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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노동부, 국선노무사 보수 지급 53건 지연..."적정 예산 확보할 것" 고용노동부가 27일 국선노무사에 대한 보수 지급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 적정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용노동청에서 국선노무사에 대한 보수 지급을 72건 중 53건 지연했다"며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보면 '올해 예산이 전액 소진돼 수당을 나중에 지급하겠다'고 하는데 노동부가 이런 태도를 갖고 있는데 대한민국 어떤 기업이 제때 임금을 주겠나"고 했다. 2025-10-27 15:42 -
정부·IDB, AI협력허브 설립키로…"중남미 시장 진출 탄력" 정부와 미주개발은행(IDB)이 AI 협력 허브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제7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일랑 고우드파잉 IDB 총재와 면담을 진행한 뒤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중남미와 한국은 최적의 경제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향후 20년 협력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우드파잉 총재는 "한국의 IDB 가입 20주년을 축하한다"며 "그동 2025-10-27 14:30 -
하루 평균 외환거래 828억弗…3분기 연속 '역대 최대' 올해 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이 다시 한번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외환시장 거래 연장으로 외환 거래가 늘고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도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3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3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은 828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821만6000만 달러)보다 6억8000만 달러(0.8%) 늘어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외환시장 거래시 2025-10-27 14:10 -
소득분위 상승 비중, 역대 최저...소득 1분위 탈출률도 가장 낮아 2023년 한 해 동안 번 돈을 바탕으로 소득 분위가 상승한 사람의 비중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하위 20%를 탈출하는 사람의 비중도 전년보다 감소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3년 소득이동통계 결과'를 보면 소득 분위가 전년과 비교해 올라가거나 내려간 사람 비율을 뜻하는 소득 이동성은 34.1%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 소득 분위가 상승한 사람과 하락한 사람의 비중은 17.3%, 16.8%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0.3%, 0.5% 떨어졌다. 소 2025-10-27 12:02 -
[2025 국감] 노동부 신규 국가직 공무원 대거 이탈..."업무 힘들다는 인식 있어" 손필훈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은 27일 "신규 공무원들 사이에서 고용노동부 업무가 다른 부처에 비해 좀 힘든 문제(인식)가 있다"고 말했다. 손 실장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의 올해 노동부로 배치된 신규 국가직 공무원들의 대거 이탈 상황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급 공채 국가직 일반행정직 합격자 348명 중 155명, 지역구분 모집 합격자 18 2025-10-27 12:01 -
은행들 4분기 대출 문턱 가계 높이고 기업 낮춘다 정부의 초강력 대출규제로 4분기에도 은행들의 깐깐한 대출 관리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반면 기업에 대한 대출 문턱은 대폭 낮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14)는 전 분기(-28)보다 14포인트 높아졌다. 기업대출에 대한 대출태도는 완화했으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한은은 이 조사에서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 신용위험에 대한 평가(크게 완화·증가-다소 완화&mid 2025-10-27 12:00 -
경쟁사에 핵심부품 공급 막은 이오시스템...공정위, 시정명령 공정 당국이 방위산업 분야의 경쟁을 가로막은 이오시스템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이오시스템이 방향포경의 핵심부품인 계수기 조립체를 국내에서 독점 생산하는 '신보'에 자신의 경쟁 사업자를 대상으로 계수기 조립체를 공급하지 못하도록 한 행위에 대해 행위중지명령, 향후 행위금지명령, 통지명령 등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사건은 2022년 6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방향포경 입찰 과정에서 시작됐다. 이오시스템은 신보가 경쟁업체인 '우 2025-10-27 12:00 -
[2025 국감] 권기섭 위원장 "사회적 대화 과정, 국민 공개하고 권위 인정해야"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27일 "단번에 (경사노위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은 어렵겠지만 사회적 대화 과정을 국민들에게 공개할 필요성이 있다"며 "노사 논의 과정을 공개해야 여론의 프레셔(압박)를 받고 책임감을 가지고 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사노위의 신뢰 회복 방안을 묻는 질문에 "경사노위 개편 이후 정부보다 노사가 주도성을 가지는 쪽으로 개편이 됐다"며 &q 2025-10-27 11:23 -
해수부, APEC 성공적 개최 지원…선상호텔 안전 운영 뒷받침 해양수산부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에 팔을 걷었다. 특히 정상회의 주간에 진행되는 최고경영자회의(CEO 써밋) 참석자를 위한 선상호텔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7일 해수부에 따르면 CEO 써밋에 참석하는 기업인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포항영일만항에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크루즈선을 활용한 선상호텔이 운영된다. 특히, 행사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해당 항만에 '대테러안 2025-10-27 11:05 -
APEC 정상·글로벌 CEO, 경주에서 모인다…산업부 등 CEO Summit 개최 산업통상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APEC CEO Summit' 등 경제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31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CEO Summit은 정상회의와 함께 APEC 양대 협력 플랫폼이다. APEC 정상과 글로벌 CEO 등 세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기후변화 등 시대의 핵심 이슈를 논의하고 혁신적 아이디어와 실천적 해법을 모색한다. 올해는 'Bridge, Business, Beyond'라는 2025-10-27 11:00 -
다음달 10일까지 소(牛)프라이즈 한우세일…평년 대비 20~30%↓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4일동안 '소(牛)프라이즈 2025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일 '한우 먹는 날'을 기념하고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것이다. 할인대상 품목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등심을 비롯해 양지·설도와 국거리류로 1+등급에서 2등급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업체별 할인행사 일정과 할인 대상 품목은 재고 사정에 따라 다르다. 세부내용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누리집 2025-10-27 11:00 -
평택·당진항 경쟁력 키운다…배후단지 조성 완료 해양수산부는 평택·당진항의 물류 기능을 보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113.4만㎡ 규모의 2-1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완료했다. 27일 해수부에 따르면 평택·당진항 2-1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은 지난 2016년 항만배후단지에 민간 개발방식을 처음 도입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해수부는 공모를 통해 ㈜경기평택글로벌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했으며, 2017년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1년 6월 착공했다. 1구역(46.2만㎡)은 2023년에 우선 준공했으며, 이번에 2구역(67. 2025-10-27 11:00 -
미·중 무역합의 기대…환율 1430원대 중반 원·달러 환율이 27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 기대 속에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원 내린 1436.7원으로 출발한 직후 1432.3원까지 떨어졌다 낙폭이 줄었다. 이번 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무역 합의 기대가 높아진 점은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미국 정부가 한국에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요구를 철회하지 않는 점은 외환시장에 불안 요소로 남아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블룸버그 2025-10-27 10:18 -
전력거래소·한전·발전사, 전력계통 안정화 박차...고장예방 해법 공유 전력거래소가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과 고장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계와 함께 최신 보호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력거래소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21회 계통보호 기술교류회'를 열고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과 고장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최신 기술과 다양한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전과 주요 발전사, 신재생 발전사업자 등 18개 회원사와 보호시스템 제작사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교류회에서는 △발전소 보호계전시스템 실시간 자동 진단 및 고 2025-10-27 10:17 -
韓, IDB 가입 20주년…구윤철 "중남미와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할 것"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중남미와 핵심광물 공급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제7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개회식에서 "우리는 오늘 한국의 미주개발은행(IDB) 가입 20주년이라는 역사적 이정표 앞에 서있다"라며 "지금이야말로 한국과 중남미의 파트너십이 빛을 발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한-중남미 경제협력이 공급망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 부총리는 "중남미는 전세계 핵심광물의 30% 2025-10-27 09:35 -
금융소득 상위 2%, 매년 21억 벌었다…배당금 비중 87% 금융소득으로 5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이들이 전체 금융소득의 44%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연평균 20억원의 금융수입을 거둬들였으며 금융자산가일수록 이자보다 배당소득 비중이 높았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귀속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자는 33만6246명으로 전년(19만1501명) 대비 75.6% 늘었다. 이 같은 증가세는 2023년 주식시장 호황과 고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들의 금융소득 총액은 32조4929억원으로 1인 평 2025-10-27 09:25 -
[속보] 강북구 식당 칼부림 피해자 1명 사망…경찰 오늘 구속영장 강북구 식당 칼부림 피해자 1명 사망…경찰 오늘 구속영장 2025-10-27 09:24 -
노동부·경찰, '근로자 추락' 인천환경공단 압수수색…중처법 위반 등 조사 노동 당국이 하수처리장 저수조의 합판 덮개가 깨지면서 청소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한 인천환경공단 본사 등에 대한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인천경찰청은 이날 오전 인천환경공단 본사와 하청 사무실 등에 근로감독관과 경찰 3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에 나서고 있다. 이는 지난달 30일 인천 서구 소재 하수처리장에서 청소작업 중이던 근로자의 추락 사망 사고와 관련한 것이다. 당시 저수조의 합판 덮개가 깨지면서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한 바 있다. 노 2025-10-27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