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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프란치스코 교황, 평화 밝히는 등불…앞으로도 연대할 것"
프란치스코 교황
원불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평화와 화합을 밝히는 등불이었다”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원불교는 21일 최고지도자 왕산 성도종 종법사 명의로 애도문을 내고 “교황께서 한국 방문 시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하고, 종교 지도자들에게 평화와 비폭력의 길을 함께 걸어가자고 당부한 말씀을 원불교는 깊이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어
0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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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큰 별 졌다…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랑과 헌신, 마음에 남을 것"
프란치스코 교황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깊이 애도했다.
조계종은 21일 총무원장 진우스님 명의로 애도문을 내고 “큰 별이 지고 세상은 다시 어두워졌지만, 교황께서 남기신 사랑과 헌신의 길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가톨릭 신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인류와 함
0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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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꼈던 프란치스코 교황…세월호 유족·위안부 피해자 등 보듬어
프란치스코 교황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후 첫 아시아 방문지로 한국을 택하는 등 생전 한국을 각별하게 아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8월 14∼18일 4박 5일간 한국을 방문해, 세월호 참사 유족을 위로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나 꽃동네 장애인 등 고통받거나 소외된 이들을 보듬었다. 그는 성남 서울공항 도착 직후, 마중 나온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 4명의
0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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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창작산실 공연 실황, 온라인에서 만난다
17회 창작산실 ‘산실 온에어’ 네이버TV 중계 라인업
국내 최대 규모, 최다 장르의 공연예술 신작 축제로 자리매김한 17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이하 창작산실)’이 온라인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을 만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두 달간 창작산실 16개 작품의 공연 실황이 창작산실의 온라인 상영 프로그램 ‘산실 온에어’를 통해 네이버TV에서 순차적
0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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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정관헌, 원래 모습 본다
정관헌 현장 연출
‘고종의 카페’로 알려진 덕수궁 정관헌. 하지만 정관헌은 본래 왕실의 보물을 간직하던 공간이었다. 지금은 벽이 뻥 뚫린 개방 구조지만, 1900년경 건립 당시에는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22일부터 정관헌의 원형 모습을 연출해 공개한다.
정관헌은 정자가 아닌, 왕의 초상화인 어진을 비롯해 왕실 보물을 봉안했던 수장의 역할을 했
0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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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40종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을 찾은 시민과 외국인들이 책을 보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40종이 선정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21일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공모를 통해 총 685종의 지원작 가운데 40종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공모는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서울국제도
0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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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제지식재산지수' 보고서, 한국 '생성형 AI 저작권 안내서' 높이 평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미국상공회의소 산하 글로벌혁신정책센터(GIPC, Global Innovation Policy Center)가 올해 발표한 국제지식재산지수(IP Index)에서 대한민국이 4년 연속으로 저작권 분야 세계 7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혁신정책센터는 2013년부터 매년 세계은행(World Bank) 기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를 차지하는 상위 55개국을 대상으로
0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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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도자기 복원, 마음까지 어루만지다
정수희 도자기·문화유산 복원가
‘오래도록 곁을 지켜온, 특별한 사연이 담긴 도자기가 깨졌나요?’
도자기·문화유산 복원가 정수희. 그는 최근 '2025 도자기 복원 프로젝트'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펼쳤다. 국보급 유물도, 고가 도자기도 아니다. 복원 주인공은 누군가의 일상에서 함께한 것들이다. 그는 SNS
2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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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고고학자처럼 유물 발굴…누구나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요
지난 3월 24일 경남 함안 모곡터널을 재활용해 개장한 '영남권역 예담고(庫)' 상설전 '트라울' 현장.
“붓으로 유물 주변 흙을 걷어봐요. 점점 모습을 드러내죠? 유물은 아주 소중하게 다뤄야 해요. 장갑을 끼고 주변 흙을 조심스럽게 걷어 내봐요. 우리 친구가 한번 해볼까요?”
최근 찾은 경남 함안군 ‘영남권역 예담고&rsquo
0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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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신간]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外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홍세화 지음. 창비.
출간 30주년을 기념하고 저자인 홍세화의 타계 1주기를 기억하는 의미를 담아 개정증보판으로 나왔다. 1979년 유신 말기, 반독재 투쟁을 전개해 온 남민전의 조직원들은 ‘빨갱이’로 몰려 대거 체포됐다. 당시 우연찮게 빠리에서 생활하고 있었던 남민전 일원인 저자는 하루아침에 망명자 신분이 됐다. 그는 생존을 위해 택시운전사로 일하는 길을
0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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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과 나민애 교수가 말하는 '책 즐기는' 나만의 방법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진원)은 오는 20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민애 서울대 교수가 ‘책이 사람이다. 그리고 사람이 책이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유인촌 장관과 나민애 교수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책이 우리 삶에 어떠한 가치를 지니는지 이야기
0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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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국악학과 폐과 수순…교육 커리큘럼 혁신 시급"
9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리허설에서 단원들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현재 지역 국립대학 국악과들은 미달을 겨우겨우 방어 중이에요. 사립대학은 폐과 수순을 밟고 있죠. 영남지역 한 학교도 통폐합돼서 명분만 유지 중이고요. 체질개선이 안 되면 국악진흥법은 지속성을 갖지 못할 거예요.”
김상연 전남대학교 국악과 교수는 17일 서울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열린 '국악진흥
0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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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황석영 "윤석열, 비상계엄 선포에 케케묵은 반공 이념 들이대"
항일혁명가기념단체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황석영 작가가 17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항일혁명 조선공산당 10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소설가 황석영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케케묵은 반공 이념으로 비상계엄의 명분을 내세웠다고 비판했다.
황석영은 17일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조선공산당 100주년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0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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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후 첫 신간 '빛과 실'…다음 주 출간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지난해 12월 1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출판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 일이 나의 형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것을 지난 삼 년 동안 서서히 감각해왔다. 이 작은 장소의 온화함이 침묵하며 나를 안아주는 동안. 매일, 매 순간, 매 계절 변화하는 빛의 리듬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작가 한강이 신
0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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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서영해 자료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
독립운동가 서영해(오른쪽), 이승만 관련 자료
부산박물관은 '독립운동가 서영해 관련 자료' 343건 686점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료들은 고(故) 서영해 선생이 일제강점기 유럽에서 주도적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귀중한 유품이다. 한국독립운동사를 심층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서영해는 1929년 파리에서 고려통신사를 설립해 한국 독립과 임시정부의
0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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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와 일상 즐기는 '공예주간', 5월 전국 곳곳서 열려
2025 공예주간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축제 '2025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5)'이 오는 5월 16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5 공예주간'의 슬로건으로 ‘공생공락共生工樂(Living Together, Craft Together)’을 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생
0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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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현, 김윤신, 이강소…화랑미술제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
하종현(b. 1935)〈접합 23-58〉2023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 '화랑미술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화랑미술제'에는 국내 최정상급 화랑을 포함해 168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올해 4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이날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총 5일간 이어진다.
올해에도 주요 갤러리들이 자리했
02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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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도 팀버튼도 픽한 DDP, 콘텐츠 명소로
DDP
디자인과 창조산업, 전시·공연·축제 등이 결합 된 세계 유일의 디자인 복합문화공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다차원적인 공공가치와 문화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DP의 시설 가동률은 2023년 79%, 2024년 79.9%에 달했다. 이는 강남 코엑스(2023년 가동률 75%) 보다 높은 수치다.
DDP의 대
02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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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조선 왕들 신주 귀환…환안제 155년 만에 재현
종묘정전 전경
5년에 걸친 대규모 수리를 마친 종묘 정전이 공개된다. 창덕궁에 임시로 모셨던 조선 왕과 왕비의 신주를 본래의 자리로 모셔오는 환안제가 155년 만에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창덕궁 금호문 앞에서 '종묘 정전 환안제 '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종묘 정전은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한 이래 600년이 넘도록 왕실
02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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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어떻게 키웠기에"
연극 '그의 어머니'
신생아는 이름이 없다. 세상 밖으로 나온 아기들을 구분하는 유일한 호칭은 산모 이름이다. 아기들의 속싸개에는 통상 엄마의 이름이 적힌다. 엄마와 아기를 하나로 퉁 친다고 할까. 그리고 아이의 이름이 생긴 순간, 엄마는 ‘~맘’이란 새 이름을 부여받는다.
돼지맘, 헬리콥터맘, 캥거루맘 등 세상에는 무수한 맘이 존재한다. 국립극단이 지난 2일 막 올린 연극 <그
328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