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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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 공격 않고 승리 어려워"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반격을 하지 못하게 했다고 맹비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침략국을 공격하지 않고 전쟁에서 승리하는 건 불가능하진 않더라도 매우 어렵다"며 "이는 스포츠에서 환상적인 수비를 갖춘 위대한 팀이 공격적 플레이를 허용받지 못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우크라이나 2025-08-22 06: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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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U산 의약품·반도체 관세 15% 상한 보장 미국이 결국 유럽연합(EU)산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기존 30%에서 15%로 조정했다. 미국과 EU는 21일(현지시간) 이 같은 합의 사항을 문서화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27일 정상 간 합의 타결 25일 만이다. 앞서 미국과 EU는 지난달 EU산 상품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애초 예고된 30%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달 7일부터 발효됐다. 그러나 당시 합의 내용을 문서화한 공동성명 발표가 지연되고 미국 측의 합의 이행이 늦어지면서 유럽 수출업계의 불만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었다. 이 2025-08-21 21: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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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베트는 中 영토...외부 세력 간섭 불허" 중국 공산당 고위 인사가 시짱(西藏·티베트) 자치구 60주년 경축 행사에서 티베트는 중국 영토이고, 이로 인해 외세 간섭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21일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은 이날 시짱자치구 라싸(拉薩)의 포탈라(布達拉)궁 광장에서 열린 경축 행사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왕 주석은 "시짱은 예로부터 신성한 중국 영토의 불가분 일부이다. 시짱 사무는 중국 내정이며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간섭도 불허한다"면서 & 2025-08-21 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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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국인 노동자 증가로 해외 송금액 사상 최대…"1조엔 돌파 전망" 올해 상반기에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본국으로 송금한 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보도했다. 일본의 외국인 고용 확대 정책에 따라 향후 해외 송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닛케이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1∼6월) 일본에서 외국인이 본국으로 보낸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 증가한 5068억엔(약 4조8044억원)이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로 집계됐다. 일본 재무성의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일본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해외 송금은 지난 10년간 2배 2025-08-21 18: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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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소프트뱅크 이어 대형 투자자들과 지분 투자 협상 중"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20억 달러(약 2조8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추가 자본 확보를 위해 다른 대형 투자자들과도 지분 투자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인텔이 소프트뱅크 이외에 자본을 투자할 새 대형 투자자들과 할인된 주가에 지분 투자를 받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협상이 진행 중인 투자자들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인텔의 자본 확충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는데 사실상 2025-08-21 1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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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십계명 걸지마" 텍사스주 법안에 연방법원 제동 다음달부터 공립 초중고교 교실에 십계명을 걸어두려 했던 텍사스주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다. 20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프레드 비어리 미 연방 지방판사는 올해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모든 공립 초중고교 교실에 16인치 X 20인치 크기(A4 용지 3.3장 넓이)로 십계명을 걸어놓아야 한다는 주 상원 10호 법안의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비어리 판사는 “이 법은 다른 종교보다 기독교를 우대하며, 유대-기독교 신앙에 부합하지 않는 종교가 있는 어린이들에 2025-08-21 17: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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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동차, 美수출가격 인상..."관세 비용 美소비자에 전가 시작" 일본 자동차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인한 부담을 떠안는 대신 미국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쪽으로 전략을 전환했다. 닛케이 아시아는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 통계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일본의 대미 자동차 수출 대당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조짐을 보였다고 21일 보도했다. 7월 일본의 대미 자동차 수출량은 12만 353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28.4% 줄어든 4220억 엔(약 4조33억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수출 단가는 341만 엔(약 3235만원)으 2025-08-21 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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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메타, 초지능 연구소 외부 인력 채용 중단"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지난주부터 ‘메타 초지능 연구소’의 외부 인재 채용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메타가 수개월에 걸쳐 50명 이상의 인공지능(AI) 연구자와 엔지니어를 영입한 후 AI 부문 채용을 동결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고 AI 책임자로 영입된 알렉산더 왕이 승인하면 예외를 두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 대변인은 채용 중단을 확인하며 “새로운 초지능 프로젝트를 위해 인력을 확보하고 2025-08-21 16: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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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우크라·유럽 안보 수장들과 회동 예정…'우크라 안전보장' 논의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및 유럽 주요국 안보보좌관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루비오 장관이 ‘민감한 외교적 대화’를 이끌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향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 구상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전해 2025-08-21 16: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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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국에 최신예 F-35 전투기 루마니아에 배치 요청"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미국이 내놓을 안전 보장 조치의 하나로 루마니아에 최신예 F-35 전투기 배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유럽의 고위 군사 책임자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재침공을 억제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유럽 내 가장 큰 공군기지를 건설 중인 루마니아에 미군 F-35 배치를 논의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유럽 지도자들을 18일(현지 2025-08-21 15: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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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잭슨홀 앞두고 연일 연준 압박…파월, 마지막 잭슨홀서 금리 인하 시사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례 최대 행사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연일 연준에 압박을 가하며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반면 연준은 관세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금리 동결 의견을 피력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마지막 잭슨홀 회의 메시지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주택담보대출 사기 혐의’를 받는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향해 “즉각 사퇴하라& 2025-08-21 15: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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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中에 고율관세 법안 발의...전략품목엔 최대 100% 미국 연방 하원이 모든 수입품에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특히 중국산 제품에는 최대 100%의 고율 관세를 적용하는 법안을 초당적으로 발의했다.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아닌 입법을 통해 관세 정책의 정당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20일(현지시간) 미 연방 의회에 따르면 자레드 골든 민주당 하원의원, 그레그 스투비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전무역법안’을 제출했다. 이번 법안은 민주·공화 양당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는 점에서 의회 통과 여부에 이목이 집중 2025-08-21 15: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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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핵탑재 가능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中전역 사정거리 인도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AFP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국방부는 전날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탄도미사일은 아그니-5(Agni-5)로 인도 동부 오디샤주 찬디푸르 통합시험장에서 발사됐다. 아그니-5는 인도가 1980년대 자체 개발한 탄도미사일 체계인 아그니 시리즈의 최신 버전이다.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가 만든 이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는 5000㎞가 넘어 실전 배치 2025-08-21 15: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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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우선 정책, 호찌민의 숨통을 틔울까 베트남 호찌민시가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버스에 우선권을 주는 정책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차량 증가로 교통 인프라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버스를 시민이 선호하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만들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1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뚜오이쩨에 따르면 호찌민시 당국은 대규모 보조금을 투입해 신형 버스를 도입했지만, 버스 이용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버스는 출퇴근 시간대마다 오토바이 행렬 사이를 뚫고 움직여 정류장 진입과 출발 과정에서 충돌 위험까지 발생한 2025-08-21 14: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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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29일 모디와 정상회담…인도에 10년간 95조원 투자 추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향후 10년간 10조엔(약 95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고 아사히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일본과 인도는 29일 도쿄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모디 총리는 이달 31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2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모디 총리의 방일은 2023년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이후 2년여 만 2025-08-21 13: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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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사기 의혹' 연준 이사, 트럼프 사퇴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 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이 제기된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퇴 요구에도 불구하고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쿡 이사는 성명에서 “트윗에서 제기된 몇 가지 의문 때문에 사퇴하라는 협박에 굴복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연준의 일원으로서 제 금융 이력과 관련한 어떠한 의문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정당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를 수집해 사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1 11: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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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尹 지지 韓 극우 유튜버 음모론, 日에도 파급"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그를 지지하는 한국 극우 성향 유튜버들의 ‘음모론’이 일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일본어로 한국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던 복수의 한국인 유튜버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을 계기로 갑자기 정치적 메시지를 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 옹호 집회를 ‘반일 세력과의 투쟁’으로 규정하며 지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해설했다. 2025-08-21 11: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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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시티 장악' 작전 개시…6만명 예비군 동원령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의 인구 밀집지역 가자시티 장악을 위해 군사작전에 돌입했다. 또 서안지구에 유대인 정착촌을 짓겠다는 계획도 승인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자시티에 대한 예비 작전과 초기 공격 단계를 시작했다”며 “현재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외곽을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가까운 시일 내로 추가 병력을 작전에 합류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초 2025-08-21 10:5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