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러·우크라, 포로교환 중에도 드론 공방…EU는 러 제재 강화 검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포로를 교환 중인 가운데 상대국 수도를 겨냥한 대규모 드론 공격을 벌였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을 공격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당했다. 또 도시 중심부 바로 외곽의 홀로시이우스키 지구에 있는 5층짜리 아파트 건물이 화재를 입어 건물 외부가 손상됐다. 공격은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하르키우를 비롯해 남부의 미콜라이우, 서부의 테르노필 등 여러 중심지로 확대됐다고 로이터는 2025-05-25 15:12:31
-
USTR, 외국 약값 인위적 인하 조사 착수...韓도 포함 가능성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외국에서 제약사가 받는 약값을 불공정하게 인위적으로 억제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USTR은 23일(현지시간) 외국의 제약 정책이 세계 제약사의 연구개발 비용을 미국 소비자에게 과도하게 전가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초점은 불합리하거나 차별적인 정책 및 관행, 그리고 미국 환자들이 세계 제약 연구개발 비용을 불균형적 2025-05-25 14:04:51
-
트럼프, 외국인 학생 등록 차단…美 경제·대학재정 '이중 타격'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대 외국인 학생 등록을 차단한 가운데, 이 조치가 확대될 경우 미국 대학 재정은 물론 국가 경제 전반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전날 트럼프 정부가 하버드대에 대해 내린 학생과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EVP) 인증 취소 조치는 하버드대뿐만 아니라 유학생 비중이 큰 대학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 유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일리노이 공과대학으로, 전체 학생의 51%가 외국인이다. 카네기멜런대(44%), 2025-05-25 11:20:02
-
트럼프 인수 승인, 日제철 "美제조업 획기적 전기"…곧 미·일 최종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승인하자 일본제철은 24일 성명을 통해 “미국 철강기업, 아울러 미국 제조업 전체에 획기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해당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결단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면서 일본제철의 제안은 미국의 노동자, 미국의 철강 산업, 그리고 미국의 국가 안보를 보호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약속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2025-05-25 10:59:57
-
"코로나19 기원, 팬데믹 5년 전 中 윈난·라오스서 발생"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조상 격인 바이러스가 팬데믹 5년 전에 중국 남부 윈난성과 라오스 북부에서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영국 에든버러대가 주도하고 미국, 중국, 유럽, 아시아의 20개 기관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셀'(Cell)에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167개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을 라오스 북부와 중국 윈난성 남서부 지역의 박쥐 집단으로 추정했다. 가장 최근 바이 2025-05-25 10:37:53
-
"엔비디아, 새로운 저가형 中용 블랙웰 AI 칩 출시 예정" 엔비디아가 미국의 수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최신 중국용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을 개발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르면 6월부터 신형 AI 칩의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최근 판매가 제한된 H20 모델보다 가격을 크게 낮춰 중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소식통은 이 칩은 엔비디아의 최신 칩인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AI 프로세서 제품군에 속하며 가격은 개당 6500∼8000달러(약 900만~1100만원) 사이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1 2025-05-25 10:18:35
-
트럼프 "미·동맹 위협받으면 압도적 힘으로 적 없앨 것"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과 이견을 대화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미국이 위협받으면 무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난 우리의 핵심 국가 이익에 레이저처럼 집중하고 있으며 심지어 의견 차이가 매우 큰 국가들과도 화해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것을 항상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만약 미국이나 동맹들이 위협받거나 공격받으면 군은 압도적인 힘과 파괴적인 무력으로 우리 2025-05-25 06:34:46
-
日이시바 정권 운명 쥔 고이즈미 농림상…"쌀값 2000엔대" 승부수 던져 고공 행진 중인 일본의 쌀 가격을 잡기 위해 새로 기용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에게 이시바 시게루 정권의 운명이 달렸다. 고이즈미 농림상은 23일, 이시바 총리가 약속한 5kg 쌀 3000엔(약 2만9000원) 보다 더 싼 2000엔(약 1만9000원)대까지 가격을 끌어내리겠다고 공언하며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 이와 관련해 지지통신은 23일, “‘고이즈미 vs 농협·자민당 농림족(族)’ 대립 구도가 부상한 가운데 고이즈미의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7월 참의원(상원) 2025-05-24 22:17:23
-
트럼프 밈코인 거액 투자자 행사에 한국인들도 초청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밈 코인 '트럼프 코인'($TRUMP) 다량 보유자들을 위해 이틀 연속으로 개최한 비공개 행사에 초청된 인물들 중 한국인이 적어도 2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소재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트럼프 코인 다량보유자 200여명을 초청해 만찬을 연 데 이어, 이날은 그 중에서도 VIP로 선정된 20여명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비공식 투어를 개최했다. 22일과 23일 행사 초 2025-05-24 20:16:26
-
"하버드 자산이던 中 연줄, 트럼프 시대엔 정치적 부담"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하버드대가 오랫동안 자산으로 삼아 온 중국과의 긴밀한 관계가 트럼프 시대에는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가 친중(親中)이며 중국 공산당을 배후로 삼은 영향력 공작이 이 대학 캠퍼스에 만연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하버드대의 외국인 학생 중 약 5분의 1은 중국 국적자였다. 지난 22일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하버드대가 반유대주의를 부추기고 중국 공산당과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 인증을 전격 취소해 이 2025-05-24 19:47:00
-
EU, 러 은행 20곳 국제결제망 추가 퇴출 추진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로 20여개 은행을 국제결제망 스위프트(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에서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EU는 국제결제망 추가 퇴출과 25억유로(3조9000억원) 규모의 무역 제한 등 제재 패키지를 회원국들과 논의 중이며 추가 제재가 언제 내려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스위프트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서방의 제재에 따라 스베르·VTB 등 러시아 주요 2025-05-24 19:02:41
-
러시아, 우크라와 포로 교환 직후 키이우 공습…최소 8명 부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포로 교환이 시작된 지 몇시간도 지나지 않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간밤 러시아의 드론,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 곳곳에서 폭발음과 기관총 사격 소리가 들렸고 아파트 등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며 "시민들은 지하철역 대피소로 황급히 몸을 피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티무르 트카츠헨코 키이우 군사 2025-05-24 18:34:35
-
쌀값 폭등에…日농림상 "비축미 시세 반값 판매" 공언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작년의 두 배로 뛴 쌀값을 잡기 위해 소매 시장에서 정부 비축미를 시세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언했다. 지난 21일 취임한 고이즈미 농림상은 '쌀 담당 장관'으로 자임하며 연일 쌀값을 낮추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지만, 공급량에 명확한 한계가 있는 비축미 방출만으로는 장기적 성과를 거두기 힘들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농림상은 24일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린 강연에서 현재 쌀값이 너무 비싸다고 지적 2025-05-24 16:24:07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심각한 식량부족에 약탈까지…위기 심화 인도주의 위기에 처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제한적으로 식량과 구호품 공급 등이 시작됐지만, 그 양이 터무니없이 적어 약탈이 벌어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는 주민들이 부족한 식량을 차지하려는 과정에서 소요와 약탈이 벌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주 가자지구 봉쇄를 일부 해제하고 구호품을 들여보내기로 하면서 사흘간 약 130대의 트럭이 구호품을 싣고 가자지구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자지구 주민들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구호품의 양 2025-05-24 16:11:46
-
日사쿠라지마 화산 일주일째 분화…분연 3500m까지 치솟아 일본 대표적 활화산인 사쿠라지마 화산에서 일주일 넘게 분화 활동이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24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의 사쿠라지마 미나미다케 정상 화구에서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총 135회의 분화 활동이 발생했다. 23일 오후 6시56분쯤 발생한 분화에서는 분연이 화구로부터 3500m 높이까지 치솟았다. 화산 분출물인 분석은 화구에서 800m에서 1100m까지 날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가고시마 지방기상대는 22일 하루에만 11회의 분화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날 2025-05-24 16:06:14
-
인도·파키스탄, 휴전 이후 상호 영공 비행금지 1개월 연장 인도·파키스탄이 극적으로 휴전한 이후 상대국 항공기의 자국 영공 비행 금지 규제를 연장했다. 24일 인도 힌두스탄타임스와 파키스탄 돈(dawn) 등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공항청은 "군용기를 포함해 인도에 등록돼 있거나 인도가 운항, 소유, 임대한 모든 항공기는 파키스탄 영공에 진입할 수 없다"며 "이는 내달 24일 오전 5시까지 유지된다"고 밝혔다. 인도 민간항공부도 이에 상응하는 항행 통보를 발행해 "군용기를 포함해 파키스탄에 등록·운항·소유·임대된 2025-05-24 14:11:11
-
美백악관, NSC 직원 다수 돌연 해고·면직…조직 축소 시동 백악관의 미국 대통령 외교·안보 자문기구인 국가안보회의(NSC) 직원 100여명이 해고 혹은 면직 통보를 받았다. 미 워싱턴포스트(WP) 등은 23일(현지시각) NSC의 경력 공무원과 별정직 인사가 갑작스럽게 해고되면서 조직 축소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은 NSC 다른 부처에서 백악관으로 파견된 인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국무부, 국방부, 정보기관 등 원 소속 부처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WP는 이번 인력 감축이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의 주도로 실행됐다고 전했다. 루비오 장관이 NSC의 2025-05-24 14:05:14
-
英총리 겨냥 연쇄 방화… 러시아 가능성에 '당국 조사' 최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소유 주택 등에서 연쇄 방화 사건이 발생하자, 당국이 배후에 러시아가 있을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현지시간) 체포된 범인들이 러시아 측에 모집돼 범행을 저질렀는지 여부에 대한 보안 당국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더해 영국 정부 고위급 인사들 사이에서도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앞서 지난 8∼12일 런던 북부 켄티시타운 2025-05-24 10:4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