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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학자 "韓, 트럼프에 488조원 줄 바엔 수출업자 지원이 낫다" 미국의 대표적 진보 성향 경제학자인 딘 베이커 경제정책연구센터(CEPR)의 선임경제학자가 한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3500억 달러(약 488조원)를 투자 약속하는 것보다 그 재원을 국내 수출업자 지원에 쓰는 것이 휠씬 낫다고 주장했다. 베이커 연구원은 11일(현지시간) CEPR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과 일본이 미국과 타결한 무역 합의가 “매우 어리석다”고 평가하는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투자 약속의 성격이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트럼프가 설명하는 방식과 약간이라도 2025-09-14 10:55 -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트럼프 정부, 유엔총회서 '망명권 제한' 촉구 전망 外 트럼프 정부, 유엔총회서 '망명권 제한' 촉구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달 말 열리는 뉴욕 유엔총회에서 전 세계 국가들에 망명권 제한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한 미 국무부 내부 문건에 따르면, 국무부는 이주를 "21세기 전세계의 가장 큰 도전"으로 규정하고 망명은 "경제적인 이유로 이주가 남용된다"고 주장했다. 또 망명 신청자가 수용 국가를 선택할 수 없으며 본국을 떠나 처음 입국하는 나라에서 보호를 신청해야 한다고도 언 2025-09-13 18:00 -
'반정부 시위 51명 사망' 네팔, 의회 해산… 내년 3월 총선 네팔이 소요사태 등 정국 불안으로 의회 해산과 3월 총선을 진행한다. 최근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51명이 숨지는 사태가 발생한 후 전직 대법원장이 임시 총리로 취임함에 따라 이어진 조치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대통령실은 하원을 해산하고 내년 3월 5일 총선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람 찬드라 포우델 대통령은 전날 취임한 수실라 카르키 임시 총리의 권고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앞서 네팔 주요 정당과 시위대는 카르키 총리 임명과 하원 2025-09-13 17:31 -
'차기 뉴욕시장 유력' 맘다니 "당선되면 네타냐후·푸틴 체포" 미국 뉴욕 시장 선거를 앞두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민주당 후보 조란 맘다니가 당선 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체포하겠다고 말했다. 맘다니는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뉴욕이 "국제법을 준수하는 도시가 되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맘다니는 네타냐후 총리를 가자지구에서 제노사이드를 저지르고 있는 전쟁범죄자로 규정하고, 그가 뉴욕을 방문하면 뉴욕경찰(NYPD)을 동원해 공항에서 즉 2025-09-13 17:06 -
中, 軍 반부패 사정 단행… 무장경찰부대 사령관 등 장군 4명 전인대 대표직 상실 중국 군부 내 반(反)부패 사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장경찰부대 사령관 등 장군 4명이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직을 상실했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싱가포르 중국어 매체 연합조보 등에 따르면 전인대는 전날 상무위원회 공고를 통해 전인대 대표 변동 사항을 발표하면서 인민경찰부대 사령원(사령관) 등 장성 4명을 전인대 대표직에서 해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임된 장군들은 인민무장경찰부대 사령관 왕춘닝 상장, 로켓군 기율검사위원회 서기 왕즈빈 중장, 중국공 2025-09-13 16:49 -
카타르 도하 공습, '이스라엘 모사드 반대에도 네타냐후가 강행' 분석 나와 이스라엘의 카타르 도하 공습 당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정보기관 모사드의 반대를 묵살하고 공습을 강행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은 카타르에서 하마스 간부 암살 계획에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9일 도하에 체류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 인사들의 주거지를 공습했다. 카타르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중재해 온 국가로, 이스라엘 공습 후 '국가 테러'라며 강력 반발했다. 2025-09-13 16:35 -
트럼프 정부, 유엔총회서 '망명권 제한' 촉구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달 말 열리는 뉴욕 유엔총회에서 전 세계 국가들에 망명권 제한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난민 단체들은 즉각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한 미 국무부 내부 문서 2건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유엔총회 기간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 주재로 부대 행사를 열어 망명과 이민에 대한 전세계 접근 방식을 재구성할 것을 주장할 예정이다. 문건에 따르면 국무부는 이주를 "21세기 전세계의 가장 큰 도전"으로 규정하고 망명은 "경제적인 이유로 2025-09-13 11:29 -
크렘린궁 "푸틴, APEC 정상회의 참석 여부 미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APEC 정상회의에 푸틴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다음 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며, 푸틴 대통령에게도 초청장이 전달된 상태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국제형사재판소(ICC)로 2025-09-11 21:33 -
日자민당 총재선거 앞두고 '연정 확대론' 부상…잠룡들 발걸음 분주 일본 집권 자민당이 여소야대 정치 구도 속에서 내달 4일 신임 총재 선거를 앞둔 가운데, 출마 예정자들이 잇따라 연정 확대론을 공식적으로 거론하고 있다. 11일 요리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전 자민당 간사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기본적인 정책이 일치하는 정당과 새로운 연립 틀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야당 일본유신회와 제3야당 국민민주당을 구체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후임을 노리는 자민 2025-09-11 20:11 -
트럼프 최측근 찰리 커크, 연설 중 암살…美, 조기 게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우파 단체 ‘터닝포인트 USA’창립자인 찰리 커크(31)가 10일(현지시간)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미국 유타주 유타밸리 대학교 강연 도중 암살된 커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킹메이커’로 불린 인물이다. 그는 최근 한국에서 열린 보수 행사에서 연설하기도 했다. AP통신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커크는 이날 유타밸리대학교에서 연설하던 중 총에 맞았다. 커크가 연설을 시작한 지 20분 후 미국에서 일어나는 트렌스젠더에 대한 대량 총격 사건에 대해서 질문에 2025-09-11 11:20 -
美 하원 대표단 6년만에 공식 방중...시진핑 면담 성사 주목 미국 하원의 여야 의원들이 이달 중 중국을 6년 만에 공식 방문한다. 방중을 주도하는 애덤 스미스 미 하원 군사위원회 전 위원장이자 현 민주당 간사는 9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 인터뷰에서 이 같은 방중 계획을 확인하며 "미국과 중국 간 대화의 장을 열어보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중국과 대화한다고 그들의 모든 행위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중국은 큰 강대국이고 우리도 그렇기에 대화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중은 최근 베이징에 2025-09-10 10:50 -
日자민당 당권 쟁탈전 본격화...이르면 이달 중 지도부 선출 전망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에 자민당 내부에서 차기 총재를 둘러싼 당권 쟁탈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전 자민당 간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의향을 드러내며 “당과 정부에서 쌓아온 모든 경험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무상·경제산업상·경제재생상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지만 작년 총재 선거에서는 9명 중 6위에 그친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경제, 외교 정책에 풍부한 경험이 있지만, 2025-09-08 16:26 -
이시바 퇴임, 한·일 관계 영향 주나…고이즈미·다카이치 등 차기 총리 각축 한·일 협력 강화에 의욕을 보여 왔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참의원(상원)선거 패배 등에 따른 퇴진론을 이기지 못하고 7일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한·일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여러 계파들이 난립하고 있는 집권 자유민주당(자민당)에서 이시바 총리는 역사 인식이 비교적 온건한 '비둘기파'로 평가됐다. 이시바 총리는 총리 취임 전 국회 연설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언급하며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 2025-09-07 21:41 -
이시바 日 총리, 사임 표명..."지금이 퇴진할 적절한 시기"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밝히며 총리 취임 11개월 만에 퇴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7일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매체들은 이시바 총리가 이날 오후 총리 관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사퇴의사를 밝히며 "새로운 (자민당) 총재를 뽑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과 관세 협상이 일단락된 지금이 퇴진할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후진에게 길을 양보하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미일 관세 협상과 2025-09-07 19:47 -
이시바, 공식 사임 발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사임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지난해 10월 총리 취임 이후 불과 1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자민당 총재이기도 한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관세협상을 마무리한 지금이 적절한 퇴진 시기라며 사임 이유를 설명했다. 이시바 총리는 8일 당 소속 의원 295명과 지방조직 대표 47명 등 총 342명을 대상으로 조기 총재 선거 실시 여부를 묻는 절차가 시작되기 전에 거취를 정한 2025-09-07 18:12 -
NHK "이시바 총리, 자민당 조기 총재선거 앞두고 사임 의향 굳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의 조기 총재 선거 실시 여부 결정에 앞서 사임 의향을 굳혔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8일 자민당이 국회의원 295명과 전국 47개 광역지자체 지부 대표 등 총 342명을 대상으로 임시 총재 선거 실시 여부를 묻기 전에 당의 분열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이시바 총리가 자진 사임을 통해 당내 혼란을 수습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짚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7월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한 2025-09-07 15:38 -
CNN "트럼프, APEC 방한 준비…미·중 정상회담 진지한 논의 이뤄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준비하고 있다고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 회담 추진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투자 유치를 포함한 경제 협력도 트럼프 대통령 방한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전망된다. CNN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이 APEC 2025-09-07 11:25 -
일본, 트럼프 정한 곳에 '45일 내 765조원' 투자해야...안 하면 관세폭탄 지난 7월 미국과 일본이 체결한 무역 합의에는 미국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서명한 뒤 공개한 미·일 양해각서에는 일본이 고율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제공하는 5500억 달러(약 765조원)의 투자자금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 원칙이 담겼다. 먼저 투자처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하게 돼 있다. 미국 상무부 장관이 의장을 맡는 미국 정부의 투자위원회가 투자처를 추천하면 미국 대통령이 추천받은 후보군에 2025-09-06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