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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신규 사외이사, 검찰·학계 줄고 재계 출신 급증 올해 30대 그룹이 선임한 신규 사외이사에서 재계 출신이 크게 늘고 검찰과 학계 출신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롯데그룹은 신규 사외이사 대부분을 재계 인사로 채우며 변화가 뚜렷했다. 2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자산순위 30대 그룹 중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39개사에서 올해 선임된 신규 사외이사는 총 152명이다. 이 가운데 전직 관료 출신은 39명으로 전체의 25.7%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215명 중 66명으로 비율이 30.7%였으나 올해는 수와 비율 모두 줄었다. 특히 검찰 출신 2025-05-27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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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ESS 시장 뚫는 OCI… 샌안토니오에 2GW 셀 공장도 짓는다 OCI홀딩스가 미국 에너지 기업 CPS에너지와 LG에너지솔루션 자회사 버테크와 손잡고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3사는 약 3GW 규모의 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함께 추진하며 텍사스 샌안토니오에는 연 2GW 규모의 태양광 셀 공장을 신설해 공급망과 관세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CPS에너지, 버테크와 북미 ESS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청호 OCI엔터프 2025-05-27 08: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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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필리핀서 '진로의 대중화' 적극 추진" "필리핀에서도 '진로(JINRO)의 대중화'를 달성하겠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애드미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교민 위주 시장에서 벗어나 편의점·마트 등 다양한 채널에서 진로를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큰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진로의 대중화는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인 지난해 선포한 '글로벌 비전 2030'의 핵심 내용이다. 진로는 하이트진로의 소주 부문 수출 통합 브랜드다. 필리핀에는 30년 2025-05-27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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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대형 HVDC 포설선 건조… 2028년 운항 LS마린솔루션이 대규모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급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신규 건조한다. LS마린솔루션은 총 3458억원을 투자해 케이블 적재 용량 1만3000t급 대형 포설선을 건조한다고 27일 밝혔다. 장거리 자립형 송전망 구축에 필수적인 핵심 장비다. 신규 선박은 HVDC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포설할 수 있는 최첨단 설비로, 현재 전 세계에 3척만 운항 중인 고사양 선박이다. 장거리, 고전압, 대수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공이 가능해 HVDC 전력망 구축에 2025-05-27 08: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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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위치 어워드'서 '올해의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수상 삼성전자가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가 주관하는 '위치 어워드'에서 2025년 '올해의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Home Entertainment Brand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위치 어워드'는 홈 엔터테인먼트, 전기차, 헬스, 보험 등 13개의 카테고리에서 브랜드의 기술력, 디자인, 접근성 등을 평가해 최고의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권위있는 소비자연맹지로부터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의 선도적인 기술력, 디자인, 우수한 접근성을 입증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 2025-05-27 08: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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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상자 연 SKT해킹사태 조사단..."전수조사 범위 확대해야" SK텔레콤 유심칩 해킹 사건이 국가 차원의 사이버 공격으로 의심되며 국내 사이버보안에 빨간불이 켜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끄는 민관합동조사단은 SKT를 시작으로 KT, LG유플러스, 네이버, 카카오, 쿠팡,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등 주요 통신사와 플랫폼사로 조사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리눅스용 악성코드 ‘BPF도어’를 사용한 국가단위 해커집단의 APT(지능형 지속 위협)공격으로, 최소 3년간 탐지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국가 통신망은 물론 방위산업체, 첨단산업 기업 등 전반 2025-05-27 06: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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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후 사이버 안보 '비상'...정부, 해킹·부정선거 의혹 대응 강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사이버 공격 방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태의 배후가 중국, 북한 등 국가 단위 공격으로 의심되는 만큼 선거 기간 외부 공격에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26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는 지난 16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내외 사이버 위협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및 예방ㆍ대응 태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선거가 끝나는 다음달 4일 24시까지 사이버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2025-05-27 06: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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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 AI 강국 캐나다 문 두드린다 코트라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27일부터 나흘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웹 서밋(Web Summit) 2025'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웹 서밋은 포르투갈 리스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타르 도하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기술 컨퍼런스다. 올해부터는 밴쿠버로 개최지를 옮기고 명칭도 웹 서밋으로 통일한다. 캐나다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술 선도국이다. 벡터연구소(Vector Institute), AMII(Alberta Machine Intelligence Institute) 등 국제적인 AI 연구 2025-05-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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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6월 BSI 94.7로 '부정적'...반도체 '웃고', 여가·숙박 '울고'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6월 BSI 전망치는 94.7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BSI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낙관하는 기업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BSI는 2022년 4월 99.1로 기준선 100을 하회한 뒤 3년 3개월 연속 100을 넘지 못하고 있다. 다만, 6월 BSI는 지난 5월(85.0)에 비해 9.7포인트 반등했다. 이는 2023년 3월(93.5) 이후 2년 4개월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6.0)과 비제 2025-05-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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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의 오션노트] 미·중 관세 휴전에 엇갈린 희비...컨선 웃고, 벌크 울고 미국과 중국의 관세 휴전 여파로 양국 간 물동량이 급증하며 국내 해운사들도 이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물동량 급증으로 해상운임이 인상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서다. 하지만 해운업계 내에서도 주력 선종에 따라 희비는 엇갈린다. 컨테이너선 물동량 급증으로 컨테이너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상승세인 반면,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연일 하락세기 때문이다.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SCFI는 지난 4월 30일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2 2025-05-27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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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배터리 시장서 갈린 행보…SK온은 '공조', LG엔솔은 '제동' 인도네시아 배터리 시장을 둘러싸고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이 엇갈리며 상반된 결과를 낳고 있다. SK온은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철수하며 전략을 조정하는 모양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복합기업 OSO 그룹과 배터리 관련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OSO 그룹 주요 인사와 SK온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측은 SK온의 배터리 기술력과 글로벌 공급망, OSO 그룹의 2025-05-2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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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차 출시에도 전기차 생산 왜 쉬나 했더니…판매량 답보 현대자동차가 라인업 확대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간판 모델인 아이오닉5 판매가 줄어든 것이 치명타다.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공장 라인마저 조만간 가동 중단하는 가운데 유럽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라는 평가다. 26일 현대차가 발표한 차종별 판매실적에 따르면 1~4월 국내외 전기차 판매량은 5만1467대(상용차 제외)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국내 판매량이 6272대에서 1만5087대로 2배 이상 늘었지만 해외 판매량이 약 19% 감소하며 증가 폭을 상쇄했 2025-05-2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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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불황속 나홀로 성장...무신사, IPO 시동 고삐죈다 패션업계 불황 속 비상경영을 선언한 무신사가 나홀로 성장세를 펼치고 있다. 조만호 대표가 지난해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후 수익성 회복에 성공하면서 올해 기업공개(IPO)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신사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6% 증가한 292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약 2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01%로 0.55%p 높아졌다. 무신사는 최근까지 분기별 실적을 공개한 국내 패션업체 중 이례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다. 2025-05-2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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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얼음물에 5시간 빠져도 정상 작동"… 삼성 갤럭시 내구성 입증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얼어붙은 강물에 빠졌음에도 정상 작동한 사례가 전해지며 내구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스웨덴 키루나 지역의 야생 투어 가이드 미카엘 크레쿨라는 최근 칼릭스 강 위에서 음파 장비를 테스트하던 중 갤럭시 S23 울트라를 얼음낚시용 구멍에 빠트렸다. 기기는 약 3m 아래 얼어붙은 강물 속으로 가라앉았다. 크레쿨라는 약 5시간 동안 주변 얼음에 8개의 구멍을 더 뚫고 자작나무 가지와 삽, 비닐봉지를 묶은 도구로 회수했다. 크레쿨라에 따르면 회수된 갤럭시 2025-05-26 17: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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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삼성전자, HBM4로 반전 노린다…전사적 역량 집중 초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고배를 마신 삼성전자가 내년 이후 본격 개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개발·양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용 설비 구축과 조직 개편 등을 병행하며 시장 주도권 탈환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 중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HBM4 양산에 들어가기 위해 전방위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4를 10나노미터급 6세대(1c) D램 공정을 기반으로 제작 중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화성·평택 지역에서 1c D 2025-05-26 17: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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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선주자 AI 정책 美·中·EU 등 비교해보니...장기성·구체성 없어 여야 대선 후보들이 제시한 인공지능(AI) 정책이 주요국 전략과 비교해 구체성과 지속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담보할 통합 실행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인공지능 기술·산업 생태계 육성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미·중·EU 모두 장기적 로드맵 아래 자국 AI 생태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유럽 연합 모두 자국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관련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 미국 2025-05-26 17: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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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기획, 대학생 광고 공모전 'DCA' 개최…총상금 2500만원 대홍기획이 차세대 광고 인재 양성을 위한 국내 대학생 공모전 '대홍 크리에이티브 어워드'(DCA)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1984년 시작한 DCA는 광고업계 산학협력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한 대학생 광고 공모전으로 매년 4000명 이상의 국내외 대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실제 광고·마케팅 환경에 가깝게 개편하고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출품 카테고리는 △인쇄광고 및 시각적 아이디어 △TV 및 영상광고 △디지털 콘텐츠 아이디어 △온·오프라인 고객 경험 아이디어 △ 2025-05-26 17: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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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7년 WRC 대비 제6차 한·일 전파국장회의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6일 2027년 개최되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전파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제6차 한·일 전파국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WRC(World Radiocommunication Conferences)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하는 전 세계 주파수 분배 및 전파통신 분야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회의로, 4년마다 열리며 193개국 정부와 전문가 3400여명이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전파 분야 국제협력을 위해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와 국 2025-05-26 17: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