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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 공장서 직원이 엔진 1000대 빼돌려" 기아 인도 법인 자동차 공장에서 직원들이 엔진을 훔쳐 팔아치운 협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3월 현대차로부터 조달받은 엔진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고, 이를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초동 수사에 따르면 기아 공장 팀장급 직원 1명과 엔진 출하 담당 부서장 1명은 공장에서 송장 등 서류를 위조해 3년 동안 엔진 1008대를 빼돌려 수도 뉴델리 등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지금은 혐의를 받는 두 사람이 모두 회사를 그 2025-06-0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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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2차 협상도 성과 없이 종료...트럼프, "회담에 열려있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2차 협상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츠라안 궁전에서 17일만에 열렸으나 양측은 악수도 생략한 채 약 1시간 만에 협상을 종료했다. 휴전 등 핵심 쟁점에서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1차 협상도 약 1시간 30분 만에 끝난 바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휴전, 전쟁포로 교환, 정상회담 등을 논의했으나 결국 1차 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전쟁 포로와 전사자 시신 교환에 합의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휴전 조건으로 2025-06-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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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테러범은 물론 가족·동조자도 비자 취소하고 추방할 것"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시에서 팔레스타인 지지자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화염병 공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앞으로 테러범은 물론이거니와 그 가족 및 동조자까지 추방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루비오 장관은 2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어제 발생한 끔찍한 공격을 고려하면 비자를 받아 여기 체류 중인 모든 테러리스트와 그 가족 구성원, 테러리스트 동조자들은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우리가 당신을 찾아내 비자를 취소하고 추방할 것임을 알아야 2025-06-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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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의 모든 우라늄 농축 불허"...'부분 허용' 보도 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핵 협상과 관련 “우리의 미래 합의에서 우리는 어떤 우라늄 농축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오래전에 막았어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미국이 이란에 저농축 우라늄 생산을 일부 허용했다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보도를 부인한 것이자, 이란의 미온적인 반응을 확인한 뒤 제안을 철회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앞서 2025-06-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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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일본산 수산물, 中수입 재개 합의…다음은 한국에 요구할 듯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이후 중단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재개하기 위한 기술적 절차에 중국과 일본 정부가 합의를 이뤘다. 양국 핵심 현안 가운데 하나인 수산물 금수 조치가 진전을 보이면서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한국과의 논의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과 중국 세관당국은 지난달 28일 베이징에서 회의를 열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절차에 합의했다. 중국 측은 조만간 수출입에 필요한 일본 업체의 시설 등록 2025-06-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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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후쿠시마 제염토 재활용한다지만…딜레마 빠진 日정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원전) 사고로 인해 오염된 토양 처리 문제가 일본 내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일본 정부는 이를 재활용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환경 안전성과 국민 정서, 지역 간 형평성 문제로 인해 딜레마에 빠져 고심하고 있다. 후쿠시마는 한때 과일 재배로 유명한 농업 지역이었다. 그러나 2011년 3월 11일 닥친 규모 9.1의 대지진 및 그로 인한 쓰나미가 후쿠시마 원전을 강타해 발전소 내 수소 폭발 및 멜트다운(노심 용융)이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유출된 방사능은 바다와 대기, 2025-06-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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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첫 판사 선거 투표율, 10%대 저조 멕시코에서 법관을 국민이 직접 선출하는 특별선거 투표가 1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시간 동안 진행된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대법관 9명을 포함해 모두 881명의 연방판사를 직접 뽑기 위해 각 후보에게 부여된 번호를 투표용지에 직접 써넣은 뒤 투표함에 넣었다.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INE)에서 공식적으로 확정한 후보자 규모는 3396명이다. 일부 지역에서 유권자들은 추가로 각 지방을 관할하는 사법부 구성원을 함께 뽑았다. 멕시코 판사 직선제는 로페스 오브라도르 2025-06-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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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규모 드론 공습 주고받은 러·우크라…2차 휴전 협상 난항 전망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동원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에 배치된 전략폭격기 40여 대를 타격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각지에서 전쟁 후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양측 간 2차 휴전 협상을 하루 앞두고 공방이 격화하면서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이날 러시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지역에 있는 벨라야 기지를 포함한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 4곳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으로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160을 2025-06-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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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드론 공습 주고받은 러·우크라…2차 휴전 협상 난항 전망 우크라이나가 드론 110여 대를 동원해 러시아 본토 전략폭격기 수십 대를 타격했다. 러시아도 드론 470여 대를 투입해 우크라이나 각지에서 공세를 펼쳤다. 양측 간 2차 휴전 협상을 하루 앞두고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이날 러시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지역에 있는 벨라야 기지를 포함한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 4곳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으로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160을 포함한 2025-06-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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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폴란드 대선, '친트럼프' 나브로츠키 당선 확정 폴란드 대선, '친트럼프' 나브로츠키 당선 확정 2025-06-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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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中, 美 '무역합의 위반' 주장에 "근거 없어…단호히 조처" 中, 美 '무역합의 위반' 주장에 "근거 없어…단호히 조처" 2025-06-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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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스라엘 모임에 화염병 투척…FBI "표적 테러"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친(親)이스라엘 모임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테러 공격이 발생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캐시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우리는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발생한 표적 테러 공격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총력을 다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텔 국장은 “우리 요원과 지역 수사 당국이 이미 현장에 가 있으며, 추가 정보가 나오는 대로 상황을 공유할 것”이 2025-06-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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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문가 "좌초 北구축함 최악상황…분해 뒤 인양해야할 수도" 북한의 좌초한 구축함 주변에서 포착된 풍선으로 보이는 물체들이 정찰기 관측을 차단하거나 추가 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용도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왔다. 또 좌초한 배를 인양하려면 선체를 분해하는 방법이 가장 최선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3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온라인판에 따르면 칼 슈스터 예비역 미 해군 대령은 이 물체들이 실제로 풍선이라면 드론(무인기)의 정찰을 막기 위한 용도와 부두 쪽으로 좌초된 부분의 부담을 줄이는 용도 등 2개 목적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슈스터 대령은 부두 2025-06-0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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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말 안 듣는 푸틴·시진핑·네타냐후..."美, 이득 없이 소프트파워 훼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에 끝내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은 제대로 열리지 않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그의 말을 듣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움직이기 위해 관세전쟁을 벌였지만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라는 오명만 얻었고, 오랜 우방이었던 이스라엘도 말을 듣지 않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국제 무대에서 ‘해결사’ 역할을 노 2025-06-0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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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 배급소 군중에 탱크 포격…최소 30명 사망" 이스라엘과 미국이 주도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의 가자지구 구호품 배급소에서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탱크 포격으로 30명 이상 사망하고 100명 넘게 다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랍권 유력 매체 알자지라 방송은 이날 새벽 GHF가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운영하는 구호품 배급소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현지 주민 최소 39명이 숨지고 220명 넘게 다쳤다고 팔레스타인의 보건의료 비영리단체 PMRS를 인용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와파(WAFA) 통신은 30명 넘게 목숨을 잃고 115명이 부상 당했다고 2025-06-0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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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접경서 교량 붕괴·열차탈선…7명 사망·69명 부상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州)에서 교량이 붕괴해 최소 7명이 숨지고 69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0분께 브랸스크의 교량이 무너졌고, 이어 현장을 지나던 모스크바발 열차가 탈선했다. 알렉산드르 보고마즈 브랸스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47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3명이 포함됐으며 그중 한 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정부는 교량 붕괴와 열차 탈선의 경위를 조사 중이다. 모 2025-06-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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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대화서 신냉전 기류…美국방, 中 집중 공격 세계 주요국 안보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회의에서 ‘신냉전’ 시대의 국제사회 갈등이 드러났다. 미국 등은 국방수장이 불참한 중국을 집중 공격했고, 유럽과 동남아시아 측에서는 미·중 분열로 인한 위험을 우려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2회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중국이 무력을 사용해 아시아 현재 상황을 강제로 바꾸려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샹그릴라 대화는 2025-06-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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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DOGE 수장직 내려놓고 트럼프와 마침표...약물 논란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정부효율부(DOGE) 수장직에서 물러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공식적인 협력에 마침표를 찍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 공무원 생활을 끝낸 머스크의 퇴임을 기념했다. 대통령은 머스크에게 백악관 그림이 새겨진 ‘황금 열쇠’를 선물하며 언제든 백악관을 드나들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비공식 실세로 활약했던 머스크와의 관계에 마침표를 찍는 자리로 풀이된다. 2025-06-01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