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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조원 적자' 경영난에 빠진 日닛산...공장 7곳 감축·2만명 감원 일본 닛산자동차가 전 세계 공장 수를 17곳에서 10곳으로 줄이고 직원 수의 15%에 해당하는 2만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닛산은 그동안 여러 차례 구조 개혁을 추진해왔지만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가 급감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도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13일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결산 설명회에서 생산 효율화를 위해 2027년까지 차량 생산 공장 7개를 줄이기로 했다. 우선 인도와 아르헨티나 2025-05-14 14: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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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동중국해 中 구조물 설치 정황 확인…"일방적인 개발 유감" 일본 정부가 동중국해에서 중단된 가스전 공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중국이 새로운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NHK와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중국이 동중국해에서 새로운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는 정황을 확인하고 "배타적 경제수역(EEZ)의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인 개발은 매우 유감"이라며 중국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 일본은 국내법을 근거로 중간선을 중국과의 경계선으로 보고 있지만, 중국은 자국의 EEZ가 훨씬 더 넓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지통신은 2025-05-14 13: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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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시장,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및 韓 기업 대표단 접견…스마트산단 조성 논의 베트남 수도 하노이가 한국 기업과의 첨단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호아락 첨단기술단지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공동 발전을 모색하고 나섰다. 13일 베트남 현지 매체 정부신문에 따르면, 쩐시타인(Tran Sy Thanh)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시장 격)은 이날 오후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및 삼성베트남, 현대건설 등 한국 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과 회담을 갖고 한국 기업들과의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회동은 하노이시와 한국 간 첨단산업 협력 확대에 있어 전 2025-05-14 11: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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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관세 여파'로 CR-V 생산 캐나다서 미국으로 일본 2위 완성차 업체인 혼다가 인기 차종인 CR-V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을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베 도시히로 혼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CR-V 생산지를 미국으로 이전하기로 한 결정은 관세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생산을 최적화하려는 회사 계획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혼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앨리슨 공장에서 CR-V SUV와 시빅 모델과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앨리슨 공장에서 생산된 CR-V SUV 2025-05-14 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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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살만 만난 트럼프, 850조 투자 유치…전략적 경제 협정 체결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6000억 달러(약 850조원) 규모의 ‘전략적 경제 동반자 협정’을 전격 체결했다. 집권 2기 첫 공식 방문국을 사우디로 선택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양국 안보 협력을 지렛대 삼아 대(對)사우디 수출과 투자 유치를 받는 ‘빅딜’을 성사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순방 첫날인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한 뒤 에너지, 국방, 자원 등 분야 합의가 담긴 전략적 2025-05-14 10: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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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우크라 협상 직접 나서나?...러 "아직 발표할 단계 아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안한 우크라이나와의 이스탄불 평화 협상에 직접 참여하는지에 대해 크렘린궁은 13일(현지시간) “아직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는 계속 협상 준비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이어 “아직은 그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상에서 누가 러시아를 대표하느냐는 질문에 페스코프 대변인은 “대통령이 (대표를 발표하기에) 적합 2025-05-14 1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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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새 내각에 '대미 무역 장관' 신설…美와 무역전쟁 대비 마크 카니 신임 캐나다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및 합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새 내각을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국 BBC와 미국 CNN에 따르면 이번 내각은 28명의 장관과 10명의 부장관으로 구성됐다. 카니 총리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인들은 미국과의 새로운 경제 및 안보 관계를 정의하고, 더 강력한 경제를 구축하고, 생활비를 줄이고,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라는 강력한 임무를 가지고 이 새 내각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내각을 "전환의 시대에 맞춰 특별히 구 2025-05-14 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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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영수증에 "도와주세요"…경찰에 신고했더니 황당 반전? 미국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한 고객이 '도와달라(help)'는 글자가 적힌 햄버거 포장 상자와 영수증을 받아 든 뒤 이를 신고했다가 황당한 반전 결말을 맞이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웨일스에 있는 패스트푸드점 '프레디스'에 방문한 고객 A씨는 주문한 햄버거를 받고 '무서운 한 단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햄버거 포장 상자와 영수증에는 "도와달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A씨는 고민 끝에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 " 2025-05-14 09: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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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푹성, 韓 기업 유치 위해 광장과 전략적 법률 협력 추진 베트남 빈푹성이 한국 기업 유치를 위해 한국 유력 로펌인 광장(Lee&Ko, 리앤고)과의 전략적 법률 협력을 추진하고 나섰다. 빈푹성은 첨단기술·반도체·전자 산업 중심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정책을 본격화할 계획인 가운데 법률 자문 역량이 기업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판단하에 이 같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13일 베트남 현지 매체 카페랜드(CafeLand)에 따르면 쩐주이동(Tran Duy Dong) 빈푹성 인민위원장은 지난 9일 베트남을 방문한 문호준 광장 대표변호사를 만나 “투자 유 2025-05-14 09: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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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작년에 15년지기 조지 클루니도 못 알아봐" 작년 미국 대선에서 고령 논란으로 재선 도전을 중도 포기했던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휠체어를 사용할 가능성이 내부적으로 논의됐다고 13일(현지시간)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자사 기자 알렉스 톰슨, CNN 제이크 태퍼가 공동 집필한 책 ‘오리지널 신’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책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2년에 대해 정통한 200명 이상의 인사들과 인터뷰로 구성됐다. 이달 20일 출간될 예정인 이 책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3~2024년 기간 중 신체 2025-05-14 09: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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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13년 만에 베트남 컴백…팬덤 열기 속 응원봉 '품절 대란' 오는 6월 21일 베트남 하노이 미딩경기장에서 열리는 ‘VPBank K-Star Spark’ 무대에 지드래곤(G-Dragon)의 출연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이번 공연은 그가 2012년 빅뱅과 함께 베트남 무대에 오른 이후 13년 만의 베트남 방문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기업잡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베트남의 대형 음악 이벤트 주관사인 라볼루션 아시아(Ravolution Asia)가 주최한다. 이번 지드래곤의 공연은 한·베 음악 교류에서 상징적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지드래곤 2025-05-14 0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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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난한 대통령' 우루과이 호세 무히카 별세…향년 89세 재임 시절 '세계에서 가장 검소한 대통령'이라고 불렸던 호세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야만두 오르시 우루과이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 "깊은 슬픔과 함께 우리 동지 페페(무히카 전 대통령을 부르는 애칭) 무히카의 서거를 알린다. 그는 대통령이자 사회운동가, 안내자이자 지도자였다"라며 "오랜 친구여, 우리는 당신이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고 추모했다. 무히카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식도암 진단을 받 2025-05-14 09: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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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美관세에 올해 순익 급감 전망…"자동차 23% 감소" 일본 상장 기업의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전망치가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순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기업이 눈에 띄고 있다. 13일 아사히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영향으로 일본의 자동차 및 철강 기업뿐 아니라 일본 산업 전반에 광범위한 여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SMBC닛코증권은 상장기업들이 지난 9일까지 공개한 2025회계연도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매출은 전년도 대비 1.1% 증가하겠지만 영업 이익은 1.2% 감소하며 순이익은 7.6% 감소 2025-05-14 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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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등 글로벌 기술기업, 베트남 대학과 전략적 협력 강화 글로벌 기술기업들이 베트남 주요 이공계 대학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인력 수급을 넘어, 장기적인 인재 양성 및 현지 기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12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이코노미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글로벌 기술기업들이 베트남 내 주요 이공계 대학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젊고 역동적인 기술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임금 경쟁력까지 갖춰 동남아시아 내 유망한 기술 인재 공급처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글로벌 기업들 2025-05-14 0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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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내달 정상회의에 한국·일본 등 인·태 4개국 초청…한·미 정상 만나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내달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여는 정상회의에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국(IP4) 정상을 초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NHK가 14일 보도했다. NHK는 내달 3일 한국 대통령 선거 이후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한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첫 대면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미 정상 간 회동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2025-05-14 08: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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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기술주 강세·헬스케어 약세에 혼조세…S&P500 연 수익률 상승 전환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와 헬스케어주 약세가 맞물리며 혼조세를 연출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기술주 중심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연간 수익률이 상승 전환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36포인트(0.72%) 오른 5886.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으로 S&P 500 지수는 작년 말(종가 기준 5881.63) 대비 0.1% 올라 2025년도 수익률이 다시 플러스 구간으로 진입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01.74포인트(1.61%) 오른 1만 90 2025-05-14 08: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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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韓, 정부교체기 앞두고 좋은 제안 가져와" 13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최근 미·중 관세 인하 합의에 대해 양국이 긴장을 피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갖추게 된 것으로, 향후 논의를 위한 '매우 좋은 틀'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블룸버그,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사우디 투자 포럼에 참석, 미·중 간 합의를 '제네바 메커니즘'이라고 부르면서 "우리는 계획과 절차를 갖고 있었다. 중국과 없었던 건 메커니즘이었다"며 " 2025-05-14 06: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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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리아 제재 전면 해제할 것"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알 아사드 독재정권이 작년말에 붕괴하고 과도정부가 들어선 시리아와 관련, "나는 시리아에 발전할 기회를 주기 위해 시리아에 대한 제재 중단을 명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제재를 모두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과 시리아 간 정상적 관계를 복구하기 위한 첫 조치를 이미 취했다"면서 2025-05-14 06: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