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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청년 일자리 강소기업' 모집 시작…9월 15일까지 접수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 청년 일자리 강소기업' 선정을 위해 오는 9월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일자리 강소기업은 청년이 선호할 만한 근로 환경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운영돼왔다. 지난해부터는 중기부와 협력해 청년 친화적 근무 여건과 기업 경쟁력을 모두 갖춘 기업을 선정하는 방향으로 확대 개편됐다. 신청 자격은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대상기업 또는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며, 강소기업 전 2025-08-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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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은 공급망 전쟁] 트럼프, 관세 넘어 핵심광물 주도권 잡기...韓산업 '경고등' 미·중 간 무역전쟁의 전선이 관세를 넘어 핵심광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 경제의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핵심광물을 둘러싼 공급망 전쟁이 격화되면 광물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에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무역 압박을 넘어 핵심광물 공급망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G2'의 전략적 경쟁이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다. 18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최근 반도체와 전기차 등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의 채굴·가공·제조 기술 강화 2025-08-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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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재 근절 위해 초강수…현장선 '과잉 처벌' 우려 정부가 산업재해를 근절하기 위한 강경책을 본격화한다. 대통령의 강력 주문에 따라 사법처리 강화, 인허가 취소 등 초강수 대책이 예고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처벌 수위가 지나치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다음 달 고용부는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이는 산업안전법 위반 업체에 경제적인 불이익을 가하는 것이 핵심으로 거액의 과징금과 인허가 취소 등 초강경 대응책이 담길 예정이다. 앞서 권창준 고용부 차관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통한 과태 2025-08-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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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은 공급망 전쟁]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韓 공급망 다변화 시간 없다" 세계 희토류 생산의 90%를 쥐고 있는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로 미국과의 통상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이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에 실패할 경우 자동차부품·이차전지의 수출 감소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희토류는 전기차, 반도체부터 우주·방산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인 만큼 산업기반 유지를 위한 공급망의 '탈중국화'가 시급하다. 정부가 공급망안정화기금 운영, 제3국 협상 등을 통해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효과는 크지 않은 실정이다. 끝나지 않은 미-중 희토류 2025-08-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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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ESWC] 경제석학들 사이서도 뜨거운 스테이블코인…"이자 지급 금지해야" 글로벌 금융 지형을 바꿀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도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전 세계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법적·제도적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코인런(대량 환매 요구)' 사태를 막기 위해 이자 지급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코인 발행자의 준비자산으로 미국 국채나 은행 예금 같은 고유동성 자산을 갖추도록 해야하며, 준비자산의 투명성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도 쏟아졌다. 세바스티안 젤츠너 ETH 취리히대학교 KOF 경제연구소 교수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5-08-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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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영세자영업자 국세 신용카드납부 수수료 50% 인하 국세청이 영세 자영업자의 세부담 완화를 위해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경우 현행 0.8%의 수수료를 0.4%까지 낮추기로 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18일 서울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과 주요 임원이 참석한 '세정지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세정지원 제도와 하반기부터 새롭게 추진 중인 사항을 안내하고 경기부진 장기화로 소상공인이 겪는 세무상 어려움이나 국세행정에 바라는 점 2025-08-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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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기재부, 혁신 아이콘 돼야…AI 등 업무에 적극 접목"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기재부가 혁신의 아이콘이 되어야 한다"며 "형식이 아닌 성과 중심으로 업무 환경을 바꾸고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접목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재부의 일하는 방식·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직원들의 모임인 '체인저스'와 오찬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기재부는 이번 간담회가 부처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국가 대전환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논의하기 위해 2025-08-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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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자동차 업계 방문..."근원적 산업 경쟁력 확보 추진"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오후 관세 대응 현장 릴레이 간담회 일환으로 자동차 부품 제조·수출기업인 디와이오토를 방문해 수출 현장에서 미국 관세 영향을 직접 확인하고 수출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현대차·기아-하나은행-무보의 '수출금융 지원 업무 협약식'에 참석했다. '수출금융 지원 업무협약'은 미국 관세 조치 등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 자동차 분야 수출공급망 강화를 목적으로 대·중소 상생 및 민관금융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 2025-08-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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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LPG 셀프 충전 가능해진다…공정위, 경쟁제한적 규제 개선 오는 11월부터 안전설비 등 일정한 충전설비를 갖춘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셀프 충전'이 허용된다. 반려동물용 샴푸, 린스, 향수 등 일부 동물용의약외품의 제조관리자 자격도 완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상반기 경쟁제한적 규제 개선방안'을 18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매년 시장분석 결과와 사업자단체 등 정책수요자,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진입제한, 사업 활동 제약 등 경쟁제한적 규제를 발굴해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이를 개선하고 있다. 올해 2025-08-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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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교육·의료비 등 정부 현물지원, 가구소득 924만원 효과 정부가 개인에 무상교육, 무상보육, 의료비 지원(건강보험) 등 현물로 지원하는 복지소득이 2023년 기준 가구당 평균 924만원으로 집계됐다.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의료비는 증가한 반면 교육비는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졌다. 통계청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 현물이전을 반영한 소득통계 작성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적 현물이전 소득은 국가가 제공하는 무상급식이나 무상보육, 의료보험 등 현물 복지 서비스의 가치를 금액으로 산출한 소득이다. 2023년 기준 사회적 현물이전 소득은 가구 2025-08-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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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10명 중 6명, 생성형 AI 활용…美보다 활용률 2배 우리나라 근로자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률이 미국의 두 배에 달하며 생산성 향상 효과도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AI가 노동시장의 격차를 좁힐 수도 있지만, 오히려 대체 가능성이 큰 직군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18일 한은이 발표한 'BOK 이슈노트: AI의 빠른 확산과 생산성 효과'에 따르면 근로자의 63.5%가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용도로 한정할 경우에도 활용률이 51.8%에 달했다. 이는 미국보다 2배 높은 수준이자, 인터넷 도입 당시보다 8 2025-08-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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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참컴, 美 LA서 치맥페스트…"한식문화 확산" 한식진흥원은 미디어 컨설팅 전문회사 참컴과 10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치맥페스트’에서 한식 문화 확산에 나선다. 한식진흥원과 참컴은 14일 서울 종로구 북촌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치맥페스트 성공개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2025 치맥페스트’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몰(Westminster Mall)에서 축구장 2배 규모에 달하는 규모로 열린다. 치맥페스트는 K컬처 전반을 소개하는 복합 문화 행사로, 치 2025-08-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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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APEC 경제인행사 준비 박차…성과창출 전략회의 개최 한국이 20년 만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의 의장국을 맡은 가운데 통상당국이 '2025 APEC' 준비에 팔을 걷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최고경영자(CEO) 서밋,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수출 붐업 코리아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 전략회의는 이러한 경제인 행사 담당 유관기관들의 준 2025-08-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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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올림픽' 서울서 개막…'세계 석학' 로빈슨·기요타키·신현송 총집결 '경제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올해 세계경제학자대회(ESWC)가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슨 미국 시카고대 교수와 차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후보인 기요타키 노부히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수석이코노미스트 등 62개국 2500여 명의 경제학자가 모여 최신 글로벌 경제 이슈를 논의한다. 세계경제학자대회는 세계계량경제학회가 5년에 한 번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경제학 학술대회다 2025-08-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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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품목관세 50%'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407종 추가…산업부 "대응 확대"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품목관세 적용 범위에 407종의 파생상품을 추가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가 적용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을 407종 추가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된 제품은 기계류·부품, 자동차부품, 전자기기·부품 등이다. 구체적인 적용 품목은 확인 중이다. 미국의 품목관세 적용 범위 확대 품목에 대한 품목관세 부과는 동부 표준시 기준 18일 0시 1분 이후에 미국 내에서 수입 통관되거나 보세창 2025-08-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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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명분 쌓였지만…연준 변수에 고심 깊어진 한은 미국 물가 지표가 반등하면서 한국은행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미국 관세 불확실성 해소·경기 둔화 등 여건은 인하 명분을 쌓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 컷' 기대가 사라지면서 한은의 선제적 대응 여지는 좁아졌다는 평가다. 17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된 7월 미국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9%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0.2%)를 웃돌며 2022년 6월(0.9%)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3.3% 상승하면서 2025-08-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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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경제스포] 올 2분기 가계빛 규모는…새 정부 경제성장전략 발표 이목 집중 올해 2분기 가계 부채의 규모를 알 수 있는 지표가 이번 주에 공개된다. 부동산 정책 등으로 가계 대출이 올 1분기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증가세가 유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지난해 지역의 고용 현황과 국내 건설업 성적표도 발표된다. 17일 관가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19일 '2분기 가계신용(잠정)'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선 1분기에는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신용이 1928조7000원까지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가계신용은 은행·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과 결 2025-08-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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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 공급과잉에 구조조정 돌입…산업부 이달 중 대책 마련한다 전 세계적인 석유화학 공급 과잉 추세에 국내 석화 업계가 풍전등화에 놓였다. 이에 정부는 구조 재편 카드를 꺼내들고 금융·세제 지원에 나선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석유화학산업 구조 재편 방안'을 마련해 유관부처, 석화 업계와 막판 조율에 돌입했다. 재편안은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중동의 대규모 설비 증설로 인해 글로벌 공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다 수요는 줄어들며 국내 석화 산업계는 3~4년째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한화그룹과 DL그룹의 합작 회 2025-08-17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