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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건설경기·美 관세 따른 수출 둔화… 한국 경제 '주름살'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으로 내수 회복세가 가파른 데다 경상수지 흑자가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데도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은 0%대에 머무를 예정이다. 최악의 시기를 맞은 건설경기 부진이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으면서다. 앞으로는 관세 영향에 따른 수출 둔화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면제됐던 미국 관세율이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약 15%포인트 올랐는데, 이는 향후 우리나라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한국은행은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2025-08-29 08: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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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효과에 7월 소비 2.5%↑…생산·투자도 늘며 '트리플 증가' 지난달 지급된 민생회복소비쿠폰과 소비심리 회복 등 영향으로 올 7월 소비가 2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다. 생산과 투자도 늘며 올 2월 이후 5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9일 발표한 '2025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4∼5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가 6월(1.5%) 증가로 전환해 2개월 연속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7.3%)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전자부품(20.9%), 기 2025-08-29 08: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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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지난달 생산 0.3%·소비 2.5%·투자 7.9%↑…5개월만에 트리플 증가 통계청은 29일 '2025년 7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매판매액지수는 2.5% 늘었고 설비투자도 7.9% 증가하며 5개월 만에 3개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2025-08-29 08: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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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디지털통상협정 한글본 초안 공개...국민 의견 수렴 착수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간의 디지털통상협정(DTA) 협정문의 영문본과 한글본 초안을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거대경제권인 EU와 지난 2023년 10월 한·EU DTA 협상을 개시한 이후 총 7차례의 공식 협상을 거쳤으며 지난 3월 제12차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위원회 계기 타결을 선언했다. 한-EU DTA는 △양국 간 디지털 교역 활성화 △데이터 비즈니스 원활화 △온라인 소비자 보호 및 스팸메시지 규제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2025-08-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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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외국인투자 담당자 전문교육 5년 만에 재개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대전역 인근 코레일 회의실에서 '외국인투자 담당자를 위한 전문 교육'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교육은 코로나19로 지난 5년간(2020년~2024년) 중단됐던 대면 교육을 재개하는 것으로 외투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커리큘럼이 대폭 개선됐다. 이번 교육은 KOTRA 아카데미가 주관했으며 전국 13개 지자체와 5개 경제자유구역청 등 외국인투자 유치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담당자 46명과 KOTRA 외투 프로젝트 매니저 등 51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외국인투자촉 2025-08-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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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력계통혁신포럼 개최...재생에너지 수용력 확대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5년 제 2차 전력계통혁신포럼'을 열고 재생에너지 수용성 제고를 위한 현장 중심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과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참석했다. 주요 논의 의제는 접속지연 지역 애로해소, 인버터 성능기준 강화, 지역 단위 계통 운영역량 강화, 전력 설비 전자파 정보공개 확대 방안 등이다. 우선 전력 당국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사업자들의 접속 대기 현안 해소에 2025-08-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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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中소비 회복 주춤…가계소득·디플레가 발목 잡아" 중국의 소비 회복세가 주춤한 가운데 가계소득 둔화와 부동산 부진, 디플레이션 우려 등이 소비 여건을 제약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와 서비스 소비 확대 정책 등이 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중국의 최근 소비여건 점검'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매판매는 지난해 4분기 이후 회복세로 확대되다가 올해 7월 들어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중국 경제의 대외부문 리스크가 확대되고, 2025-08-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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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내년 건강보험료율 1.48% 인상…직장인 평균 2235원 더내야 外 내년 건강보험료율 1.48% 인상…직장인 평균 2235원 더내야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7.19%로 1.48% 오른다. 건강보험료율 인상은 3년만으로, 직장 가입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는 월평균 2235원 늘어날 예정이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날 오후 건강보험 정책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내년도 보험료율 1.48% 인상을 결정했다. 건보료율 인상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2022년 건정심에서 이듬해인 2023년 건보료율을 7.09%로 인상한 후 2023년과 작년에는 국민 2025-08-28 21: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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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강보험료율 1.48% 인상…직장인 평균 2235원 더내야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7.19%로 1.48% 오른다. 건강보험료율 인상은 3년만으로, 직장 가입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는 월평균 2235원 늘어날 예정이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날 오후 건강보험 정책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내년도 보험료율 1.48% 인상을 결정했다. 건보료율 인상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2022년 건정심에서 이듬해인 2023년 건보료율을 7.09%로 인상한 후 2023년과 작년에는 국민 부담 등을 이유로 건보료율을 동결하기로 각각 결정했다. 건보료율이 2025-08-28 19: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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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늪' 韓, 2년 연속 2%미만 성장 가시화…내년 1.4% 그칠수도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잠재성장률(1.8~2.0%)을 밑도는 한국 경제의 저성장을 공식화했다.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역대 최고치로 전망되는 데다 소비쿠폰 효과로 내수도 가파르게 회복세지만 고질적인 건설업 부진이 우리 경제를 무겁게 짓누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에도 못 미치는 성장이 예고된 만큼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불안한 서울 집값에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재 연 2.50% 수준에서 다시 한번 묶었다. 한은은 28일 발표한 수 2025-08-28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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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R 시장 확대…"한국형 복합리조트 위한 제도 마련을" 글로벌 복합리조트(IR) 시장 확대에 대비해 국제 기준으로 국내 규제 정책 또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등 강원랜드 관계자들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일본 오사카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한국 카지노 IR 경쟁력 강화 포럼' 에 참석했다. 포럼은 '글로벌 복합리조트 산업 발전과 한국형 IR의 전략'을 주제로, 오사카 유메시마 IR 개발 현황, 일본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 한국의 카지노 정책 환경과 대응 방안 등이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 2025-08-28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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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내년 건강보험료율 1.48% 상승…3년 만에 인상 내년 건강보험료율 1.48% 상승…3년 만에 인상 2025-08-28 17: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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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탄소강·열연 후판 덤핑에 韓 기업 피해…5년간 최대 34.10% 덤핑방지관세 정부가 중국산 탄소강·열연 후판의 덤핑으로 국내 산업에 실질적 피해가 있다고 판정, 향후 5년간 최종 덤핑방지관세 부과 수준을 27.91~34.10%로 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8일 제463차 무역위원회를 열고 덤핑 조사 1건, 수출입 관련 지식재산권 침해 조사 4건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덤핑 조사 개시 1건을 보고받았다. 무역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조사를 개시한 '중국산 탄소강 및 그 밖의 합금강 열간압연 후판 제품(열연 후판)' 덤핑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의 덤핑 사실과 덤핑 수 2025-08-28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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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오산 고속도·울릉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심의위 의결 기획재정부는 28일 임기근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열린 2025년도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화성~오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BTO-a) 등 총 1조원 규모의 도로·환경 분야 4개 사업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총 9000억원 규모의 3개 사업에 대한 대상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이 의결됐다. 먼저 화성~오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BTO-a)은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와 오산시 금암동 구간(13.3km)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개통시 2025-08-28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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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노란봉투법 안착 위해 현장지원단 운영 노동당국이 '노란봉투법'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전담팀을 꾸리고 경영계·노동계 밀착 의견수렴에 나선다. 또 노사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모니터링 체계도 가동한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의 현장 적용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조법 2·3조 개정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장지원단은 △경영계·노동계 의견 수렴 △원·하청 교섭 현장 안착 지원 △노사불법행위 신고센터 운영 등을 중심으로 2025-08-28 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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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기관 다이어트' 시동...947조 지출에 칼 대나 정부가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통해 지출 구조 전반에 대한 '대수술'을 예고하고 나섰다. 대통령실 주도로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통폐합·기능 재정립 작업에 착수하는 것이다. 내부 반발과 낙하산 인사 논란을 넘어서는 것이 관건이다. 28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조만간 비서실장 직속으로 공공기관 개혁 관련 TF를 가동해 331개 공공기관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9월 국무회의에서 중간 보고 후 각 부처가 구체적인 개혁안을 마련해 국회에 법 개정안을 제출 2025-08-28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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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공공기관, AI 활용해 다양한 분야서 세계 최고돼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공공기관이 한국의 뛰어난 인공지능(AI)과 제조 기반을 활용해 행정, 산업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28일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진행된 공기업 기관장 워크숍에서 "AI를 중심으로 한 초혁신경제 구현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공공기관에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기관의 혁신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문가 자문 등 현 2025-08-28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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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美관세율 인상폭 세계 18위…"내년 성장률 0.6%p 깎았다"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전보다 우리나라 관세율이 약 15%포인트 올랐다. 50개국 가운데 18위로 중·상위 수준이다.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면제되던 미국 관세가 최근 협상을 통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28일 발표한 '미국 관세정책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새 미국 관세정책은 우리나라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 0.45%포인트, 0.60%포인트 낮출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관세 영향은 △무역(올해 -0.23%포인트·내년 -0.34%포 2025-08-28 14: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