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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의 MONEY! 부동산] "토허제도 못 막는다" '똘똘한 한 채' 수요에 폭발하는 서울 집값...정부 규제 카드 만지작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관망세를 이어가던 주택 시장의 흐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시작된 상승세가 비강남권은 물론 경기 지역까지 번지는 모습이다. 추가 금리 인하와 주택공급 부족으로 집값이 오를 거라는 전망이 힘을 얻은 상황에서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는 새 정부 출범 기대감까지 겹쳐 부동산시장이 들썩일 조짐을 보이는 것이다. 이에 정부도 "서울 부동산시장 상황이 엄중하다"는 판 2025-06-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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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남양주왕숙 신도시에 앵커기업 '카카오' 유치...'AI 허브' 구축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지구에 6000억 규모의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남양주시와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 내 '카카오 디지털허브(가칭)' 투자·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 디지털허브는 인공지능 AI 미래산업 대응을 목적으로 남양주왕숙지구 산업용지에 약 3400㎡ 부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연면적은 약 9200㎡ 규모다. 총 사업비는 약 6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일자리 2500여 개가 창출될 것 2025-06-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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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정신건강 증진 위한 '사내 심리상담실' 운영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의 정신건강과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사내상담실’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사내상담실은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 개설돼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전문 심리상담사가 △뇌파 스트레스 분석 △직장인 마음검진세트 △정서 및 심리 상태검사 등 다양한 정신건강 검사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심리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본사 방문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 ‘힐링(Healing) 2025-06-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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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경의중앙선 사고 원인조사 개시..."특별점검 실시" 서울 서대문구 가좌역~신촌역 구간으로 이삿짐 사다리차가 선로로 넘어지며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이삿짐 운반 사다리차량 일부가 전차선과 접촉해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시설 수습과 원인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철도국장, 철도경찰대장, 철도안전감독관,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을 현장에 급파해 시설 수습을 지원하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고 이후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사다리차량 제 2025-06-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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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6월 분양...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대보건설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의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의 견본주택을 이달 말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단지로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총 5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 A·B·C형 328가구와 전용 98㎡ 189가구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공공택지인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저렴 2025-06-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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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개포 우성7차 수주 총력전...김보현 사장 "재건축 게임체인저 될 것" 오는 6월19일 입찰 마감을 앞두고 있는 개포 우성 7차 재건축 사업에 출사표를 낸 대우건설이 총력전에 나섰다. 1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보현 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아파트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주 전략을 점검했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은 기존 14층 15개 동 802가구 규모 단지를 최고 35층 1122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공사비 6778억원을 추산하고 있으며, 오는 19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개포우성7차가 강남 재건축 사업의 게 2025-06-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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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재초환 예상단지 58곳...서울 부담금 1.5억 육박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재건축 부담금 부과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전국에서 58개 단지가 부과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9곳으로, 1인당 평균 부과 예상액은 1억5000만원에 달했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재건축 부담금 부과가 예상되는 곳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 58개 단지, 1인당 평균 부과 예상액은 1억300만원가량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부과 예상 단지가 29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11곳), 대구(10곳), 부산·광주(2곳), 인천·대전·경남&mi 2025-06-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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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부동산] 꼬마빌딩도 '똘똘한 한 채'…금리인하에 압구정·성수에 투심 몰려 경기 침체에 따른 공실률 악화로 '꼬마빌딩' 투자 수요가 주춤했지만 압구정·성수 등 핵심 업무 권역과 신흥 상권의 투심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핵심지에만 투자가 몰리는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도 재현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의 지역 간 양극화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내 연면적 100~3300㎡ 꼬마빌딩 거래건수는 1133건으로, 이 중 강남구 내 거래가 182건으로 2025-06-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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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 분양시장 '기지개'...전문가들이 보는 '내 집 마련' 시기는? 최근 강남3구(서초·강남·송파)를 중심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지는 가운데 6월 분양시장에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건설사들이 미뤄왔던 분양 물량을 밀어내는 모양새다. 그러나 실수요자 입장에서 '내 집 마련' 나서기에는 여전해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 오는 7월 대출 규제 강화와 추가 금리 인하 등 변수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예고된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2만6005가구다. 올해 월간 기준 최 2025-06-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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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기피'가 만든 '월세 대세'… 서민 부담만 커진다 임대차 시장의 지형이 뚜렷하게 바뀌고 있다. 전세 수요는 정체된 반면, 월세는 가파르게 증가하며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전세 사기 피해의 후폭풍, 전셋값 상승세, 규제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월세 중심의 계약 구조가 시장에 굳어질 경우 서민의 주거비 부담은 갈수록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 12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5월 서울 지역의 확정일자 기준 월세 계약 건수는 5만359건을 기록했다. 1월 3만9805건 대비 26.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월세 계약 건수가 2% 2025-06-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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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상의원·복지관,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 포니정재단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수상자인 전진상의원·복지관에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수상자인 전진상의원·복지관 배현정 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전진상의원·복지관은 배현정 원장과 최소희 약국장, 유송자 사회복지관장, 김영자 간호사를 2025-06-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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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오산 세교 아테라' 청약 최고 경쟁률 28.5대 1...18일 당첨자 발표 금호건설이 경기도 오산세교2지구에 공급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 ‘오산 세교 아테라’가 최고 28.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진행된 오산 세교 아테라 1·2순위 청약 접수에서 총 231가구(특별공급 제외)에 597건이 접수, 평균 경쟁률 2.6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 A타입 1순위 기타경기 지역에서 28.5대 1로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분양 관계자는 "공공분양 특성상 소득과 자산 기준 등 자격 2025-06-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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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파트 입주율 하락에 전국 입주전망지수 7.2p↓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6.5%포인트(p) 하락했다. 대선을 앞두고 시장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지난달 15∼25일 주택 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7.2%로 전월 대비 6.5%p 내렸다. 수도권은 81.7%로 전월보다 1.8%p 하락했다. 다만 2월(80.2%)부터 4개월 연속 80% 선을 지키고 있다. 인천·경기권은 1.3%p(79.7%→81.0%) 올랐고, 서울은 7.9%p(91.0%→83.1%) 내렸다. 비수도권은 7.5%p(71. 2025-06-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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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서울 연신내에 '아테라' 짓는다...LH 우협대상자 선정 금호건설의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서울에 처음 상륙한다. 금호건설은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4층, 2개 동, 전용면적 26~105㎡, 총 392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공분양 246가구 △이익공유형 79가구 △공공임대 67가구로 구성된다. 사업 규모는 약 2244억원으로, 금호건설이 주관사를 맡고 대보건 2025-06-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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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스타트업과 함께 신기술 발굴 나선다…공모전 개최 DL이앤씨는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혁신기술,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DL이앤씨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건설 현장 및 사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접수는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스마트 건설기술, 탄소중립 2025-06-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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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수직증축 리모델링 건설신기술 인증 획득…기술 혁신 선도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공동주택 수직 증축 리모델링에 특화한 건설 신기술을 인증받으며, 리모델링 시장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낸다. 삼성물산은 국내 최초로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 개발에 성공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제1023호)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선재하 공법은 기존 시공된 말뚝 외에 보조 말뚝을 추가로 시공하고 압력을 가해 건물의 기초를 보강하는 공법이다. 수직 증축 리모델링은 기존 말뚝과 추가로 시공하는 보강 말뚝에 전달되는 하중의 세밀한 검토가 구조물의 안 2025-06-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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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권유했으니 철회해달라"…인기 식은 수익형 부동산, '청약 철회' 분쟁에 골머리 상업용부동산 시장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활형 숙박시설이나 오피스텔 분양 계약을 체결한 수분양자와 사업자 사이에서 관련 분쟁이 확산되고 있다. 시장 악화로 수분양자들이 기존 분양계약을 취소하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분양대금을 반환받기 위해 방문판매법상 청약철회권을 행사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전언이다. 전문가들은 실수요가 아닌 일반 투자 목적의 분양이라면 방문판매법상 청약 철회 행사가 어렵다는 점에서 무분별한 수익형 부동산 청약에 유의할 필요가 2025-06-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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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삼성물산·현대건설 또 격돌... 압구정 2구역은 벌써부터 '전운' "안녕하세요. 현대건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지난 9일 오후 방문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신현대 9·11·12차)은 다음주 입찰 공고를 앞두고 전운이 감돌았다. 기존의 수주전에서 볼 수 있는 홍보 현수막 등은 없었지만 각 동에 위치해 주민들을 향해 인사하는 등 건설사 직원들의 모습을 통해서 치열한 물밑 경쟁이 펼쳐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사업의 수주전이 치열한 이유는 압구정 2구역의 상징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2구역의 경우 압구정 2025-06-11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