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고령자 맞춤형 공공임대 1756가구 공급

국토교통부가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올 상반기 특화주택을 공모하고 전국 14건 총 1756호의 특화주택을 선정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선정지구부산 강서 청년특화주택 선정지구서울 도봉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선정지구경남함안 고령자복지주택 선정지구 강원 태백시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올 상반기 특화주택을 공모하고 전국 14건, 총 1756호의 특화주택을 선정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선정지구(부산 강서), 청년특화주택 선정지구(서울 도봉),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선정지구(경남함안), 고령자복지주택 선정지구 (강원 태백시)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생애주기별 수요에 맞춘 특화주택 1756가구를 공급한다.

국토부는 ‘2026년 상반기 특화주택’ 공모 결과 전국 14개 사업, 총 1756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화주택은 청년, 고령자, 신혼부부 등 수요자 특성에 맞는 거주공간과 돌봄공간, 공유오피스 등 특화시설,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등 재정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이번 공모는 지난 3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2개월간 신청을 받은 뒤 현장평가, 제안발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7건 581가구, 청년특화주택 4건 800가구, 고령자복지주택 1건 100가구,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2건 275가구다.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인천, 부산, 경북 청송·봉화, 강원 횡성·영월, 제주 등에서 선정됐다. 인천 검단신도시에는 예비 신혼부부와 신혼부부를 위한 육아친화형 특화주택 80가구가 들어선다. 주거공간과 돌봄·육아지원 기능을 결합해 주거 안정과 양육 부담 완화를 함께 지원하는 방식이다.

부산 강서에는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내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직주근접형 주거공간 200가구가 조성된다. 키즈카페와 다함께돌봄센터 등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양육지원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청년특화주택은 서울 도봉, 경기 광명, 경북 경산, 대전 유성 등 4곳에서 총 800가구가 선정됐다. 서울 도봉구에는 성균관대학교 야구장 부지를 활용해 오픈스터디룸, 청년카페 등 청년층 선호시설이 결합된 청년특화주택 391가구가 공급된다.

경기 광명에는 광명세무서 노후청사 복합개발과 연계해 청년 오피스텔 133가구와 코워킹스페이스, 공유주방 등이 조성된다. 경북 경산에는 대학생과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청년특화주택 220가구, 대전 유성에는 충남대와 카이스트 재학생 등을 위한 56가구 규모 청년특화주택이 공급된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강원 태백에 100가구가 선정됐다.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를 대상으로 안전센서, 안전손잡이 등 주거약자용 편의시설을 갖춘 임대주택과 건강관리·여가활동 지원 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한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충북 보은 160가구, 경남 함안 115가구가 선정됐다.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직주 접근성을 높이고 공유오피스, 체력단련실 등 지원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층 주거비 부담과 지방 인구 유출 문제가 맞물리면서 단순 임대주택 공급을 넘어 돌봄·일자리·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주거 모델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선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사업 설명회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특화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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