 새 정부 물가 시험대 될 듯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나타내면서 석유류 제품 가격이 하락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1%대로 내려섰다. 상반기 동결 기조로 억눌렸던 공공요금 결정 시점이 다가오는 만큼 새 정부의 첫 물가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7(2020=100)로 1년 전보다 1.9% 올랐다. 올해 들어 2%대를 기록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개월 만에 1%대로 내려서게 됐다.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나타내면서 석유류 하락폭이 확 2025-06-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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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지는 산업부…'기후에너지부' 신설·신임 통상 수장 '눈길' 제 21대 대통령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돌아가면서 '기후에너지부' 신설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 세계적 탈탄소 흐름에 맞춰 에너지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4일 관가 등에 따르면 신 정부 출범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후에너지부(가칭)와 산업통상부로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기후·에너지 공약을 통해 기후위기 해결과 사회·경제 문제를 동시에 풀어갈 수 있는 통합 컨트롤타워 2025-06-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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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안정에 경제심리 회복…실물 반등은 새정부 과제로 새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얼어붙었던 경제 심리가 회복세다. 실물 경기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달려있다는 평가다. 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뉴스심리지수(NSI)는 101.71로 집계되면서 비상계엄 사태 이전이던 지난해 11월(100.47) 수준을 회복했다. NSI는 경제 분야 언론 기사에 나타난 경제 심리를 지수화한 것이다. 장기평균인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비관론이, 높으면 낙관론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NSI는 계엄 사태 직후였던 지난해 12월(85.75)부터 2025-06-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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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급 계약금액 증액에도 하도급은 안늘린 태림종합건설…공정위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발주자로부터 도급 계약금액을 증액받고도 그 내용과 비율에 따라 수급사업자의 하도급대금을 증액하지 않은 태림종합건설에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4일 밝혔다. 태림종합건설은 토목·건축공사 등을 영위하는 부산시 수영구 소재 건설사업자다. 이들은 지난 2021년 6월 부산진구청과 '당감동 복합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한 뒤 이 가운데 겹침 CIP 공사를 수급사업자인 A사에게 위탁했다. 겹침 CIP는 콘크리트 말뚝을 겹치는 방식으로 지하에 타설해 흙막이 벽체를 만드는 2025-06-04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