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 수록 비쌌다...대형 아파트, 중소형보다 집값 상승률 높아최근 주택 시장에서 대형 아파트 가격이 중소형 면적대보다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중소형 아파트에 공급이 집중되면서 대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주택규모별 매매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전용면적 135㎡ 초과(약 50평) 아파트 가격은 전월보다 0.42% 상승했다. 같은 기간 40㎡ 이하는 0.09% △60㎡ 이하 0.17% △60㎡ 초과∼85㎡ 이하 0.30% △85㎡ 초과∼102㎡ 이하 0.36% △102㎡ 초과∼135㎡ 이하 0.26
- 2024-12-18
- 11:08:29
-
"소용 없네" 청약통장 한달 새 11만명 감소...29개월 연속↓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한 달 만에 11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청약통장 혜택 상향에도 분양가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높은 청약 경쟁률로 당첨 확률이 낮아지면서 가입자 이탈이 계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60만9366명으로, 전월(2671만9542명)보다 11만명가량 줄었다. 이로써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2년 6월 이래 29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또 지난달 이탈자 수는 작년 1월(15만4996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올해 청
- 2024-12-18
- 09:43:33
-
박상우 장관 "3기 신도시 조성 차질없이...주택 공급 확고하게 추진"국토교통부는 17일 박상우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본부를 찾아 3기 신도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광명·시흥 지구) 공급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박상우 장관, 이한준 LH 사장 등을 비롯해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명·시흥 지구는 수도권 서남부 12.7만㎡ 규모 부지에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주택 3만7000가구를 포함해 주택 총 6만70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박 장관은 현장을 찾아 사업시행자인 LH가 전문가 MP(마
- 2024-12-17
- 19:27:18
-
[르포] "분담금 더 늘어 비상"…기부채납에 몸살 앓는 압구정3구역·신반포7차 가보니“공공시설을 짓는 데에만 우선 최소 몇천억원에 가까운 돈이 들어갈 텐데 다 주민 부담 아닙니까. 거기다 공공시설을 주민이 아닌 외부 사람에게도 개방할 테니 입주 내내 상당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이러니 시에서 아무리 사업성을 높여준다지만 주민 대부분은 불만이 상당하죠.”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4차아파트 소유주 A씨) 조합장 해임 건의안으로 내홍이 깊어진 압구정3구역에서 최근 만난 한 주민은 서울시가 요구하고 있는 기부채납 계획에 대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서울시와 정부가
- 2024-12-17
- 17:58:15
-
[공익의 역설 '기부채납'] "갈등 장기화시 부담 늘어 합리적 조율 필요... 무조건적 반대는 지양"기부채납을 둘러싼 갈등 장기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부채납을 두고 갈등이 빚어질 수밖에 없는 제도라고 진단한다. 도시개발에서 공공성을 확보해야 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성을 높여야 하는 조합 모두 양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갈등 장기화는 정비사업 추진 지연으로 이어져 조합원들의 부담을 높이는 만큼 합리적이고 신속한 조율이 중요하다고 제언한다. 기부채납으로 지어진 공공시설의 주이용자는 조합원들인 만큼 무조건적인 반대는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
- 2024-12-17
- 17:55:21
-
[공익의 역설 '기부채납'] "수백억 내느니 차라리"...공공성에 발목 잡힌 서울시 정비사업서울시가 정비사업 단점 보완을 위해 신속통합기획사업 추진 등에 나서고 있지만, 기부채납(공공기여) 요구에 대한 조합 내 갈등으로 사업이 중단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북구 정릉동 757번지 일대 성북구 정릉골 재개발 사업이 최근 임시 조합장 체제로 전환되는 등 부침을 겪고 있다. 시공사에 유리한 도급계약 체결 의혹 외에도 그간 기부채납 안이 담긴 정비계획을 두고 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 간 내홍이 커진 영향이다. 앞서 조합은 타운하우스로 설계된 사업지를 종상향해 소규모
- 2024-12-17
- 17:55:11
-
[숨죽인 부동산-르포] 열기 주춤해진 1기 신도시…"사업 영향 없나" 촉각도“전반적으로 관망세입니다. 매도인들도 물건을 거둬들여 내놓지 않고, 매수자들도 최근 가격이 너무 뛴 데다 정국 혼란으로 시장을 두고 보자는 상황이에요.”(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A 공인중개업소 대표) 대출 규제와 탄핵정국으로 촉발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빠르게 가라앉고 있는 분위기다.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되며 사업 기대감이 빠르게 상승했던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내 일부 단지들에선 향후 정비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는
- 2024-12-17
- 17:54:52
-
[숨죽인 부동산] 서울 아파트 이달 하루 평균 23건 거래...탄핵 등 시장경색에 투심 위축탄핵 정국에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절벽이 심화되고 있다. 대출 규제에 정치적인 변수까지 더해지면서 매수 심리가 얼어붙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헌법재판소의 판단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돼 시장 경색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국토교통부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12월 들어 전날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365건에 그쳤다. 일 평균 약 23건에 불과한 셈이다. 신고기한(계약 후 30일)이 많이 남았지만 올해 최저치인 1월 2686건을 밑돌 가능성이 벌써부터 제기된다.
- 2024-12-17
- 17:54:35
-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 500조원 돌파...계약액은 5년만에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이 500조원을 넘어섰다. 건설업 종사자도 증가해 180만명을 웃돌았다. 다만 선행지표 격인 건설 계약액은 5년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건설업 조사(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은 506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9.9%(45조7000억원) 증가했다. 2022년(12.4%)보다는 증가폭이 줄었다. 국내건설 매출액은 465조3000억원으로 8.4% 증가했고, 해외건설 매출액은 41조4000억원으로 31.3%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1.9% 감소했던
- 2024-12-17
- 16:14:47
-
내일부터 시세 8억 빌라 집주인도 아파트 청약시 '무주택자' 간주18일부터 수도권에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5억원 이하 빌라를 한 채 보유한 사람도 청약에서 무주택자로 인정받는다. 빌라 1채 소유자 대부분이 무주택자로 간주돼 1순위로 청약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18일 공포·시행된다. 개정 규칙은 청약 때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비(非)아파트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그간 수도권에서는 전용 60㎡ 이하, 공시가격 1억6000만원 이하 아파트·
- 2024-12-17
- 11:18:45
-
'무한갱신 임대계약' 법안 철회됐지만... 임대차 2법 손질 갈길 멀 듯 '집주인들 촉각'탄핵 정국이 본격화되며 현 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 이행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집주인들이 임대차법 등 정책 향방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세입자가 원할 경우 계약갱신을 무제한으로 청구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가 임대인들의 반발에 철회되긴 했지만, 어수선한 정국 속에서 향후 임차인의 권리를 강화한 형태의 법안들이 우후죽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임대인에 대한 강력한 규제는 전세 매물 감소 등 임대차 시장의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 2024-12-16
- 15:45:15
-
오세훈표 '모아타운 1호 번동' 첫 삽 뜬다...최고 35층 1242가구 탈바꿈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놓은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모델인 '모아타운 1호'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이 16일 공사에 들어갔다. 오 시장이 모아타운·모아주택 추진계획을 발표한 지 3년 만이다. 번동은 앞으로 1242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날 모아타운 첫 사업지인 번동에서 착공 초청의 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사업 대상지인 번동 모아주택 1~5구역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모아타운은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용 정비모델이다. 이웃한
- 2024-12-16
- 15:03:04
-
오세훈 "공공 건설사업 조기발주·착공…적정공사비 산정도 추진"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서울시는 공공 건설공사의 조기 발주·착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적정 공사비가 반영될 수 있게 중앙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주재한 건설 분야 비상경제회의에서 "고금리·고환율·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인상에 따른 공사비 상승, 유례없는 비용 압박으로 현재 건설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건설산업은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의 축이라고 강조한 오 시장은 △공공 건설공
- 2024-12-16
- 11:35:32
-
영끌했는데 어쩌나...대출 못 버텨 경매 넘어간 부동산, 11년 만에 최고올해 대출금을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간 부동산이 13만건에 육박하며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11월 부동산(토지·건물·집합건물) 임의경매 개시결정등기 신청 건수는 12만9703건으로 집계됐다. 12월 한 달이 남았지만 1∼11월 누적으로 이미 2013년(14만8701건) 이후 최대 규모다. 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원금이나 이자를 석 달 이상 갚지 못했을 때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
- 2024-12-16
- 11:34:09
-
"전세 안 갑니다" 서울·경기 빌라 월세 비중 50% 돌파...역대 최대 규모올해 서울과 경기지역 빌라(연립·다세대) 임대 시장의 월세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여파가 계속되면서 월세 수요 증가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연립·다세대 전월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전월세 12만7111건의 거래 가운데 월세 거래는 6만8116건으로 전체의 53.6%에 달했다. 이는 국토부가 실거래가시스템에 관련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세사기 피해가 본격화하기 전인
- 2024-12-16
- 11:33:12
많이 본 재테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