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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구금 사태] 350명 웃돌 듯, 가족들 애간장…美당국 "9일까지 연락불가" 미국 이민당국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에서 벌인 대규모 불법 체류자 단속을 통해 구금된 한국인이 350여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구금된 한국 국적자는 모든 외부와의 접촉이 끊겼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미국 현지 공장 투자를 늘려 온 재계는 이번 사태로 사업 불확실성이 확산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7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은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 2025-09-07 19:12:13
  • 삼성전자, 평택 5공장 착공 재개… HBM4 양산 준비 본격화 삼성전자가 평택 5공장 건설 준비 작업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 5공장은 이르면 내달부터 본격적인 착공을 목표로 투자 재개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5월 착공 예정이었던 평택 5공장은 반도체 실적 부진과 메모리 수주 부족 등으로 삼성전자가 설비 투자 속도 조절에 들어가며 연기된 바 있다. 이는 연내 엔비디아에 HBM3E을 공급하고 HBM4 성능 검증을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 짓기 위해 생산능력(캐파)을 미리 확보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삼 2025-09-07 18:31:25
  • [IFA 2025] 급성장한 中 가전, 한국엔 위협 IFA 2025에는 중국 전자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로봇청소기를 앞세운 신제품을 쏟아냈다. 틈새시장을 한발 앞서 공략했던 것이 이제는 로봇청소기 분야에서만큼은 선구자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25에서 로보락, 에코백스, 드리미, 모바 등 중국 전자회사들은 각자 신제품을 공개하며 시장 접수에 들어갔다. 현재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은 중국의 3~4개 상위 업체들이 사실상 시장을 장악한 상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뒤늦게 로봇청소기 시장에 진입했으나 약 10~20%대 점유 2025-09-07 18:11:13
  • [IFA 2025] 삼성·LG 전시관, 'AI 홈' 보러 온 현지 관람객으로 북적 "우리가 꿈에서나 상상했던 미래 생활상이 현실로 다가온다는 느낌을 받았다." IFA 2025는 인공지능(AI)이 가전과 IT기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자리가 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소재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개막한 IFA 2025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한 전 세계 18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행사 주최측은 폐막일인 9일까지 약 21만5000명 이상의 참관객과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추산한다. 개막 첫날 오전 9시가 되자 삼성전자의 단독 전시장인  2025-09-07 18:10:51
  • [IFA 2025] 삼성 노태문·LG 조주완, 베를린서 던진 AI 출사표 삼성전자와 LG전자 수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미래 승부수 로드맵을 공개했다.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지난 4일 베를린 현지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2030년까지 모든 업무에 AI를 적용해 'AI 드리븐 컴퍼니(Driven Company)'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업무 영역 90%에 AI를 적용해 AI가 현장에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구현하는 A 2025-09-07 18:10:27
  • [IFA 2025] 다이슨 창립자, 미래 가전 제시··· '기술 혁신 기업' 공고히 혁신 가전 기업으로 유명한 다이슨이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청소기와 공기청정기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다이슨은 4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 개최에 맞춰 독일 베를린에서 '다이슨 언베일드'를 열고 차세대 신제품 11종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다이슨의 혁신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으로 구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다이슨 창립자인 제임스 다이슨이 직접 무대에 올라 제품들을 소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5-09-07 18:00:00
  • 韓 기업들 "美 출장 일단 보류·중단...상황 지켜보면서 대응"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HL-GA 배터리회사)에서 대대적인 불법 체류자 단속이 벌어진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미국 출장을 사실상 중단했다. 기업들은 급한 출장이 아니면 보류하고, 현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당분간 필수 불가결한 상황이 아닐 경우 미국 출장을 전면 보류할 것을 권고했다. 현대차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직원이 없지만 미국 이민당국의 급습이 예고 없이 급작스럽게 대규모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당분간 현 2025-09-07 17:17:44
  • '살인 사건'까지 부른 프랜차이즈 수수료 폭탄 논란 최근 서울 관악구 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계기로 프랜차이즈 본사의 과도한 수수료 관행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프랜차이즈 본사는 점주에게 인테리어·주방집기 등 명목으로 약 5700만원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본사 지정 업체를 통해 인테리어를 진행했음에도 시공 후 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갈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와 비슷한 부담을 겪는 점주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서울시가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2025-09-07 17:15:19
  • [한국인 구금 사태] "미국인만 고용하라" 극한 리쇼어링...車·반도체·조선 '불똥' 전전긍긍 미국 내 공장 구축·운영을 미국 인력으로만 하라는 트럼프식 극한의 리쇼어링(제조업 복귀) 정책이 현실화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곤혹스러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 근로자 350명 이상이 현지에서 구금됐다가 간신히 풀려났지만 미국 내 제조업 투자를 고려 중이거나 이미 진행 중인 국내 기업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한다. 이번 단속·구금이 단순한 불법 고용 문제를 넘어 '트럼프식 리쇼어링' 핵심 기조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리쇼어링은 생산비와 2025-09-07 17:06:46
  • [한국인 구금 사태] ESTA·B1 '회색 지대' 더는 없어...LG엔솔 이어 삼성·한화 등도 위험 이번 미국 내 LG에너지솔루션·현대자동차 합작 배터리공장(HL-GA 배터리회사)에서 일하던 한국인들이 대규모로 구금됐다 풀려난 배경에는 취업 비자 발급 어려움에도 미국 내 사업을 지속해야 하는 한국 기업의 딜레마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김동명 대표에게 직접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회사가 공장 구축을 서두르면서 이번 이슈가 일어났다. 7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은 지난 2분기 대표와 소통하는 채널인 엔톡을 통해 미국 파견 직원들이 입국 심사를 2025-09-07 17:05:28
  • "초록 앞치마의 주인공을 찾습니다"…스타벅스, 하반기 바리스타 공개채용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바리스타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채용은 성별·연령·학력·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온라인 채용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20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근로 유형은 주 25시간, 주 15시간, 주 16시간 중 선택할 수 있다. 근무자는 향후 슈퍼바이저·부점장·점장 등 매장 관리자 직무로의 승진 기회를 얻을 2025-09-07 16:33:22
  • "中 큰손 온다"···유통업계, 유커 맞이 분주 이달 29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국내 유통업계가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특히 유커 소비 트렌드가 명품·고가품 위주에서 K패션, 잡화 등으로 변화해 업태별로 발 빠르게 전략을 짜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최근 한국콜마와 손잡고 연내 명동본점에 ‘K뷰티관’을 신설하기로 했다. 카테고리별로 화장품을 세분화해 선보이고, 인디 브랜드 대표 상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즉 단순한 판매를 넘어 브랜드 협업·체험 2025-09-07 16:02:05
  • 해마다 줄어드는 방송ㆍ통신 기금...ICT 업계 "지금 손봐야" 정보통신진흥기금과 방송통신발전기금 규모가 내년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벌써 수년째 감소세라 기금 제도를 당장 손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정보통신(ICT) 예산에서 통신방송 업계가 내는 기금 대신 기획재정부가 세금으로 지원하는 일반회계 차입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세금 비중이 더 늘어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기재부와 협의해 일반회계 비중을 늘리며 전체 ICT 예산 중 일반회계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qu 2025-09-07 15:46:20
  • 예능부터 드라마까지, 웨이브 라인업 강화…티빙과 합병 시너지 기대 웨이브가 티빙 콘텐츠를 추가하며 서비스 라인업을 넓힌 가운데 통합 OTT 출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웨이브는 JTBC 예능과 드라마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웨이브는 지난 1일부터 '아는형님', '한끼합쇼', '1호가 될 순 없어2',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최강야구' 시즌 1~3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CJ ENM 영화, OCN 오리지널 시리즈, tvN 드라마 등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시청 지표도 상승 중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025-09-07 15:45:04
  • LG그룹 기술 교류 플랫폼 '스파크 2025' 8일 개막 LG가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융합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LG 구성원은 물론 국내외 파트너사, 스타트업,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까지 참여하는 그룹 최대 규모의 연례 행사 가운데 하나다. 행사 기간 동안 5개의 주요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1주차에는 'LG 테크페어'(8~9일)와 'LG AX페어'(11~12일)가 열린다. LG 테크페어는 전 계열사 임직원이 모여 AI·바이오·클린 2025-09-07 13:47:14
  • GS리테일,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국무총리표창 수상 GS리테일이 자원순환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 5일 전북 김제시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 행사에서 자원순환 실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2~2023년 연속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거둔 성과다. GS리테일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활동을 전개해 왔다. △폴리염화비닐(PVC) 랩 사용량 감축 △아이스팩 선순환 캠 2025-09-07 12:56:56
  • [르포] "내 피부 점수는?" K뷰티·AI 혁신제품 한 자리에   "내 피부 점수는 몇 점일까?" 지난 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EPC) 중소기업장관회의가 열렸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는 이색적인 국내 혁신 중소기업·스타트업 제품들이 소개됐다. 모두 '2025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 참여한 제품들이다. 기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K뷰티 기업 '룰루랩'이 소개한 피부분석 솔루션 '루미니'다. 키오스크 앞에 서서 얼굴 정면 사진을 촬영한 뒤 이름, 나이, 피부 상태 등을 적고 확인 버튼을 누르자 기자의 피부 점수가 집계됐다 2025-09-07 12:42:23
  • 정규돈 카카오 CTO "AI, LLM 경쟁보단 실질적 서비스 접목 차원서 접근해야"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인공지능(AI) 경쟁에 대해 “처음부터 개발하는 경쟁에 매몰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독자 모델 구축을 중요시하는 ‘소버린(주권) AI’와는 다른 결이다. 7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정 CTO는 최근 자사 테크 블로그에 게시한 글을 통해 ‘글로벌 AI 경쟁은 골리앗들의 전쟁’이라고 정의했다. AI 핵심 자원인 전력∙컴퓨팅∙인재 측면에서 빅테크 업체들이 이미 상당한 격차를 벌린 상황에,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한계가 있다는 뜻이 2025-09-07 12:3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