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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운명 걸린 日참의원 선거 시작…여당 '참패' 가능성 이시바 시게루 일본 내각의 명운이 걸린 참의원(상원) 선거가 20일 시작됐다. 집권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총리는 자민당과 공명당 연립 정권의 50석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다. 여당은 참의원에서 과반 의석수만 유지해도 된다며 목표치를 내려잡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참의원은 총 의석 248석을 놓고 3년마다 절반인 124석을 뽑는다.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는 1석의 보궐 의석을 포함해 125석을 새로 뽑는다. 연립여당은 최소 50석을 확보해야 기존 참의원 의석수와 합쳐 과반수를 유지할 수 있다. 앞서 일 2025-07-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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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내주 日·中과 정상회담…"일본, 인도태평양 지역서 EU의 가장 가까운 동맹" 유럽연합(EU)이 내주 일본, 중국 정상과 연달아 만난다. EU는 19일(현지시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이시다 시게루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다음 주 조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23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이시바 총리와 회동한다. EU와 일본의 정상회담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앞서 EU 당국자는 전날 취재진에게 "일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EU의 가장 가까운 동맹"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2025-07-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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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AP "미국 LA 번화가 인파에 차량 돌진…20여명 부상" AP "미국 LA 번화가 인파에 차량 돌진…20여명 부상" 2025-07-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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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끔찍한 내용 담겼나"…美 정가 뒤흔든 엡스타인 파일에 성착취 고통 피해 커져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사망한 제프리 엡스타인에 대한 수사 문건인 일명 '엡스타인 파일'로 인해 미국 정가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들의 고통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미국 NBC방송은 19일(현지시간) 엡스타인 파일을 놓고 정치적으로 거센 공방을 벌이며 피해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 피해 여성들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대니엘 벤스키는 "치유는 결코 이뤄지지 않는다. 지금 일어나는 일로 우리가 지워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용기를 냈던 여성들, 2025-07-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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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 "외국 선거 정당성 논평 최대한 자제해야" 미 국무부가 외국 선거 정당성에 대해 최대한 논평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국무부 당국자에게 외국 선거의 정당성과 관련한 논평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해외 부정 선거를 줄곧 비판해왔다. 루비오 장관도 상원의원 시절 지난해 열린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를 놓고 "완전히 사기"라고 규정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선거를 훔친 독재자"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루비 2025-07-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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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일본대지진 이후 첫 원전 신설 검토…"이제 논의 시작할 시점"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중단됐던 일본의 원전 신설이 13년 만에 다시 추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간사이전력은 혼슈 중서부 후쿠이현에 위치한 미하마 원전 부지에 새로운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간사이전력은 빠르면 다음 주 후쿠이현 지자체에 이 같은 계획을 설명하고, 원전 신설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사전 조사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은 원래 2010년 노후된 미하마 원전 1 2025-07-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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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스테이블코인법 서명에 기대감…"달러 기축통화 지위 공고히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화폐의 일종인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로 가져오는 데 필요한 규제 틀을 마련하는 '지니어스 법'에 서명한 뒤 기대감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지니어스법에 서명하고 "달러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코인의 엄청난 가능성을 확고히 하고, 실현 가능한 단순한 규제의 틀을 만든다. 어쩌면 이건 인터넷 탄생 이후 금융 기술에서 일어난 가장 위대한 혁명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 미국 국채의 수요를 늘려 금리를 낮추고, 2025-07-1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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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카타르·이집트, 가자 휴전안 새로 제안…곧 합의 관측"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을 둘러싼 새로운 중재안이 제시되고 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1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카타르·이집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양측에 가자전쟁 휴전 중재안을 새롭게 제안했다. 소식통은 최근 이스라엘이 양보한 내용을 이번 제안에 포함했으며, 중재국들은 이를 바탕으로 양측이 곧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3국 중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6일 카타르 도하에서 간접 2025-07-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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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법안 美상하원 통과…남은 건 트럼프 서명 스테이블코인의 규제 틀을 마련하는 법안이 미국 의회 상·하원을 통과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게 됐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 같은 법정화폐와 일정한 교환가치를 가지도록 설계한 가상화폐의 일종이다.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가상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지니어스 법안’을 찬성 308표 대 반대 122표로 가결 처리 2025-07-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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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엘리엇에 1300억 배상' 판결 뒤집을 기회 생겼다 한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의 국제투자분쟁(ISDS) 결과에 불복해 중재지인 영국 법원에 낸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항소법원은 이날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엘리엇에 약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배상하라고 한 국제투자 ISDS 판정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였다. 이 판결로 사건은 다시 영국 고등법원으로 돌아가게 된다. 영국 고등법원은 엘리엇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배상을 결정한 국제 2025-07-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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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서 가상화폐 법안 진전…규칙안 표결 통과 ‘지니어스 법안’ 등 가상화폐 3개 법안이 16일(현지시간) 밤 미국 하원에서 진전을 이뤘다. 공화당 내 일부 의원들의 반발로 좌초 위기에 놓였던 법안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설득 등에 힘입어 간신히 규칙안 표결을 통과했다. 규칙안 표결은 법안 심의 시간과 수정안 허용 여부 등을 정하는 절차다. 미 하원은 가상화폐 3개 법안의 본회의 심의를 재개할 전망이다. 미 CNBC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하원 공화당 내 일부 법안 반대론자들이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이날 밤 지니어스 법안 등 2025-07-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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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美압박에…시리아 정부군, 분쟁지 철수 이스라엘이 드루즈족 보호를 명분으로 시리아를 공격을 감행하면서 시리아 정부군이 분쟁 지역에서 철수했다.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시리아 국방부는 16일 성명을 통해 “시리아군이 무법 집단의 소탕이 종료된 후 합의 조건을 이행하기 위해 스웨이다에서 철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드루즈족 최대 거주 지역인 남부 스웨이다에서는 드루즈족 민병대와 베두인 부족이 수십년간 갈등을 겪어왔다. 지난 13일에는 양측간 무력 사태가 발생했다. 시리아 정부 2025-07-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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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란듯…트럼프, 바레인에 민간 원자력 지원 합의 미국과 바레인이 민간 원자력 협력에 대한 합의를 체결했다. 16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 자야니 바레인 외무장관은 민간 원자력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NCMOU)에 서명했다. 국무부는 “이번 NCMOU는 양국 간 강력한 민간 원자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상호 번영을 도모하며 핵 안전과 안보 및 핵확산 방지에 대한 최고 기준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 2025-07-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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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본과는 관세 서한대로 갈 것 같아"…20일 日 참의원 선거 앞두고 연일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일본을 상대로 관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과 일본 간 무역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20일 참의원(상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시바 시게루 내각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바레인 총리와 회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그들(일본)과 협상하고 있지만 내 생각에 아마도 일본과는 (관세) 서한대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이달 말까지 미·일 간 무역 합의 도출 가능성이 낮기 때문 2025-07-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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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참의원 선거 D-3, 與과반 붕괴 가능성…한·일 관계 향방도 주목 일본 이시바 시게루 내각의 운명을 판가름할 참의원(상원)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일본 현지 언론을 통해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과반 의석 확보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막판 판세 분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거 결과가 한·일 관계에 미칠 여파도 주목된다. 이번 참의원 선거는 전체 248석 가운데 절반인 125석이 선거 대상으로, 여당이 기존 의석과 합쳐 과반을 유지하려면 50석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도쿄도 지역구 결원 1명을 포함해 지역구 75명, 비례대표 50명을 선출하게 되는데, 현재로선 2025-07-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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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現 규모 유지' 美국방수권법안 하원 군사위 통과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가 주한미군 병력 규모를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미 국방수권법안(NDAA)을 가결했다. 앞서 미 상원 군사위에서는 미 국방장관이 의회의 승인을 얻기 전에는 주한미군을 감축할 수 없다는 내용을 포함한 NDAA를 통과시켰다. NDAA는 각각 상·하원 군사위와 본회의를 거친 뒤 문안 조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15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따르면 하원 군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NDAA 심의에 착수해 2만8500명의 주한미군 주둔을 유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 윌슨 2025-07-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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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샘 올트먼 "AI 수요 폭발…AI 에이전트 10억개 만들 것"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16일, 일본 기업 대상 연례 행사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대담을 갖고 AI에 대한 계속되는 수요에 따라 더 많은 컴퓨팅 용량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제시했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10억개를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날 손 회장과 올트먼 CEO가 ‘소프트뱅크 월드 2025’ 행사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이 같은 내용으로 대담을 나눴다고 보도했 2025-07-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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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도 모른채…중국서 간첩죄로 3년6개월 실형받은 日제약사 직원 일본 제약사 직원이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징역 판결을 받았다. 16일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시 제2중급 인민법원은 이날 재판에서 2023년 중국에서 간첩 혐의 등으로 붙잡힌 일본 제약회사 아스텔라스의 60대 남성 직원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아스텔라스의 현지 법인 간부였던 이 남성은 귀국 직전인 2023년 3월 형법과 방첩법 위반 혐의로 중국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지난해 11월 이 남성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구체적인 기소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가나스기 2025-07-16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