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스트레스 DSR의 역설] 尹정부 3년간 43조↑…5월에도 6조 '막차 수요' 가계대출이 5월에만 6조원 증가하며 규제 전 막차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정부가 도입한 정책이 오히려 대출 수요를 자극하는 역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11일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시기인 2022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6000억원에서 1103조6000억원으로 43조원 늘었다. 윤 정부 초중반은 기준금리 인상기여서 가계부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회였음에도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출규제를 완화해 가계대 2025-06-11 18:10:00
  • [스트레스 DSR의 역설] 말로만 가계대출 억제…한쪽선 2년간 78조 '정책자금' 풀어 윤석열 정부 기간 가계 대출이 폭증한 것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같은 제도가 제 역할을 다 못한 것도 있지만, 정부가 '정책' 명목으로 78조원의 자금을 가계에 빌려준 영향이 더 크다. 정부가 앞으로는 대출 규제를 한다면서 뒤로는 대규모 자금을 시장에 푸는 엇박자 행보를 보이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부추겼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부터 2년간 대표적인 정책대출 상품에만 총 78조원가량 예산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대출은 은행이 아닌 2025-06-11 18:05:00
  • [스트레스 DSR의 역설] 가산금리 1.5%p 아닌 0.3%p?…정책효과 의문 다음 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도입을 앞두고 있지만 "가계대출을 잡을 수 있겠냐"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 3단계 DSR은 기준금리에 가산금리 1.5%포인트(p)를 더해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상품 형태별로 가산금리가 1.5%p가 아닌 0.3~1.2%p 수준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대출 규제에 한계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무늬만 대출 규제라는 비판도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스트레스 DSR 3단계는 변동형·혼합형·주기형 등 상품 2025-06-11 18:00:00
  • "전화 권유했으니 철회해달라"…인기 식은 수익형 부동산, '청약 철회' 분쟁에 골머리 상업용부동산 시장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활형 숙박시설이나 오피스텔 분양 계약을 체결한 수분양자와 사업자 사이에서 관련 분쟁이 확산되고 있다. 시장 악화로 수분양자들이 기존 분양계약을 취소하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분양대금을 반환받기 위해 방문판매법상 청약철회권을 행사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전언이다. 전문가들은 실수요가 아닌 일반 투자 목적의 분양이라면 방문판매법상 청약 철회 행사가 어렵다는 점에서 무분별한 수익형 부동산 청약에 유의할 필요가 2025-06-11 17:50:51
  • [머니人터뷰] 김대돈 KB증권 디지털영업트라이브장 상무 "디지털전략 본질은 자산관리…신뢰 기반으로 MTS 점유율 늘릴 것" 김대돈 KB증권 디지털영업트라이브(Tribe)장 상무는 최근 몇 년 동안 격화한 증권사들의 디지털 경쟁에 대해 "정말 치열하다"면서도 "결국 디지털 전략의 근본적인 목표 역시 고객의 자산을 성장시킬 수 있는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인 승부수보다는 본질에 집중해 고객의 신뢰를 얻는 증권사로서 선두 지위를 확보하겠다는 철학이다. 김대돈 KB증권 상무는 올해부터 디지털영업트라이브를 이끌고 있다. 김대돈 상무는 코로나 이후 국내 투자자들의 특징을 ' 2025-06-11 17:00:00
  • KCGI, 한양증권 인수 확정…대주주 변경 심사 통과 한양증권을 인수하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심사를 통과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정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대주주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자산운용사 KCGI자산운용을 보유한 KCGI는 KCGI는 이번에 한양증권을 인수해 종합금융그룹이 될 수 있는 기반을 얻게 됐다. 증권사는 시장 영향력이 커 증권사를 인수하려면 대주주 변경에 대한 금융위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주식 매매계약을 취소해야 한다. 앞서 KCGI는 지난해 9월 한 2025-06-11 16:37:32
  • 비은행 기업에도 열린 문…기본법 스테이블코인 발행 길 터주나 비은행권 민간 기업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참여할 수 있는 문이 열릴 전망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문턱을 낮추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담기면서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산업 생태계 확장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반면, 보안 사고 등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디지털자산 산업의 제도권 진입을 본격화하기 위한 2025-06-11 16:33:27
  • [마감시황] '6일째 상승' 코스피, 2900선 안착…3년 5개월만에 천장 뚫었다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하며 2900대에 올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19포인트(1.23%) 오른 2907.0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7포인트(0.54%) 상승한 2887.32에 출발해 장 초반 2900선을 돌파했다. 장 중반 숨 돌리기 구간이 나오기도 했지만 후반 들어 다시 상승 폭을 키웠고 종가 기준 2022년 1월 14일(2921.92)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83억원, 기관이 254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 2025-06-11 16:17:38
  • [르포] 삼성물산·현대건설 또 격돌... 압구정 2구역은 벌써부터 '전운' "안녕하세요. 현대건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지난 9일 오후 방문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신현대 9·11·12차)은 다음주 입찰 공고를 앞두고 전운이 감돌았다. 기존의 수주전에서 볼 수 있는 홍보 현수막 등은 없었지만 각 동에 위치해 주민들을 향해 인사하는 등 건설사 직원들의 모습을 통해서 치열한 물밑 경쟁이 펼쳐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사업의 수주전이 치열한 이유는 압구정 2구역의 상징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2구역의 경우 압구정 2025-06-11 16:13:56
  • 신규 상장사 3분의1 공모가 밑돌아… 증권사는 '수수방관' 2025년 상반기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은 양극화 흐름이 두드러졌다. 기업들은 앞다퉈 공모 시장에 나섰지만, 정작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은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 특히 코스피에 입성한 대형주들의 경우 공모가를 지키지 못하고 속절없이 밀려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상장한 34개 신규 상장 종목 중 10개 종목의 주가는 현재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이 중에는 시장의 ‘대어’로 주목받았던 LG CNS도 포함된다. LG CNS는 공모가 6만1900원에 상장했지만, 현재 주가는 5만 2025-06-11 16:13:07
  • 코스닥 대형주로 투자자 눈길 쏠리나…"코스피 부담 구간 진입에 단기적 대안 전략" 코스피의 단기 급등으로 가격 부담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저평가된 코스닥 대형주에 눈을 돌리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대형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새로운 대안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 대한 비중 확대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 일정 시점에서는 코스닥으로의 순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저평가된 우량 코스닥 대형주는 외국인과 기관 모두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코 2025-06-11 15:47:17
  • [속보] 코스피, 35.19p(1.23%) 오른 2907.04 마감 코스피, 35.19p(1.23%) 오른 2907.04 마감 코스닥, 15.09p(1.96%) 오른 786.29 마감 2025-06-11 15:32:57
  • 자사주 소각 대신 현금화…상법 개정 앞두고 'EB 활용'에 나선 상장사들 교환사채(EB)를 발행하는 상장사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상장사 자사주 원칙적 소각 제도화'를 내건 데 따른 선제적 대응 성격이 짙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전날 자사주 538만7393주(발행주식 대비 11.38%)를 오는 12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1주당 처분 가액은 7621원으로, 총 처분 금액은 약 410억5732만원이다. 같은 날 KG에코솔루션은 해당 자사주 전량을 교환 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조달한 자금은 차입금 상 2025-06-11 15:28:33
  • 우리금융, 7월 1일 동양·ABL생명 품는다…내년 3월엔 당국 첫 보고 우리금융그룹이 다음 달 1일 동양·ABL생명을 계열사로 품는다. 매각 잔금을 치르고, 각 보험사가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를 선임하는 등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면서다. 이에 따라 통합 과정이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당장 내년 3월 금융당국에 보험사 인수를 위해 제출했던 계획 이행 여부를 보고해야 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양·ABL생명은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다음 달 1일 열기로 했다. 양사는 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 2025-06-11 15:19:53
  • 한토신,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은하마을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 협약 한국토지신탁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은하마을 통합 재건축 주민대표단과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은하마을은 지난해 11월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된 단지다. 지난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두 달여 앞두고 중동 최초로 주민 동의율 90%를 달성했다. 사업지는 대우동부, 효성쌍용, 주공1·2단지 등 4개 단지 등 총 2387가구가 밀집해 있다. 단지 내 부흥초등학교가 있고,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과 가까운 초역세권역에 속한다. 개통 예정인 GTX-B노 2025-06-11 15:00:00
  • [속보] 李대통령 "주가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부당이득 환수" 李대통령 "주가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부당이득 환수" 2025-06-11 14:16:38
  • 오세훈 "성동구 등 집값 추이 주시…비상시 토허제 적용할 수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른 성동·마포구 등 집값 급등세를 보이는 지역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 시장은 11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상당히 긴장한 상태에서 지켜봐야 할 시장 상황으로 본다"며 "성동구가 (집값이) 조금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욱 국민의힘 시의원이 성동구·마포구 등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 2025-06-11 13:51:28
  • 새마을금고, 권역외 대출 관리 강화…슬라이딩 방식 도입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새마을금고 권역외 대출 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슬라이딩 방식'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슬라이딩 관리 방안은 권역외 대출의 분기별 누적취급 한도를 단계적으로 낮추는 방식이다. 권역외 대출은 채무자의 주소, 사업장(직장) 또는 담보 부동산 소재지 중 한 곳도 대출을 취급하는 새마을금고의 사무소와 같은 권역에 속하지 않는 대출이다. 권역은 △서울·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세종·충남 △ 2025-06-11 13:13:41