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당 면책에 도넘은 개인정보 수집·활용…'알테무' 불공정약관 시정
    정부가 해외직접구매 시장의 성장으로 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면서 칼을 꺼내들었다. 플랫폼의 법률상 책임을 배제하거나 손해배상범위를 제한하고 과다한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불공정약관을 시정하고 위해제품 차단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알리익스프레와 테무의 이용약관 심사 결과 △플랫폼 사업자의 법률상 책임을 배제하는 조항 △부당한 개인정보 수집·활용 조항 △소비자에게 불리한 재판관할 조항 등 총 13개
    • 2024-11-20
    • 12:00:00
  • 3분기 대외채무, 444억 달러↑…정부 "건전성 지표 예년 대비 낮아"
    3분기 한국의 대외채무가 3개 분기만에 증가 전환했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한국의 대외채무는 7027억 달러로 전분기 말(6583억 달러) 대비 444억 달러 늘어났다. 올해 1~2분기 감소하던 대외채무가 다시 증가한 것이다. 만기별로 만기 1년 이하 단기외채는 1587억 달러로 168억 달러, 만기 1년 초과 장기외채는 5440억 달러로 276억 달러 증가했다. 부문별로 구분하면 정부(222억 달러), 중앙은행(30억 달러), 은행(58억 달러), 기타부문(비은행권·공공·민간기업, 134억 달러) 모두
    • 2024-11-20
    • 12:00:00
  • 진격의 서학개미…순대외금융자산 9000억 달러 돌파, 3분기째 최고치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투자 열풍이 거세지면서 순대외금융자산 잔액이 처음으로 9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3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서학개미의 해외증권투자 잔액은 1조 달러에 다가서며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의 국내 투자 잔액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대외금융자산(대외투자)은 2조5135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1183억 달러 급증했다. 대외금융자산 중 거주자의 해외 직접투자는 302억 달러 늘었다. 이차전지 기업의 해외 투자
    • 2024-11-20
    • 12:00:00
  •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 폭 축소...20대·건설업서 확 줄었다
    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25만개 늘어났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 60대 이상 노인 일자리가 증가한 반면 20대 이하 청년 일자리와 건설업 분야에서 일자리 감소가 컸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2분기 (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20일 발표했다. 임금근로 일자리는 기업체(사업체)에서 현금 등 대가를 받고 상품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가 갖는 고용 위치다. 올 5월 기준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83만9000개로
    • 2024-11-20
    • 12:00:00
  • 청년 아이디어 한 자리에…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개최
    고용노동부는 20일부터 이틀간 '제6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을 진행한다. 이번 해커톤에는 인텔, 카카오 등 디지털 선도기업이나 '모두의 연구소', '멋쟁이사자처럼' 등 민간에서 훈련한 참가자들이 본선에 다수 진출했다. 이들은 '저출생·고령사회에 필요한 첨단·디지털 서비스 개발' 이라는 지정 과제를 두고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음성감독원' 팀은 통화 음성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감지해 전화금융사기
    • 2024-11-20
    • 12:00:00
  • 고용정보원 AI시대 진로교육법 청사진 제시
    한국고용정보원은 20일 삼육대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혁신적인 진로교육방법'을 주제로 제59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진로교육학회,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진로교육 교수·학습법과 각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지연 직능연 선임연구위원이 'AI시대의 혁신적인 진로교육방법'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아 진행한다. 이어 △초등&midd
    • 2024-11-20
    • 12:00:00
  • 정인교 통상본부장 "美 통상환경 변화 예상...면밀히 대응하겠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중동 사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상시적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미국 새로운 정부의 경제·통상 정책 기조에 따른 대외 통상 환경 변화가 예상돼 면밀한 상황 점검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의에서 수출 지역 담당관 회의를 열고 "우리 수출이 주력 시장과 신흥 시장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9대 주요지역 가운데 중국, 미
    • 2024-11-20
    • 11:30:51
  • 위험선호 심리 회복…원·달러 환율 1390원대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에도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상승으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391원에 개장해 1392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9% 내린 106.067을 나타냈다. 전날 러시아가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비(非)핵보유국에도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핵 사용에 대한 교리(독트
    • 2024-11-20
    • 11:06:43
  • 수산질병관리사 역할 대두...시험장 확대 등 제도 개선 논의
    해양수산부는 21~22일 이틀간 전남 여수에서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 개편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 위탁 기관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수산생명의학과(전공)를 두고 있는 전국 10개 대학 교수와 현직 수산질병관리사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현 시험체계를 점검하고 과목 개편, 시험장을 기존 부산 1개소에서 부산 1개소, 중부권 1개소 추가하는 등 시험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수산
    • 2024-11-20
    • 11:00:00
  • 산란계 사육밀도 확대 2년간 유예…2027년 9월 전면 시행
    정부가 계란 수급과 가격 충격 최소화를 위해 산란계 케이지 사육밀도 확대 전면 시행을 2027년 9월로 2년간 유예한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산란계 농가 중 상당수는 개선된 사육밀도 기준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산란계 농가 1000여 곳 가운데 480여 곳은 기존 사육시설을 유지하고 있는 수준이다. 사육밀도를 맞추기 위해 마릿수를 줄여야 하는 만큼 계란 공급 감소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산란계 사육밀도 확대 시행를 유예해 농가의 연착률을 도모하는 한편 계란
    • 2024-11-20
    • 11:00:00
  • 산업부, '중남미대양주팀' 신설…수출 다변화·공급망 안정 '미션'
    산업통상자원부가 중남미대양주통상팀을 신설해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자원 보고인 중남미와 호주 등 대양주 지역을 상대로 핵심광물 확보 등 공급망을 강화하고 수출 확대에 나서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산업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2일까지 입법예고 한다. 입법예고 기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뒤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남미·대양주 지역 통상 현안 대응을 위해 통상정책국에 총액인건비제를 활용
    • 2024-11-20
    • 11:00:00
  • IMF, 韓 내년 성장률 2.0%로 하향 조정…"불확실성·하방 리스크 높아"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내년 물가상승률은 목표치인 2.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20일 연례협의결과를 통해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2%, 내년 성장률을 2.0%로 내다봤다. 지난 10월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예측한 성장률 전망치보다 올해는 0.3%포인트, 내년은 0.2%포인트 각각 낮춰 잡은 것이다. IMF는 "한국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며 위험은 하방 리스크가 더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성장률 하락의 주요 원인
    • 2024-11-20
    • 10:00:00
  • 중증 장애아 부모 휴직기간 연장…미숙아 중환자실 입원시 출산휴가 추가
    내년부터 한부모·중증 장애아동 부모의 유아휴직 기간이 1년 6개월로 늘어난다. 미숙아가 출생한 뒤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할 경우 출산전후휴가가 10일 추가된다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30일까지 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근로기준법 하위법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월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육아지원 3법의 후속조치다. 내년 2월 23일부터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 휴직 기간이 1년에서 1년 6개월로 연장되는 가운데 한부모·중증 장애아
    • 2024-11-20
    • 09:00:00
  • 반값된 금배추에 10월 농산물 생산자물가 10% '뚝'
    가을배추 출하가 이어지고 유통업체들이 할인 판매에 나서면서 10월 농산물 생산자물가가 10% 넘게 급락했다. 공산품, 전력·가스·수도, 서비스 생산자물가 상승세에도 전체 생산자물가는 3개월째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9월(119.16)보다 0.1% 하락한 119.02(2020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세 달 연속 하락세다. 지난해 10월보다는 1.2% 올라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15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10.5%)과 축산물(-
    • 2024-11-20
    • 06:00:00
  • 가스公, 온실가스 감축 모범사례 주목...올해만 15만t 저감 달성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달성이 최대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가스공사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설비 운영 방식 개선과 적극적인 저탄소 사업 추진으로 올해만 15만t 이상의 탄소 배출 저감 실적을 기록했다. 19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을 기반으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0 NDC)를 설정해 이행 중이다. 2018년 7억2760만t에 달한 온실가
    • 2024-11-20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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