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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제산제 '알마겔' 베트남 수출 100억 돌파 유한양행은 제산제 ‘알마겔(국내명 알마겔현탁액·베트남 제품명 유만겔현탁액)’의 베트남 수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1984년 8월 국내 허가를 받은 알마겔은 위산을 중화하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알마게이트’를 함유한 제산제로, 속쓰림 완화용으로 40년 넘게 판매돼 왔다. 2008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에서도 제산제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알마겔의 성과를 기반으로 완제의약품 수출 품목과 시장 다변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5-10-17 10:18 -
리브리반트 피하주사 FDA 승인 기대…유한양행 '렉라자' 수혜 주목 국산 1호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항암 신약인 유한양행의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 병용요법으로 사용되는 존슨앤드존슨(J&J)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피하주사(SC) 제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앞두면서 렉라자 병용 처방 확대로 인한 유한양행의 로열티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리브리반트 피하주사 제형은 지난 4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품목허가가 승인된 데 이어 현재 미국 FDA의 승인을 기다리 2025-10-15 16:52 -
SK바이오사이언스, '범용 코로나 백신' 개발 본격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를 포함한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에 대응하는 차세대 범용 백신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사베코바이러스 계열을 표적으로 하는 백신 후보물질 'GBP511'의 글로벌 제1·2상 임상시험계획을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사베코바이러스는 코로나19바이러스 상위 계열로, 앞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포함한다. GBP511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2년 상용화한 코로나19 백신이자 컴퓨터 기반 기술로 2025-10-15 16:51 -
콜마비앤에이치, 이승화·윤상현·윤여원 3인 각자대표 체제 가동 콜마홀딩스의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는 이승화 사내이사와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사장이 대표를 맡는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문경영인 중심의 경영 쇄신을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날 서울 서초구 소재 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승화 사내이사와 윤상현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윤여원 사장의 단독 대표 체제는 각자 대표 3인이 함께 회사를 함께 이끄는 구조로 전환됐다. 2025-10-14 17:58 -
이노메트리, 유리기판(TGV) 검사기 공급 개시…"2개 업체와 계약" X-ray(CT) 검사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메트리가 유리기판 TGV(Through Glass Via) 사업 부문에서 2개 업체를 대상으로 검사장비 공급 계약에 성공해 신규사업 본격개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세부사항을 공개할 수 없지만, 유리가공 전문업체 한 곳에는 CT검사기를, 미세도금 전문회사 한 곳에는 X-ray검사기를 공급하는 별개의 계약을 체결하고 장비 제작에 돌입했다"며 "국내 유리기판 밸류체인 내에서 이노메트리의 기술력과 신뢰도가 공식적으로 입증된 사례로 기술 전시회 2025-10-14 09:58 -
박정율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세계의사회 차기 회장 선출 박정율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세계의사회(World Medical Association, WMA) 포르투갈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세계의사회는 전세계 의사들을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1947년 설립돼 의사의 직업적 자율성과 의료윤리 확립, 글로벌 보건정책 논의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해 왔다. 118개국에 약 1000만명의 의사들이 소속돼 있으며 의료 환경 개선과 환자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한 국제 협력에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인이 세계의사회 회장으로 2025-10-13 20:36 -
휴젤, 글로벌 CEO에 캐리 스트롬 선임 휴젤은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가인 캐리 스트롬을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장두현 한국 CEO에 이은 선임이다. 스트롬 CEO는 미주 중심으로 휴젤의 글로벌 사업 전반을 이끈다. 스트롬은 2011년 엘러간(현 애브비)에 합류한 뒤 50개국 이상에서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로산(HA) 필러 등 50억 달러 규모의 에스테틱 사업을 담당했다. 2020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애브비 수석 부사장이자 엘러간 에스테틱스 글로벌 총괄사장을 지냈다. 앞서 화이자에서 11년간 영업·마케팅 전문가로도 활 2025-10-13 15:57 -
K바이오, 美 트럼프 변수에 '기대 반 우려 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때리기 강도가 높아지면서 K-바이오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관세 등 트럼프발 변수가 언제든 방향을 달리할 수 있어 국내 바이오기업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다음 달부터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물릴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11월 1일부터 중국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 2025-10-13 15:20 -
GC녹십자, 美 관계사 큐레보 대상포진 백신 CMO 권리 확보 GC녹십자는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와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amezosvatein·프로젝트명 CRV-101)’의 위탁생산(CMO) 권리 확보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GC녹십자는 아메조스바테인의 상업화 물량 일부를 생산하게 된다. 글로벌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GSK의 ‘싱그릭스(Shingrix)’가 주도하고 있다. 2017년 1조원 수준에서 2018년 싱그릭스 출시 이후 연평균 20%가량 성장하며 2024년 약 6조원 규모로 확대됐다. 싱그릭스는 지난해 약 5조원(34억 2025-10-13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